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되면서 관련예산 부족으로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느끼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앞으로 안전보건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중소기업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사업주단체 등이 공동안전관리자를 채용하는 것을 도와주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실시한다. 지원대상 단체는 업종별·지역별 중기협동조합과 사업주단체, 협회, 산업단지 관리단체 및 기타 단체다.인건비 부담 등으로 여력이 부족해 안전보건 전문가를 채용하지 못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런4050’과 연계한 중장년(40~64세) 재취업을 돕는 ‘4050인턴십’ 참여자에게 인턴 경험을 제공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채용기업에는 1인 최대 27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올해 인턴십 대상은 총 450명이며, 이중 125명은 풀타임이다. 풀타임 인턴십 참여자들은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와 4대 보험 가입 등의 근로조건을 확보하며, 참여자들의 해당 기업에서 근무시작일로부터 3개월 후, 기업에게 인턴십 지원금을 지급한다.인턴십 사업 참여기간(3개월) 동안 참여기업에서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난 2007년부터 거의 매년 가업상속세제(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선안을 이끌어냈던 중소기업중앙회가 2022년 12월 23일 밤, 국회 본회의서 또 한 번의 큰 결실을 맺었다. 중기중앙회의 끈질긴 노력 끝에 중소기업계가 염원하는 숙원과제들이 담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히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07년 3월 회장 취임 이후 가업상속세제 개편 작업을 주도한 장본인이다. 햇수로 16년 동안 중앙회장직을 12년간 수행한 김기문 회장은 국회와 정부를 줄기차게 찾
“월별로 수주 변동이 매우 많은 편이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생산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최대 생산량에 맞춰서 근로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추가 채용한다면, 생산량이 줄었을 때는 잉여 인력이 발생하게 됩니다.”인천소재 철강제조업체 A사 대표는 주52시간 근로제의 고충을 이렇게 토로했다. 상시근로자수는 26명. 주52시간 근로제의 전면 실시에 따라 30인 미만 소기업을 대상으로 8시간 추가연장 근로가 허용됐지만 올해 말로 일몰을 앞두고 있다.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는 상시 근로자 30인 미만인 영세사업장의 경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마련을 위한 현장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기획과장을 비롯해 플라스틱, 철강, 식품 등 업종별 중소기업 안전담당임원과 관리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은 중대재해 감축 패러다임을 자율·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수립 중인 추진과제로 올해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이날 참여한 11개 업종별 중소기업 안전담당임원과 관리자들은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제주도 내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올해 하반기에 근로자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회장 성상훈)가 지난 6월 14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119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인력채용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42.0%(50곳)가 ‘하반기 근로자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반기 채용 계획 인원은 업체당 평균 1.6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은 상반기에 평균 2.1명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자 채용에 나서는 이유로는 ‘현 인원 부족’으로 응답한 기업이 58.0%로 가
#폐기물 수집업을 하는 A기업은 2020년 1월부터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해 지금까지 13명을 재고용했다. A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정년퇴직 후에도 근무환경의 변화 없이 익숙한 환경에서 63세까지 근무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 입장에서도 재고용을 통해 숙련된 인력 확보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시멘트를 제조하는 B업체는 지난해 9월 노사 합의로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하고 정년퇴직한 근로자 15명을 재고용했다. B업체 인사담당자는 “고용부의 ‘고령자 계속고용 장려금’ 덕분에 자격과 기술을 갖춘 인력을 고용하면서도 장기
1962년. 우리나라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산업화의 시동을 걸었다. 바로 그해 5월 14일에 중소기업중앙회가 설립됐고, 올해까지 60년 동안 한국경제의 주춧돌인 중소기업계를 대표할 뿐 아니라 정부의 시책을 펼치고,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중소기업중앙회의 역사는 땀과 열정으로 온갖 역경을 헤쳐 온 한국경제의 역사, 그 자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1950년말까지만 해도 1만2000개에 불과했던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1980년에는 48만개로 늘어났고,
#“주물 생산 과정에 투입할 인력이 13명인데 곧 체류기간이 만료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3명이나 됩니다. 문제는 입국 지연으로 2명이 언제 들어올지 몰라 올 하반기에 8명으로 공장을 돌릴 수 있을지 큰 걱정입니다.” - 부천의 주물 제조 중소기업 A대표#“요즘 제조업의 내국인 근로자들이 택배·배달 등 서비스업종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어요. 갈수록 제조업 기피가 심해지는데 외국인 근로자 중에 숙련된 인력을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게 체류기간 제도를 손봤으면 합니다.” - 인천의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기업 B대표 외국인 근로자는 제조 중소
중소기업인들이 세금 문제로 인한 가업승계 애로를 호소하고 있으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마저도 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려워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업력 10년 이상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업승계 과정의 어려움으로 대부분(98.0%)의 기업들은 ‘막대한 조세 부담 우려’를 꼽았고, 다음으로는 ‘가업승계 관련 정부정책 부족’(46.7%)이라고 응답했다.최근 3년간 기업들은 가업승계 과정에서 겪었거
