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에 수출하려면 탄소배출량을 의무보고하는 내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국경세)’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기업들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경기도는 4월 19일까지 ‘2024 경기도 탄소국경세 대응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26일과 29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관련 교육·설명회를 개최한다.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란 유럽연합(EU)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회장 김명진)는 중국 광동성 혜주시(후이저우)와 2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한-중 중소기업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 란더예 주한 중국대사관 상무경제처 참사관, 중국 혜주시 류지 당서기, 리준링 혜주시 인민정부 부시장을 비롯한 한-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회와 혜주시는 이번 협약에서 한-중 공항 내 허브-프리존에 교류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하고, 양국 정부 및 관련 행정기관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가 최근 요소수 사태, 해외 분쟁 등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해외 원자재 공급망을 대체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를 통해 국제 공급망(GVC) 안정화를 추진하는 도내 수출중소기업에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는 ‘골라쓰는 대체공급망 구축 지원사업’을 새롭게 실시하고, 오는 15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러-우 전쟁 장기화, 미-중 무역 갈등, 유가 상승 등 공급망 불안 속에서 원자재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체 공급선 발굴 및 전환비용을 종합
소방용전선의 기술기준 제정을 기다리고 있던 전선업계가 소방청의 단체표준 인증관련 입장 표명에 대해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소방청이 소방용전선의 기술기준 개정 검토에 착수했지만 단체표준과 인증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전선업계에 따르면 조만간 소방청이 소방용전선 관련 고시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정안에서 기술 인증에 대한 내용은 빠질 것으로 보여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기준 개정안을 기다린 데에는 관련 인증이 제정될 거란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인증에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를 안방처럼 누벼야 우리 경제에 활력이 돌고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영업사원인 제가 우리 기업과 무역인 여러분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습니다.”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970년대 오일쇼크와 1997년대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수출로 돌파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수출 강국이 되기까지 우리 기업들의 도전은 매 순간이 감동의 드라마였다”고 밝혔다.
“오늘 양국은 한영 FTA 개선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양국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한영비즈니스포럼’에서 FTA 개선협상을 통해 영국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부산에서 차세대 전기차 모델을 생산한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폴스타 데이’ 행사에서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서 ‘폴스타 4’를 생산한 뒤 현지화하는 부품 공급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폴스타는 2017년 스웨덴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한 고급 전기차 브랜드다. 볼보차와 중국 지리홀딩스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으며, 본사는 스웨덴에 두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2021년 12월 진출했다. 지리홀딩스는 르노코리
정부가 탄소중립, 양자컴퓨팅 복합시설, 미래차,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9억4천만달러(약 1조2천200억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가 최대 투자유치 행사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을 통해서다.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5개 글로벌 기업은 9억4천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방문규 산업부 장관에게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투자를 결정한 5개 글로벌 기업은 ▲ 비그림 파워와 오션윈즈(탄소중립) ▲ 하인즈(양자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미국 LA 3개 도시를 돌며 ‘2023 시리즈 온 보드(2023 Series On Board)’를 개최했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시리즈 온 보드는 우수 IP를 보유한 국내 드라마 제작사의 해외 직접 진출 확대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도모하는 비즈니스 행사다. 파리·런던 7개, LA에는 8개 제작사가 참가한 가운데 ▲피칭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리셉션 등을 진행하며 공동 기획개발·제작 및 투자유
한국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경학(地經學)적 요충지에 있는 조지아와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게나디 아르벨라제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차관이 지난 2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한·조지아 EPA'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고 밝혔다.EPA는 자유화 규범 수준을 유연화하고 협력 요소는 강화한 신개념 자유무역협정(FTA)이다.FTA가 시장 개방을 위해 양국이 상품 관세를 없애거나 낮춰 무역장벽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 EPA는 자원과 에너지 등의 공급망 협력에 초점
