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정치권이 유연근무제 도입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과 지원금 인상 방안 등을 본격 추진하면서 영세 중소기업에겐 자칫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기획재정부는 최근 ‘2024년 조세지출 기본계획’을 통해 유연한 근로시간을 위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정부는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유연근무를 도입한 중소·중견기업에 지원금(급여 일부 보전) 및 근로감독 면제 혜택을 주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과 근로자에게 돌아가는 직접적인 세제지원은 아직 없어 이를 이번 조세지출
산업 구조 변화와 고령화, 대·중기 양극화 등 고용시장에서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바람직한 노동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는 기업들이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8년 일자리를 많이 늘리거나 일자리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기업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이름 짓고, 매해 해당 기업들을 선정해 왔다. 는 올해 분기별로 네 차례에 걸쳐 일자리 으뜸기업 네 곳을 소개할 예정이다.에듀테크 전문 기업인 비상교육은 신입직원도, 부서장도, 대표이사도 모두 CP(Creative Plan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기존의 “재택근무 컨설팅”을 올해부터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컨설팅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은 해당 기업의 업종‧직무 특성 등을 분석하여 최적의 유연근무 도입 및 활용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기업별로 약 12주 동안 인사·노무 및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각 1명씩 배정, 기업 진단‧분석, 인사·노무제도 및 기반 시설 설계, 정부의 재정지원 안내‧신청, 규정 마련 및 기반 시설 구축, 시범운영, 사후관리까지 진행된다. 이를 위
경기도~서울 간, 경기도 시군 내, 경기도 시군 간의 통행 특성에 따라 대중교통 공급 확대와 근무방식 변화를 통한 출퇴근 혼잡을 분산하는 출퇴근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경기도 대중교통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통근행태 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는 수도권 통행량 및 네트워크 자료(2019~2022년, 경기연구원)를 활용해 경기도의 출퇴근 특성을 지역별, 수단별로 분석했다.경기도~서울의 출퇴근은 하루 약 200만 통행이 발생(경기도 전체의 18%)
한국의 변화 속도는 세계 정상급이다. 인구 감소국으로의 전환에 한국 정치와 정부가 적극 대응하지 못하면서 출생률은 계속 낮아지고, 청년 자살률도 감소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워케이션’을 적극 수용하고 활용하면 우리의 행복감도 높이고 지방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워케이션’(Workation)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다. 휴가지에서 일을 하는 업무스타일을 말한다. 팬데믹 기간 중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대안적 라이프스타일이다. ‘디지털 노마드’란 개념이 우리에겐 더욱 친숙한 용어
1년에 4박 5일 '워케이션'(Workation·휴가지 원격근무)을 보내주는 출판사, 임신 전 기간 근로시간을 단축해주는 화장품 회사, 가족힐링캠프를 운영하는 자동차 부품업체.고용노동부는 29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2023년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근무혁신을 통해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실천한 우수기업들에 포상했다.자발적으로 근무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성과를 거둔 '근무혁신 우수기업'으로는 총 100개사가 선정됐다.최고 SS등급을 받은 20개사 중 한 곳인 출판사 재담미디어는 업무와 여가를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일을 하면서 휴가도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Workation)’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지난 10~11월 직장인 1,112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워케이션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워케이션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업무능률 향상’(47.35%), ‘휴식’(47.25%), ‘관광’(3.4%) 순으로 답했으며, 근무 공간과 시간, 일 가정·휴식의 병행 등 유연하게 조정해 업무능률과 삶의 질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견을
“MZ세대를 비롯한 노동계가 콕 집어 과로사까지 주장하는 주69시간 근무시간제라는 말 자체가 현장에선 결코 성립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근로시간이라는 게 회사가 강제한다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근로자가 거부하면 그만이에요.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대다수 중소기업 현장에선 일할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귀합니다. 근로시간 논쟁으로 마치 중소기업 사장들이 정당한 보상 없이 근로자에게 과잉 노동을 시키려 한다는 왜곡된 시선이 커지고 있는데,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최근 사회적 이슈가 집중되고 있는 ‘주52시간 근무제 개편
“누구도 디어만큼 달릴 수 없다.” 존 디어의 유명한 광고 문구다. 존 디어는 지난 1837년 설립된 미국의 농기계 제조사다. 그런데도 CES 2023의 주인공이 됐다. CES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트렌드가 총집결하는 컨퍼런스다. 2023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CES는 원래는 TV나 냉장고 같은 가전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였다. 이젠 인공지능, 자율주행, 드론, 스페이스테크, NFT까지 미래 기술을 총망라하는 주요 행사가 됐다. CES 2022만 해도 무려 300개 자동차 메이커들이 참가한 사실상의 글로벌
국내 IT 기업에 재직 중인 배수아(35) 씨는 올 연말께 발리로 떠나는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한해의 마지막 순간을 해외 휴양지에서 보내기 위해서다. 그러나 따로 휴가계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워케이션’을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휴가를 즐기며 일을 하는 업무 방식을 말한다. 집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휴양지에서의 업무가 허락되는, 그러니까 일종의 확장된 개념의 원격근무 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다. 2015년 전후로 디지털 기기를