2006년 신설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는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공공조달제도다. 참여 중소기업 수는 2017년 2만4777개, 2018년 2만5505개, 2019년 2만7096개, 2020년 2만9493개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판로확보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그런데 최근 국방부에서 느닷없이 군납 중소기업들의 ‘쏠림현상’과 ‘품질문제’를 거론하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제외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검토 과정에서 관련 업
정부가 기업승계기업의 세제를 지원해주는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까다로운 사후관리 요건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대표적인 게 ‘고용유지 요건’이다. 고용유지 요건이란 기업승계 후 7년간 정규직 근로자 고용인력을 100% 유지하거나 임금총액의 100%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한 해 80%까지 낮출 수는 있지만 다음 해엔 120%로 늘리는 식으로 창업주 사후관리 기간 내 평균 100%를 맞춰야 한다.가업상속공제 제도에 따른 고용유지 요건은 업종 자산 지분율 등 전체 사후관리 기준 가운데 중소기업이 가장 지
경기도가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임대인에게 신속하게 재산세를 감면해주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감면절차를 대폭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임대인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장에 대한 재산세를 상가건물임대료 인하액(비율)만큼 감면해주고 있다. 기존 제도는 임차인이 소상공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임차인이 직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아 해당 임대인에게 주면 이를 근거로 임대인이 해당 시․군에 감면신청을 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며 한국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기업존폐를 위협하는 시한폭탄이 켜졌다. 정부는 16일 별도의 계도기간 없이 7월부터 5~49인 사업장에도 ‘주52시간제’를 전면 적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경영계가 마지막까지 영세 사업장의 준비 부족을 이유로 법 위반 시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강력 요구했지만 정부가 이를 철저히 외면했다는 비판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당장 정부의 주52시간제를 준수하려면 중소기업계는 생산량을 줄이거나, 폐업까지 고민해야 할 처지다. 경기도의 한 뿌리업종 중소기업 대표는
“기업인들은 범법자가 되느니 폐업을 고려하고 있고, 임금 감소를 걱정하는 직원들은 투잡을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주52시간제로 급여가 삭감돼 주조, 용접, 금형 등 뿌리산업 숙련공들이 생산현장을 떠나면 국가 경제 차원에서도 정말 뼈아픈 손실이 아닐까요? 누구를 위한 주52시간제인지 모르겠습니다.”익명을 요구한 한 제조업종의 대표는 다음달부터 주52시간 근무제가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되는 것에 대해 “인력난 때문에 사업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명했다.정부는 지난 16일 주52시간 근로제를 유예 없이
[금탑] 엄주섭 ㈜단해 대표이사 회장공기압기기 독자개발, 1조원 수입대체 효과엄주섭 회장은 1973년 ㈜단해 창업이후 47년 동안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공기압기기 국산화에 성공했다.이에따라 1조원 수입대체 효과와 2000억원에 달하는 누적 수출 실적 기록은 물론 단해창도클러스터를 조성 3D프린팅산업 대중화와 창업가 육성에 기여했다.엄 회장은 30여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는 등 ㈜단해를 국내 최대 공기압기기 생산업체로 성장시키며 매출 391억원을 달성했고 총 40개국에 250개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한 기업 금융지원 대책들이 시장불안을 완화하는데 기여했으나 주요 지원대책의 실적이 저조한 상황으로, 지원요건 등 문턱을 낮춰 기업들의 활용도를 제고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아직은 기업들이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며, 재정건전성 악화 및 부채 누증 우려와 함께 최근 실물 경제지표 개선세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도 시기상조라는 것이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0일 ‘코로나19 위기 대응 기업 금융지원 평가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소공인 혁신성장 기반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국내 1호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충남 공주에서 문을 열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소공인 혁신성장 기반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국내 첫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9일(금) 충남 공주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소공인’은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일정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근로자수 1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을 영위하는 자를 말한다.중기부는 연구개발, 제조, 전시, 판매 등 일련의 비즈니스 과정을 소공인이 상호 협업해 원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총 500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장기화의 피해를 가장 크게 입고 있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피해업종에 대한 ‘위기극복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총 100만개 업체 및 개인(약 33만5000개 업체, 70만 명 시민)이 수혜대상이다.융자금을 포함한 실제 지원규모는 총 1조원이다. 빠르면 4월 초 시작해 대상별로 순차적으로 지급이 이뤄진다.서울시는 ‘선별적’, ‘직접적’ 지원이라는 방향 아래 3대 분야 12개 사업을 확정했다.서울은 코로나 확산 초기부터 선제적이고 과감한 방역조치를 실시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3일부터 4월 16일까지 동네슈퍼의 비대면‧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의 참여 점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지원하며 지난 3월 10일 총 53개의 참여 지자체를 선정한 바 있다.‘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에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출입 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 장비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코로나 이후 비대면이라는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심야 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2020년 선정된 시범점포의 운영상 문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