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코로나 팬데믹 당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대출 연체기록이 ‘신용 사면’으로 삭제된다.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금융권과 ‘서민·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신용사면’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1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의 2000만원 이하의 채무 연체자가 올해 5월말까지 전액 상환할 시 연체 기록이 삭제될 예정이다.금융권은 최대한 신속히 신용회복 지원방안을 마련해 협약을 체결하고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금융권의 신용회복 지원 시 최대 290만명이 연체기록 삭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
지난 15일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 일몰되면서 위기에 몰린 기업의 동아줄 역할을 했던 ‘워크아웃’ 제도의 이용이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우리나라의 구조조정제도는 ‘회생절차’라고 일컫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둔 공적 구조조정제도와 사적 구조조정제도인 ‘기촉법’을 통한 ‘워크아웃’, 그리고 채권은행협의회 운영협약을 근거로 한 ‘자율협약’이 있다.‘기촉법’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기업이 줄도산하자 법원에 의한 회생(회생절차)이나 파산 대신 안정적인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차입에 과도하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노동계의 반의반만큼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끌려 다녔다.” 지난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윤석열 정부가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밝힌 말이다. 지난 정부에서 중소기업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노동에 기울어진 정책으로 기업하기 어렵다는 말을 토로해 왔다.최근 중소기업은 코로나 장기화로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원자재 가격 폭등과 고물가 등 여러 가지 난제로 정말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다. 여기에 금융비용 부
“과거 IMF 때 은행들이 대규모 공적자금으로 위기를 극복한 만큼 지금처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힘들 때 상생에 나서야 한다” 지난 10일 ‘고금리 고통 분담을 위한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강조한 말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장기화로 내수부진이 심화되고 있고, 원자재 가격 폭등과 고물가로 인해 정말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까지 지속되다 보니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최근 중기중앙회의 조사 결과, 중소기업 85.7%가 금융기관 대출시 높은 대출금리로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
기획재정부는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를 발표했다. 하반기에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 도입이 도입된다. 또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 확대와 보상 수준이 강화된다. 금융·재정 및 중소기업 관련 제도를 중심으로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를 정리했다. 금융·재정·조세·공정▲유류세 인하 폭 37%로 확대= 올해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이 법상 허용된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된다. 유류세 30% 인하가 적용되는 지금보다 휘발유는 L당 57원, 경유는 L당 38원, LPG부탄은 L당 12원의 유류세가 추가
윤석열 정부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 완전극복과 민생안정’이라는 주제로 추경안을 의결했다.올해 들어 두 번째인 이번 추경은 5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최대 기록인 2020년 3차 추경(35조1000억원)보다 24조3000억원 많다.초과세수 53조3000억원 중 국채 상환용 9조원을 제외한 44조3000억원과 세계잉여금 등 가용재원 8조1000억원, 지출구조조정으로 마련한 7조원으로 소상공인과 민생 지원에 36조4000억원을, 지방재정 보강에 23조원을 투입하는 방
금융위원회가 지난 23일 주요 금융업권협회, 정책금융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오는 9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금융위원회는 이날 고승범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만기 연장·상환유예’ 금융업권협회 간담회가 끝난 뒤 3월 말 종료 예정이던 기존 조치를 이처럼 연장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3일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를 6개월 연장하는 것은 든든한 안전판이 될 것이라면서 연장이 종료되는 10월 이후 연착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최근 “정부의 은행에 대한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금융시장을 왜곡시키고 소비자의 금리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소비자만 피해를 보는 제도는 해제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가계대출 총량규제는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감독 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금융회사별로 강제 규제하는 제도다.금소연은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을 전체 대출의 일정 비율로 제한해 금융회사별로 대출 증가분을 할당해 신규대출을 억제하기 실시하나 신용할당에 의한 독과점이 강화되며 대출공급 제한으로 초과수요에 의해 시장 경쟁금리보다 높은 금리
정부가 연휴 전후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신규 대출·보증자금을 40조원 규모로 공급한다. 또 올해 1분기 철도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등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서민 물가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소상공인 40조원 자금 공급정부는 취약계층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해 설 연휴 전까지 직접일자리 사업에서 60만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노인일자리 50만명, 자활근로 4만4천명, 장애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1년 제2차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영위원회’를 열었다.