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명절 연휴 기간 동안에도 교통 혼잡도를 사전에 파악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 고속도로 주요 정체구간을 비롯해 연휴 날짜별로 무슨 요일대과 어느 시간대가 가장 붐빌지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지능형 교통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은 빅데이터(Big Data) 분석 기술 덕분이다. 방대한 양의 교통정보를 수집‧활용해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적용하는 환경이 갖춰진 것이다. 승객의 교통 카드 데이터를 분석해 버스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를 버스 정류장 전광판으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계산된다. 고속도로 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와 관련 산업이 코로나19 사태로 뜨겁게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 확산 초기 확진자의 동선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던 ‘코로나맵’과 마스크 대란으로 전국에 긴 줄이 이어지자 마스크 판매처와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던 시스템이 만들어 진 것은 공공의 데이터가 민간에게 개방되지 않았다면 없었을 일이다. 이처럼 눈에 보이진 않지만 데이터를 촉매로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는 우리 사회 곳곳에 있다. 때문에 지난 1월 국회에서 통과된 데이터 3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정부가 '데이터 경제3법'(개인정보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하위입법에 속도를 낸다.새로 도입되는 '가명정보'의 활용범위를 보다 명확히 하고 가명정보 결합 시 안전장치 등도 시행령·시행규칙 등에 담는다. 아울러 유럽진출 기업들의 부담을 덜도록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 절차가 법 시행에 맞춰 마무리될 수 있게 협의한다.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의 '데이터3법' 후속조치 계획
금융 분야의 여러 정보를 거래, 결합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소가 오는 3월 문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금융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보안원에서 '금융 분야 데이터 유통 생태계 구축 협의회'의 첫 회의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6월 데이터 거래소 설립을 포함한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개설 방안을 공개했다.이달 초에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개인정보인 '가명정보', '익명정보'를 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익명정보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정부가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3대 전략 분야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3대 범정부 T/F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 디지털 정부혁신, 디지털 미디어산업 TF로서 앞으로 디지털 혁신을 위한 과제들을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 범부처 데이터 경제 활성화 T/F먼저 데이터 경제 활성화 T/F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 3법(개인정보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의 개정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를 뒷받침 할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이에따라 데이터 T/F에서는
개인과 기업이 수집·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범위를 확대해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9일 국회를 통과했다.산업계는 이날 법안 통과로 데이터 활용 관련 규제가 일부 완화돼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은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 정보를 본인의 동의 없이 통계 작성, 연구 등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개인정보의 오남용·유출을 감독할 기구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일원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신용정보법
이번 20대 국회는 ‘규제의 전당’이라는 말이 있다. 20대 국회가 지난 3년 반 동안 하루 3건씩의 규제 법안을 발의해 이 중 1건을 통과시켰다. 규제를 하루에 1개씩 만들어낸 셈이다. 예를 들어 올해 이슈가 된 BMW 화재 사건으로 리콜 문제가 불거지자 국회에서 발의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만 31개나 된다. 모두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들이다.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20대 국회에 발의된 2만3887건의 의원법안 가운데 15%가 넘는 3742건이 규제법안으로 분류됐다. 이 법안을 통해 신설되거나 강화되는 규제조항은 7045
이번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주요 경제입법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눈여겨 볼 이슈들은 뭘까? 특히 ‘세법개정안’에 대한 관심이 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8개 세법개정안을 지난달 30일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기재위를 통과한 개정 법률안은 정부가 지난 8월 국회에 제출한 세법개정안에서 일부가 수정·보완되고 의원 입법안이 추가된 것이다. 이들 중 예산 부수법안으로 지정된 것은 본회의로 직행하고 그렇지 않은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치게 된다.이 가운데 기업의 세부담 완화를 위한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중소기업의 접대비 손
혁신벤처업계가 최근 국회 본회의 통과가 무산된 이른바 ‘데이터 3법’과 관련,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코스닥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 벤처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6일 배포한 성명서에서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가로막아온 데이터 쇄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선 데이터 3법 통과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협의회는 “정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데이터경제 활성화 규제혁신 방안’에서 4차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의 규제를 완화
제2 벤처붐 확산 전략지난 6일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을 제시했다. 벤처·창업을 혁신 성장의 핵심 과제로 정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담겨있다. 지난해 창업 법인이 10만개를 넘었고, 벤처기업이 3만7000개에 달해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벤처·창업 열기가 확산하는 추세다. 정부는 이런 불씨를 확산하기
금융위원회가 4월 시행되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이달부터 받는다. 핀테크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내달 중에는 그림자규제 혁신 방안도 내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런 방식으로 올해 핀테크 산업을 육성한다고 최근 밝혔다.금융위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4월부터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이달부터 핀테크기업 및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혁신금융
빠르면 올해 하반기 설립될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온라인을 통해 예적금과 중금리대출 뿐 아니라 투자자문 업무와 더불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신용카드, 보험 등도 판매하게 된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21일 종로구 광화문 케이뱅크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준비상황 점검 관련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온라인 금융환경 변화에 맞도록 금융규제를
[중소기업뉴스=김재영 기자] 빠르면 오는 7월부터 기술신용평가업무를 겸업하는 기술신용평가회사(TCB)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위원장 신제윤)는 지난 3일 제10차 정례회의에서 기술신용평가시스템 도입을 위한 ‘신용정보업 감독규정 일부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신용조회회사가 기술신용평가업무를 겸업할 수 있도록 신용정보의 범위에 기술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