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저하로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갚기 어려워져 빚을 돌려막지만, 고물가가 지속되며 경영 부담이 늘며 다시 대출을 받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탈출구가 안 보이는 대출의 늪에 놓인 자영업자들의 부실 위기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전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19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3분기(1014조2000억원)에 이어 연속으로 1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2월 22일 ‘2021 KBIZ 협동조합 대상 시상식’를 열고 지난 한해 각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선정해 시상했다. 종합대상을 받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한 수상 조합·기관을 소개한다. [종합대상]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1980년 설립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은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 판로개척, 원부자재 공동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합과 조합원사 발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합은 2017년 금형기술교육원을 설립해 2021년까지 529명의 금형 인재를 양성했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계의 노력이 4차례에 걸친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납부 유예를 통한 유동성 지원 성과로 나타났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해 3월 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 주체 초청 원탁회의’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시적 자금난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만기도래 대출금연장 등 금융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했다.당시 중소기업계에 불길처럼 번지고 있던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모니터링하던 중기중앙회가 만기연장이라는 긴급 금융대책을 통해 위기극복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실태조사결과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경영애로(복수응답)에는 △상권쇠퇴(45.7%) △동일업종 경쟁심화(35.4%) △원재료비·재료매입비·매입원가(32.4%) △보증금·월세(24.4%) △인건비(17.8%) 순으로 응답해, 소상공인들이 보증금·월세에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대면 업종 소상공인의 경우 월세는 회피불가능한 고정비로써 월세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해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며, 대출연장, 신규대출, 착한 임대인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원금 상환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올해 9월말까지 재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재연장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고, 이자 상환 유예 실적을 고려할 때 금융권 부담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원금 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는 지난해 4월 1일 첫 시행됐다. 중소기업계는 코로나 시국에서 중소기
우리나라의 2020년 경제성장률이 –1%를 기록했다. IMF 외환위기때인 1998년 –5.1%를 기록한 후 22년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이다. 하지만 37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높다.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급격히 소비가 위축되면서 민간소비 증가율은 –5.0%를 기록해 영세 소상공인과 내수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은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우리 경제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 나름대로 선방한 것은 정부의 선제적이고 신속한 정책대응과 일자리를 유지하며 위기를 기
하나은행은 26일 서울특별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년 주거안정 금융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의 지원대상은 서울특별시에서 융자추천을 받은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며, 대상주택은 임차보증금 3억원(월세 70만원)이하의 서울시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 최대 7000만원까지이며, 대출기간은 임대차계약 기간 내 6개월이상 2년이내로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이용가능하고, 임대차 연장 시 최장 8년까지 대출연장
“대출이자는 인상요인이 생기면 바로 인상되지만, 인하요인이 발생해도 이자가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즉각적인 인하조치가 필요합니다.”“부동산 담보 또는 매출규모로 많이 평가하지만 매출금회수, 외상매입잔액, 인건비지급능력 등 통장흐름을 더 참고했으면 합니다.”추석을 앞둔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최
올해부터 가업 사전승계 증여세 특례 사후관리기간이 7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1월부터는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 5580원으로 인상되고, 외국인근로자 및 중소기업 취업청년에게 적용되던 과세특례 기간이 각각 2년과 5년으로 연장된다. 2015년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분야별로 소개한다.■금융 - 면세사업자 전자계산서 발급 의무화◇면세사업자 전자계산서 발급 의무화=
“영세 가맹점에 대한 카드사의 대금지급이 3일이 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달라.”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0일 개최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과의 ‘손톱 밑 가시’ 간담회에서 이같은 금융 전반에 대한 각종 애로사항이 쏟아져 나왔다.이번 간담회는 서민경제의 근간 역할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금융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현장 의
실물 경기 ‘썰렁’…中企 불황걱정 커주문감소·자금상황 악화조짐 보여 유럽 발 재정위기가 국내 실물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생산현장의 중소기업들사이에서 장기 불황으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문 감소와 자금난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이 불황의 어두운 그림자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인들은 연말을 앞두고 자금확보에
“재정위기서 실물경제 침체로 전이 우려”최근 국내 경상수지 흑자 폭 감소와 산업활동 지표가 하락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로 촉발된 글로벌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침체로 전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2008년 리먼쇼크 당시 위기 해결사로 나섰던 정부 부문이 부채급증으로 경기 부양능력이 약화되면서 선진 각국의 가계와 기업의 수요심리가 쉽게 살
올해에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중소제조업체 10곳 중 5곳 이상이 자금수요가 작년보다 늘 것으로 봤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제조업체 437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금융이용 애로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자금수요는 ‘증???것이라는 응답이 작년에 비해 3.4%포인트 늘어난 52.9%, ‘감소’는 13
지난 9월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안정 촉구 긴급 기자회견’. 올해 상반기 원자자재 가격급등과 납품단가 미반영, 지속된 내수침체 등으로 고사 직전에 내몰린 중소기업인들이 모였다. 이들은 리만브라더스사 파산으로 촉발된 미국발 금융위기의 절체절명 순간에 마치 2달 이후 아니 그 이후 전개될 ‘혹독한 겨울나기’를 예견이나 한 듯
정부가 키코(KIKO) 피해업체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내놓은 유동성 지원방안에 대해 현장의 지원 체감온도는 차갑기만 하다. 정부 발표와 달리 은행에서는 실제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키코 피해기업 75개사를 대상으로 정부의 금융안정화 대책에 대한 반응을 조사한 결과 94.7%가 정부의 대응이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15일 6개 은행장과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연말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연말 중소기업의 신용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출의 조기회수 및 대출연장 기피를 자제하고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금융권
중소기업청은 지난 7월 전국의 500여 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의 애로사항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판매애로, 인력부족, 자금난 등으로 나타났다. 물론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이것 뿐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위의 3가지 즉 판매난, 인력난, 자금난이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만은 확실하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초저금리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시장에만 몰리고 있다. 반면에 중소기업은 매출감소, 어음수취 증가, 결제기간 장기화 그리고, 금융기관의 여신관리 강화로 자금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조사한 ‘중소기업금융이용 및 애로실태조사’ 에 따르면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전년상반기에 비해 ‘악화됐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