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민간 소비가 늘면서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0.3% 성장했다. 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고 한 분기 만에 역성장에서 탈출했지만, 무역 적자 등에 순수출(수출-수입)은 전체 성장률을 0.1%포인트 깎아내렸다.한은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25일 발표했다.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후 3분기(2.3%)·4분기(1.2%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지난 22일 중기중앙회 회의실에서 중소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복합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은 “올해 수출은 6800억불 이상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국의 금리인상과 소비위축으로 경제 하방압력이 증대되는 등 앞으로 마주할 수출여건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수출은 대기업·중견기업에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0만명 넘게 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22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서비스업 고용이 호전된 데다 오미크론 방역 인력과 지방선거 등 특이요인이 결합된 결과다. 이런 흐름은 점차 둔화할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작년 고용 회복 흐름이 기저로 작용하는 가운데 성장·물가 등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8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93만5000명 늘었다. 이는 5월 기
LH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자영업자 등 소상인들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 LH 임대상가·산업단지 임대료 감면 연장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에 동참한다고 19일(목) 밝혔다.LH는 코로나19 초기인 작년 상반기부터 '코로나 대응을 위한 LH 경제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 공사·용역 발주 확대 및 재정 조기집행 등 경제활성화, △ 임대료 납부 유예·감면을 통한 ‘착한임대인’ 운동 동참, △ 입찰·계약 보증금 인하 및 선금·하도급 대금 지급기간 단축을 통한 건설업계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했다.이에 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021년 2월 건설경기실사지수와 ▲2021년 1월 수주실적을 담은 RICON 경기동향을 발표했다.RICON 건설경기실사지수(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이며,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됐다.2021년 2월의 건설경기실사지수는 67.3으로 1월(39.3)보다 28p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67.1)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작년의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0.1% 감소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년에
LS ELECTRIC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전 어려운 자금 사정에 고심하는 중소 협력회사 지원에 나섰다.LS ELECTRIC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약 42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오는 2월 10일 정산분으로 이를 2일 앞당겨 8일에 지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LS ELECTRIC은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명절 연휴에 즈음해 대금을 미리 지급, 중소 협력
#1.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된 데다 얼어붙은 소비심리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은 매출급락과 생계절벽을 마주하고 있다.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 감당이 어려워지면서 소상공인 1/3이 폐업을 고려 중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취업시장도 불황이 계속되고 있다. 작년 4월 이후 모든 고용지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작년 12월 서울시 일시 휴직자는 16만5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 명 넘게 증가했다.#2.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가 "관광 역사상 최악의 해"라고 평가할 정
조달청이 올해 32조 2000억원 조달사업 상반기 집행하고, 혁신조달 구매 규모를 확대한다.국민 보건·안전 물자에 대한 안정적 공급·관리 체계도 마련한다.김정우 조달청장은 2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올해 조달업무 방향을 '혁신', '상생', '국민 안전'에 두고 6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혁신성장·정부혁신을 위한 혁신조달 가속화 혁신조달 구매규모를 확대하고 국민 참여를 활성화한다. 혁신제품 구매예산은 지난해 보다 52% 증가한 445억원으로 늘었고, 조달청 혁신시제품은 159개에서 350개 이상 확대한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8조4000억원의 설명절 자금을 지원하고 54조원 규모의 대출·만기연장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분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4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정부는 지난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먼저 정부는 특별자금 대출과 보증 공급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2조1000억원 늘어난 총 38조4000억원의 명절자금 지원에 나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계·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자금 대출, 근로·자녀장려금 조기지급 등을 추진한다.정부는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출 등 38.4조 명절자금 지원, 10.1조 만기 연장정부는 특별자금 대출과 보증 공급 등을 통해 총 38조 4000억원의 명절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약 2조 1000억원 늘어난 규모다.시중은행(31.3조원), 국책은행(3.8조원), 한국은행(0.2
올 상반기내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의 재정집행 목표가 60% 이상으로 설정, 역대최고 수준의 재정집행을 통한 경기부양이 기대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97.8%의 사상 최고 수준 재정집행률 달성이 경기의 버팀목 역할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도 상반기 빠른 재정집행에 집중할 방침이다.올해 중앙정부의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목표는 관리대상 규모 341조8000억원 중 63.0%(215조3000억원)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에 대응해 올해 정부 일자리 사업 채용 목표의 80% 이상을 1분기 안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금년도 30조5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예산도 1분기 조기 집행에 만전을 기해 민간 노동시장 회복의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중 104만개 직접 일자리 사업(정부가 취약계층에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80% 이상을 1분기 내 조기 채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산업 안전에 관해서는 "산재 예방을 위한 기업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경영악화를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계에 숨통을 틔워주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합추천 수의계약제도 한도가 1억원으로 확대돼 많은 중소기업이 정부 공공조달을 통해 새로운 판로개척의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정부는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42회 국무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에서 조합추천수의계약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4월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재정 조기집행 가속화를 위한 공공계약절
정부가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42회 국무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에 따른 내수침체로 애로를 겪는 소기업 등에 대한 공공납품 절차 간소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부터 추천받은 소기업·소상공인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금액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지난 4월에는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재정 조기집행 가속화를 위한 공공계약절차 완화 방안’에 따라 한시적으로나마 물품
“섬유 및 봉제 산업은 전형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이죠. 인력 고령화와 장비 노후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인력을 고용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은 거의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산업전반에 일자리 창출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섬유산업 활성화에 과감히 투자하는 것이 일자리 창출과 경기활성화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월 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연임 신임 이사장은 1987년 동문섬유 설립 후 30년이 넘게 의류제조업에 종사해 온 ‘섬유업계의 큰 언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과 경기보강,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을 위해 2020년 제3차 추경 예산 3,399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공공일자리를 확충하고, 할인소비쿠폰을 지원해 내수경제를 활성화하며, 문화 분야의 ‘한국판 뉴딜’ 사업을 시작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추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출 구조를 조정하고 올해 예산(6조 4,803억 원)의 3%에 달하는 1,883억 원을 절감했다.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과 관광업계에 공공수요를 창출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해 완성차업계,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5000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주요 피해업종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의 납품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고 말했
한국도로공사는 19일 건설경기 침체 등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하반기 발주 예정이던 세종~안성 고속도로 등 5개 구간에 대한 건설사업 관리용역을 조기 발주했다고 밝혔다.'건설사업 관리용역'은 설계·품질·안전·시공 등 건설 사업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용역(舊. 시공감리)이다.구간별 발주금액은 △세종~안성(1-5공구 및 오송지선) 222억원 △세종~안성(6-10공구) 191억원 △김포~파주(1-5공구) 258억원 △양평~이천(1-4공구) 297억원 △호남선 리모델링공사 156억원으로 총 1124억원이다.입찰참가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7일,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기제품 구매촉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내수절벽과 매출 급감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공공부문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들은 협약서 체결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및 지원예산 조기집행 △조
LH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건설현장 경제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건설산업분야 경제위기 극복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LH는 지난 3월 사업비 23.6조 투자계획과 함께 상반기 9.3조원 조기집행을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선금 지급률 10%p 상향 및 코로나19로 인한 공사 중단 시 계약기간ㆍ금액 조정 등 다양한 건설업체 지원 방안을 마련해 왔다.이번에 마련한 대책에는 건설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경기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