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다음 달 4일부터 내년 2월까지 대전 본원 기초과학연구원(IBS) KAIST 캠퍼스에서 고(故) 오승우 화백의 기증작품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고 오승우 화백은 한국 인상주의 선구자 고 오지호 화백의 장남이면서 KAIST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의 부친이다. KAIST는 올해 8월 고인의 작품 21점을 기증받았다.이번 특별전에는 1969년 작 '요정', 1992년 작 '적상산 1030m(전북 무주)', 2007년 작 '십장생도(178)' 등 오 화백의 폭넓은 작품세계를 조명할 수 있는 시기별 주요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 ·이하 한림원)은 28일 열린 ‘2023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2024년도 정회원 33명을 선출했다.신임 정회원은 △정책학부 정성은(성균관대) 교수 1명, △이학부 곽시종(KAIST) 교수 등 15명, △공학부 강기석(서울대) 교수 등 9명, △농수산학부 양태진(서울대) 교수 등 3명, △의약학부 구본권(서울대) 교수 등 5명으로 각 분야 최고의 연구자들이 선정됐다.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와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생명공학과 버나드 펄슨 교수 공동연구팀이 단백질 서열을 활용, 해당 단백질의 효소 기능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딥 EC 트랜스포머'(DeepECtransformer)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효소는 생물학적 반응을 촉매하는 단백질로, 생명체에서의 다양한 화학 반응과 이에 따라 결정되는 대사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각 효소의 기능을 이해해야 한다.효소 고유 번호인 EC 번호(Enzyme Commissio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회장 김도성)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지난 10일 중기중앙회에서 ‘신국제질서 하의 중소기업 공급망 관리’란 주제로 추계학술대회와 글로벌 혁신성장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글로벌 혁신성장 대상 수상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선정됐다.이날김도성 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용 증가,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공급망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첫 번째 발제를 맡은
(사)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회장 김도성)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1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신국제질서 하의 중소기업 공급망 관리'란 주제로 추계학술대회와 글로벌 혁신성장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 해의 글로벌 혁신성장 대상 수상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선정됐다.주제 발표는 산업연구원 박양신 연구위원, 지민웅 연구위원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송영철 연구위원이 맡았다.개회사에서 김도성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용 증가,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 조합원사인 노니투어가 장동인 KAIST AI대학원 책임교수와 함께하는 2024년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자 전시회(CES)의 추가 참가자를 모집한다.CES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박람회로 IT와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과 글로벌 혁신가를 위한 입증의 장이다. 세계 최대 브랜드들이 참가해 사업을 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만날 수 있다.소비자 기술 하드웨어, 콘텐츠, 기술 전달 시스템 등의 제조업체, 개발자, 공급업체를 포함한 광범위한 기업들이 참가한다. 전시업체들은 5G 연결,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누구나 안전한 세상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국가와 기업들은 수많은 재원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사고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사고가 발생하면 전문가들은 마치 예견하고 있었다는 듯 해석하며 관련자를 문책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고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현장 근무자를 엄벌에 처하고 매뉴얼을 새로 만든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없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학계와 산업계가 안전에 대해 진지한 논의와 새로운 접근 모색을 위한 이틀간의 심도 있고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시스템안전학회(회장 권보헌)는 ‘안전시스템의
지난해 11월 30일 오픈에이아이(오픈AI)가 공개한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지피티(ChatGPT, 챗GPT)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챗GPT의 기반이 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초거대 AI는 기계학습을 통해 결정되는 파라미터(인간 뇌세포의 시냅스)가 무수히 많은 인공지능을 말한다.20일 특허청(청장 이인실)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5대 주요국(IP5: 한·미·일·중·유럽)에 출원된 초거대 AI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10년(‘11~’20) 사이 약 28배(‘11년 530건
코로나19를 계기로 한층 심화한 반도체 패권 전쟁은 글로벌 기술 인력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CSA) 등을 바탕으로 미국에는 기업의 반도체 제조시설 투자 결정이 잇따르고 있지만 이를 가동할 엔지니어가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지난달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반도체 인력 부족 문제를 다루는 기사를 올렸다. 향후 5년간 5만명의 신입 반도체 엔지니어가 필요할 것이라는 업계의 추산을 전한 내용이었다. 올해 들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에 대규모 투
벤처·스타트업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창업 초창기에는 초기자산과 정부지원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만, 3년이 지난 후에는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른 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y)’에 직면한다. 대략 창업 후 3~7년 사이에 겪는 이슈다.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지속가능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창업 3~7년차 도약기 기업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2017년부터 현재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에 5년간 약 1조원을 투입하고 전문인력 7천명을 양상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7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제1차 인공지능(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5년간 1조 투입해 초격차 기술력 확보 글로벌 규모가 1245억달러인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56%로 세계 1위지만, 시장 규모가 2724억달러로 그 갑절인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점유율