우리나라가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3위 거대 경제권인 유럽연합(EU)과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을 본격화한다.정부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국경 간 장벽을 낮추는 것이 전통 제조업에서부터 '한류'로 대표되는 콘텐츠 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세계 디지털 규범 제정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서울에서 열린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12월 UAE에서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함께 ‘2023 백두포럼’을 공동개최한다. ‘백두포럼’은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의 통상이슈를 논의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해온 글로벌 정책포럼이다.그동안 백두포럼은 국내 중소기업이 많이 진출해있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국내에서 개최됐으며, UAE를 비롯해 중동지역에서의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UAE 순방에서 300억 불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와 함께 총 60억 불
경기도 FTA활용 동유럽 미용·뷰티 통상촉진단은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에서 수출종합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총 82건 248만달러 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상담을 통한 수출 예상 추진계약은 101만달러(한화 약 13억 상당)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FTA통촉단은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 동유럽 미용·뷰티 통상촉진단에는 미용·뷰티 관련 유망 중소기업 9개 사가 참여했다. 도는 현지 코트라 무역관과 협력해 구매자 연결과 상담장, 통역원, 현지 단체이동 버스
KTNET은 전자무역·통관·조달 부문에서의 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국가의 시스템 구축과 솔루션 수출을 추진해 지난 20여년간 카자흐스탄, 몽골, 페루 등 총 33개국에 약 900억원 규모의 시스템을 수출해 IT 선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한국의 발전 경험을 벤치마킹해 자국의 경제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개발도상국들이 많이 있다. 특히, 수출입문서의 전자화 처리를 통해 무역부대비용 절감에 기여해오고 있는 KTNET의 30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에 대해 개발도상국들의 관심이 많다.이에 KTNET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이는 중동 국가와 맺은 첫 자유무역협정(FTA)이자 한국이 체결한 24번째 FTA로, 협정 발효 후 양국은 전체 품목의 약 90%에 적용되는 관세를 10년 내 철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대외무역 특임장관과 한·UAE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해 CEPA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이를 확인하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이후 양국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를 회원으로 둔 중소기업계 최대의 경제단체다. 1000여개에 이르는 회원 단체의 대부분은 업종별 협동조합이지만 최근 들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가입이 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우수한 중소기업 협업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과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중기중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주요사업과 현황, 성과 등을 소개한다.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이하 섬수협)는 1963년 5월 설립돼 지난 60년간 국내 섬유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와 수출증대에 기여
무역 환경이 상당히 빠르고 폭넓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디지털 무역이 확대되고 국제적인 규칙이나 대금결제방법, 물류, 보험제도 등이 점점 진화해서 이전의 경험만으로는 새로운 무역실무에 대응하기 어렵게 됐다.게다가 AI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다가와 AI는 제조·생산, 물류·유통, 영업·마케팅, 재무·금융 등 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역업계에서도 수출·수입업체를 AI 기술로 연결하는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AI는 무역질서를 변화시키는 핵심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렇듯 무역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
경기도는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을 받은 도내 316개 기업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3억8444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억6648만달러보다 1796만달러(4.9%) 늘어난 것이다.이들 기업 가운데 123개사(38.9%)는 수출액이 증가했고, 53개사(16.8%)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40개사(44.3%)는 변동이 없었다.상반기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5.5% 감소한 상황에서 FTA 활용이 중소기업 수출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도는 설명했다.FTA 컨설팅에 참여한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부진 가운데서도 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 수혜 기업의 수출액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4.9%(1795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8월 28일부터 3주간 2023년 상반기 경기지역 FTA컨설팅 수혜 기업 396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FTA컨설팅 수혜 기업 수출 증감 및 수입자 혜택(관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설문에 응한 316개 사 중 38.9%(123개사)가 전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수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울산 수출기업의 새로운 통상 환경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수출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가 구축됐다.울산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6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주요 수출기관들과 '울산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출범 협약을 체결했다.협의회에는 울산시, 울산세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울산지원단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협의회는 참여 기관 간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 겪는 통상·수출 관련 애로를 발굴해 정부에 전달하고, 이를 통해 대외 협상과 통상 정책 수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