비즈니스에서 경쟁자를 없애는 가장 빠른 방법이 있다. 절대 거절 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것이다. 돈이다. 사실 경쟁자를 없애려면 죽이거나 이겨야만 한다. 죽이는 건 치킨 게임이다. 韓日 반도체 전쟁이 대표적이다. 상대방이 죽을 때까지 경쟁하는 것이다. 당연히 우리 쪽도 출혈이 크다. 죽이지는 않지만 레이스에서 이기는 방법도 있다. 상대보다 더 스마트하고 상대보다 더 빠르면 된다. 이기는 건 정정당당하다. 문제는 영원한 승자는 없다는 사실이다. 언젠가 상대가 더 잘 하는 날이 오면 얼마든지 역전당할 수 있다. 그래서 비즈니스에서 경
기업내 연구소를 설립하고 변경할때 제출 서류가 줄어든다. 또한 기업 규모에 따른 연구전담인력의 확보를 완화하고, 재택근무 등으로 근무 환경이 개선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기초연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개정돼 4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기업연구소는 일정 수 이상의 연구전담인력과 독립적 연구공간 확보 등 연구개발(R&D)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기업 내 R&D 전담조직이다. 지난 1981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 기업부설연구소 4만5000여개, 연구개발전담부서 3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3년간 계속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다.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택근무와 단축근무가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이로 인해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대됐다.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을 정식으로 도입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이젠 전면 재택근무를 시범 운영하는 기업이 나오고 있다. 이미 현대모비스는 2020년 11월부터 재택근무 제도를 공식 도입했을 정도다. 한 발 더 나아가 주4일 근무제 도입을 검토하기도 한다. 카카오는 7월부터 격주로 금요일을 쉬도록 하는 등 새로운 근무
국내에는 주5일제와 주4일제를 절충한 주4.5일제를 시행 중인 중소기업이 있다. 바로 보안 분야 강소기업 슈프리마다. 슈프리마는 출퇴근 시간은 일정하게 운영하되 금요일은 오전만 근무하는 주 4.5일제를 시행해 매주 반차를 쓰는 것처럼 생활할 수 있다. 슈프리마는 고용안정, 일생활균형, 임금 측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올해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슈프리마는 특히 워라밸 보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선도적으로 주 4.5일제를 도입해 임직원들이 충분한 휴식과 여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남다른 기업가정신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계 유공자들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 新청사 앞 잔디광장에 모였다.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정부 포상을 받은 중소기업계 유공자들의 주요 공적을 정리했다.[철탑] 권오광 ㈜득인기공 대표이사유압부품 세계 경쟁력 제고 견인차권오광 대표는 각종 산업기계 장치의 자동화와 에너지 절약에 필수적인 유압기기를 제조하는 득인기공을 설립한 이후, 고퀄리티 제품 개발에 매진해 유압부품 시장의 선두주자가 됐다. 매뉴얼밸브 등 밸브류와 기어펌프 등 펌프류 그리고 밸브와 펌프를 조합한 유압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통해 1만5천개 중소기업의 화상회의·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이며 기업당 최대 400만원(자부담 30% 포함)까지 지원된다.바우처를 지급받은 기업은 400만원 바우처 한도 내에서 희망 서비스 분야와 서비스 공급기업을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다만 지난해까지 지원됐던 에듀테크, 돌봄서비스, 비대면 제도 도입 컨설팅 등은 올해 제외된다.사업 신청·접수는 다음달 1~14일 ‘케이(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홈페이지를 통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근로시간 유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8~22일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 관련 질문에 응답 기업의 28.3%가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를 꼽았고,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27.0%로 그 뒤를 이었다.그다음은 ‘금융지원 확대’(19.7%), ‘내수 소비 촉진 확대’(15.7%), ‘물류 및 배달 비용 경감방안 마련
필자는 내 나이만큼 오래된 아파트에 산다. 어느 날 안방 천장 구석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방을 둘러보니 침실 벽면은 이미 벽지가 흠뻑 젖은 채였다. 급하게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했더니 난방, 배관, 전기 등 각 분야 기술자들이 한 시간에 한 번씩 초인종을 눌러 댔다. 결국, 이틀 동안 윗집과 우리 집은 하릴없이 현관문을 열어놓고 지냈다. 예전에는 손님이 오면 누구라도 오렌지주스 한 잔 정도는 대접했다만 이제는 멀찍이 떨어져 마스크 너머 설명을 들었다.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의 숙명인가 싶어 안타깝다가도 여러 전문가
중소기업중앙회는 제조업·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대확산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3.1(화)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23.3%가 2022년 1월 1일 이후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응답하였고, 발생하지 않은 기업은 76.7%로 나타났다.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정상근무를 실시한 기업이 46.4%로 가장 많았고, ‘재택근무’(41.1%), ‘분산근무’(9.8%)가 뒤를 이었으며, 전면적인 영업중단이나 휴업을 실시한 기업은 2.7%에 그쳤다.확진 근로자에 대한 조
한은의 이번 보고서와 함께 살펴볼만한 자료로는 지난 12월 27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고용재조정 및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다. 이 보고서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별로 일자리 양극화의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컴퓨터·인공지능(AI) 등이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중숙련·반복 일자리’가 감소하고 ‘저숙련·육체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한은이 정의한 일자리 양극화는 기술 진보로 자동화, 소프트웨어, AI 등으로 대체가 수월한 중숙련 일자리가 줄어들고 고숙련·저숙련 일자리가 늘어나는 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