“중대형 조선업계로 사람들이 점차 이동하려는 낌새가 보입니다. 내국인, 외국인 가리지 않고 주요 인력들이 빠져나려는 분위기에요.” 익명을 요구한 중소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 전언이다.한국 조선산업이 10년의 불황을 이겨내고 최근 초호황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중소 조선사들은 때아닌 ‘인력 이탈’을 체감하고 있다.중대형 조선사들이 늘어난 수주 물량의 납기를 서두르기 위해 생산⋅설계·R&D 등 각종 분야의 인력을 블랙홀처럼 대거 빨아들이면서 상대적으로 작업 환경과 인건비 열세에 놓인 중소 조선사가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할 조짐이다.지난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최근 환율 상승세에 대해 글로벌 리스크와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 강세, 국내의 해외증권 투자 급증에 따른 수급 등 대내외적인 요인이 작동한 것이라며 환율 상황이 우려했던 것만큼 진행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가 열리는 워싱턴DC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후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다만 그는 "투기적 요인에 의해 환율이 급등락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로서는 면밀하게 환율 동향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 방류수 처리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용인시와 안성시, SK하이닉스㈜, 용인일반산업단지㈜가 방류수의 수질․수온 개선 등 상생협약안에 합의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보라 안성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정철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이사는 11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경
지난 2014년 5월10일 저녁 10시56분경이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한남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상황이 너무 긴박했고 심폐소생술까지 받았다. 이후 병세는 꾸준히 회복이 됐지만 6년여의 긴 투병이 이어졌다. 그리고 지난달 15일 78세의 나이로 이 회장은 별세했다. 한국경제사의 큰 별이 졌다. 지난 1987년 12월1일 삼성 회장에 오른 이건희 회장은 삼성의 오늘을, 한국경제의 미래를 뒤바꾼 혁신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인이었다. 그의 부고 소식에 언론은 물론 경제계와 학계와 시민사회까지 ‘이건희의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가 ‘반도체 융합 캠퍼스’로 명칭을 바꾸고 전국에서 유일한 반도체 특화 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은 안성 캠퍼스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반도체 융합 캠퍼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반도체 융합 캠퍼스는 국내 첫 반도체 특화 대학으로, 반도체 장비설계과 등 6개 학과가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을 실습할 수 있는 공동 실습장(러닝 팩토리)도 운영한다.‘반도체 융합 캠퍼스’는 전국 최대의 반도체 기업 밀집 지역인 경기도에 위치해 삼성반도체 평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6일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공격으로 규정하고 “대·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애로 청취 간담회’에 참석한 박 장관은 “이번 위기를 계기로 한국의 경제 체질과 그동안 부족했던 것들을 바꿔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간담
수도권 광역교통망 GTX A노선과 인덕원선, SRT 수서고속철도 등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동탄2신도시에 대단지 오피스텔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가 분양 중이다. 지난 5월 21일과 22일 인터넷 청약을 통해 1122실 모집에 1만 384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2.34:1을 나타내며 최고 경쟁률은 123:1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요지부동‘연봉킹’샐러리맨‘초격차 전략’ 앞세워 승승장구반도체 시장이 아무리 고점에 있다고 해도 여전히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리고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곳은 여전히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의 주역은 누구일까? 바로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다. 그는 2017년까지 3년 연속 샐러리맨 ‘연봉킹’이었다. 글자 그대로
R&D·경영능력 겸비, 25년 만에 인텔 추월…슈퍼사이클 이끌‘슈퍼맨’등극쉽게 말하면 삼성전자의 최대 강점은 갤럭시 브랜드의 스마트폰 사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상 삼성전자의 진짜 엔진은 반도체다. 반도체 산업도 여러 세부 영역이 있는데, 삼성전자는 D램, 낸드플래시 등의 핵심 분야에서 전 세계 1위를 선점하고 있다. 인텔이라는 거대 경쟁자
삼성 DNA 이식 ‘1조 클럽’경영 마법…2기 과녁은 ‘기가토피아’KT는 지난 2002년 민영화된 기업이지만, 그간 완전히 일반 민간기업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국영기업이라고 하기엔 맞지 않는 알쏭달쏭한 경영 상황을 연출해 왔다. KT의 최대 주주는 지분 10%가 약간 넘는 국민연금이다. 반면 소액주주의 비율은 65%에 달한다. 그렇기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지난 2일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 시안(西安) IBC빌딩에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시안 중소기업지원센터는 해외창업, 기술·해외전문가 매칭, 유통망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중국 진출 중소기업의 해외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기지로 활용
한국전기연구원 초전도기기연구그룹 성기철 박사팀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했다 필요시 대용량 에너지를 뽑아 쓸 수 있는 고온초전도전력저장(HTS SMES) 장치를 자체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HTS SMES 장치는 대용량의 전력을 순간적으로 주고 받을 수 있어 순간 정전이나 전압 변동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성 박사팀은 이 장치의 장점으로 전기저항이 영(0)
1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에 전압이 불규칙하게 변동되는 순간저전압(Sag) 현상. 전등이나 TV 시청 중 깜빡거리는 이같은 전기품질저하는 가전제품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 않지만 반도체 등 첨단 생산 자동화 설비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특히 전기내성(Immunity)이 취약한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내장된 장치는 100msec 이상의 순간 정전시 시스템이 다운되
반도체 및 LCD용 몰딩히터(Molding Heater) 전문기업 (주)썸텍스(대표 임유동, www.ttsc.co.kr)는 이 분야 국산화에 나선 이후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날이 갈수록 대형화되는 반도체 웨이퍼와 LCD 공정특성을 감안할 때 뛰어난 성능의 몰딩히터는 필수적.웨이퍼 및 LCD 패널 열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웨이퍼 소결 과정에서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은 근래 들어 부쩍 매스컴의 각광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것은 그가 세운 ‘황의 법칙’이 그동안 컴퓨터 세계를 지배하던 ‘무어의 법칙’을 대신할 대체 법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2002년, 메모리 집적도가 2년에 2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이 한물 간 것이고 이제는 1년에 2배로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을
반도체 제조공정 과정중 웨이퍼에 일정한 온도로 스트레스를 가해 표면 조직안정화를 시켜주는 ‘베이커 오븐’은 대당 가격이 수억원에 달할 정도인 고부가가치 장비. ‘베이커 오븐’ 생산부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영인테크(대표 장동복, www.yitech.co.kr)는 반도체 D램 최강국 ‘코리아’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는 숨은 일꾼으로 꾸준한 기술개발과 정도경영으로
세계반도체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국내 반도체 산업.그러나 유독 반도체 장비만큼은 아직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각종 화학반응이 주류를 이루는 전(前)공정 장비는 후(後)공정 설비에 비해 국산화율이 저조하다.반도체 전공정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를 정화처리하기 위한 가스 스크러버. 지난 94년 국내최초로 가스 스크러버를 개발, 세계 각국에 40여개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