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공제기금 제도 유연성 강화 △운영체계 및 서비스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2022년도 중소기업공제기금의 운용계획(안)’과 기금제도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공제기금 운용요강, 공제규정 등 관련규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곽범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내년 시중 금리인상, 대출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3월 예정된 금융기관의 대출상환유예 종료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1년 제2차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2년도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용계획(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공제기금 제도 유연성 강화 △운영체계 및 서비스 개선 △건전성 및 운용수익 제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2년도 중소기업공제기금의 운용계획(안)’과 기금제도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공제기금 운용요강, 공제규정 등 관련규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곽범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내년 시중 금리인상, 대출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위에서 지침이 내려와도 창구에서 거절당하는 게 문제다. 창구에서부터 거절당하니 용기조차 사라진다. 직원들도 정부에서 한다는데 창구에서는 왜 안 되냐고 하소연을 많이 한다.” 지난달 30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신용보증 원활화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경남지역 조선기자재업체 대표의 이야기다. 이 자리에는 영남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과 정책금융기관에서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한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해 현장 금융 애로 해결을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어졌다.4차 대출금 만기
LH는 지난 24일(금), LH서울지역본부에서 공공분양주택 수분양자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중도금 대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금융권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 대출을 알선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신한은행은 LH 공공분양주택의 중도금 대출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분양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LH는 현재 시행 중인 대출금의 예치 기간을 늘리고, 중도금 대
정부는 지난 2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 전후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금성 지원금 지급, 금융·세제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원 넘는 대출·보증을 새로 공급하고 손실보상도 10월 말 지급을 시작한다. 또한 9월 기부를 한 사람에게는 소비쿠폰을 추가로 주고 공공 일자리도 본격 채용을 시작하는 등 취약계층에 온기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마련했다. 6조규모 긴급유동성 공급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추석 전까지 90%이상 지원한다. 24일
1961년 8월 1일 중소기업 전담은행으로 설립된 중소기업은행(현 IBK기업은행)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전국의 663만 중소기업을 대표해 축하와 그간의 지원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 기업은행은 우리나라 산업화의 시작과 함께 출범해 60년간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함께 성장해왔다. 척박한 환경이던 경제개발 초기에는 한정된 재원으로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과제를 안고 중소기업의 산업화와 수출을 뒷받침했다. 이제는 기술금융, IP금융, BOX 경영지원플랫폼 등을 통해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997년 IMF외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위기 중소벤처기업에게는 활로를 찾아주고, 재창업자금을 통해 성실 실패 기업인의 재도전을 돕는 등 사회안전망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민간 구조조정 사각지대인 소규모 기업의 구조개선 계획 수립과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중진공과 협력은행이 경영위기 중소벤처기업의 파산·회생 전에 구조개선 계획 수립 비용과 신규대출, 기존대출금의 만기연장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기업 자체적으로 경영정상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기회를 제공한다.코로나19 장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실태조사결과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경영애로(복수응답)에는 △상권쇠퇴(45.7%) △동일업종 경쟁심화(35.4%) △원재료비·재료매입비·매입원가(32.4%) △보증금·월세(24.4%) △인건비(17.8%) 순으로 응답해, 소상공인들이 보증금·월세에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대면 업종 소상공인의 경우 월세는 회피불가능한 고정비로써 월세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해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며, 대출연장, 신규대출, 착한 임대인
“이제 중소기업 정책금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이 ‘변혁기 정책금융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정책포럼에서 나온 이야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책금융의 필요성에서 지원방식과 대상의 적정성, 그리고 한계기업의 퇴출을 지연시켜 중소기업의 경쟁과 혁신을 저해한다는 비판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하지만 공통된 의견은 이제 정책금융이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동안 정책금융은 위기 대응이 주된 기능이었다. 경제위기가 닥치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中企 경영현황과 자금수요 동향조사' 결과와 정책적 시사점이 담긴 KOSME 이슈포커스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1.1%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평균 매출감소율은 14.5%였다.다만, 지난 해 4분기 조사 대비 ‘매출 감소’ 응답비율과 매출 평균 감소율은 각각 20.6%p, 12.9%p 줄어들어, 기업들이 경기개선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기전망에는 지역과 업종별로 차이가 있었다. 서울, 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평균 매출 감소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4일 오전 한국수출입은행 서울 본사에서 수출입은행과 수출초기기업 공동지원과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방문규 수출입은행 은행장 등 10명이 참여했다.양 기관은 공동 지원 등 수출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와 환율변동 등으로 불안정한 수출 환경 속에서 더욱 취약한 수출초기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우선 상호 금융 정보망 연계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에게 중진공의 정책자금 융자와 수출입은행의 융자를 공동 지원한다.수출입은행의 융자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