윤석열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국민의힘 이영 의원(사진)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3일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하고 중기부 장관 후보로 이영 의원을 지명했다.이영 후보자는 1969년생으로, 서울 서문여고, 광운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암호학 석사, 수리과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2010년 디지털 보안 솔루션 업체인 ‘테르텐’을 창업한 벤처 기업인이다. 또한 IT·보안 전문가로서 다수 정부 및 민간 부처, 단체·기관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
한국의 ‘월트 디즈니’를 꿈꿔왔던 넥슨 창업주인 고(故) 김정주 엔엑스씨(NXC) 이사가 영면에 들었다. 향년 54세.한국 밀레니얼 세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넥슨 게임을 즐겨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람의나라’ ‘카트라이더’‘퀴즈퀴즈(큐플레이)’‘마비노기’‘던전앤파이터’‘테일즈위버’ ‘크레이지아케이드’… 넥슨 게임은 셀 수 없이 많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가 넥슨 리즈 시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군가에겐 어릴 때의 추억과 낭만, 누군가에겐 게임 개발자라는 꿈을 꾸게 해준 계기를 선사한 게임들이다.김정주 별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관련 전시회인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26일부터 열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총 6개국의 1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1995년부터 홀수 해에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원래 ‘서울모터쇼’였지만, 올해부터 전동화 및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맞춰 명칭을 바꿨다.이번 전시회에서 완성차 부문에는 국내 3개(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와 해외 7개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모빌리티 부문에는 대창모터스, 마스터자동차, 블루샤크, SK텔레콤, EV KMC, 클럽
특허청은 “한-WIPO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인증과정(AICC, Advanced International Certificate Course)”을 내달 1일부터 5일 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개도국내 지식재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식재산을 활용한 글로벌 경영 전략에 대해 교육하는 실시간 온라인 심화 과정이다.올해는 사전 온라인 콘텐츠를 수강한 120개국 1317명 중 성적 우수 수강생 약 50명을 교육과정 대상자로 선발해 운영한다.이번 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효과적인 지식재산 활용
교통사고 위험도를 예측하고, 위험 원인을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는 인공지능(AI)이 운영된다.AI가 다음 달의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보고서(Safety Report)’를 발행하여 교통사고 위험도와 원인, 대안을 제시하면, AI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교통 관련 기관들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사고 예측 AI ‘T-Safer’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5월 대전광역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티맥스티베로와 공동개발에 착수한 지 5개
LG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가운데 관련 기술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KAIST와 손을 맞잡았다.LG전자와 KAIST는 1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KAIST 본교에서 ‘LG전자 -KAIST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 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상용 LG전자 선행 R&BD 센터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조광현 KAIST 연구처장 등이 참석했다.최근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의료의 중
네이버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인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2021’에서 메인 트랙 7개를 포함, 역대 가장 많은 수인 8개의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NeurIPS'는 ICML, ICLR 등과 함께 세계적인 머신러닝 및 AI 학회로 분류된다. 승인율(Acceptance rate)은 약 20%로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산출되는 연구 결과들의 기술적 영향도도 매우 높다.특히 머신러닝 분야의 중장기
삼성이 기초과학과 소재·ICT 등 분야에서 22개 미래 연구과제를 지원한다.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는 11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서 지원할 2021년 하반기 연구 과제 22개를 발표했다.기초과학 분야 10개 172.7억 원, 소재 분야 6개 92억 원, ICT 분야 6개 76억 원 등 총 연구비 340.7억 원이 지원된다.‘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 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 5000억 원을 지원해 시행하고 있는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 연간 창업기업 동향’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2020년 신규 창업은 전년 대비 15.5%가 증가한 148만개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셈이다. 한편 벤처기업 통계를 보면, 2020년말 한국의 벤처기업 수는 약 4만개에 이르고 있어 양적으로 큰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벤처기업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 기업들에 의한 신규 고용도 늘어났다. 일반 중소기업의 창업도 큰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러한 성장에는 정부의 다양한 예산 지원 등 창업·벤처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