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이 잇달아 ‘반값 치킨’을 내놓으면서 초저가 경쟁을 부추기는 가운데 최근엔 ‘반값 피자’까지 출시되자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망연자실한 분위기다.는 지난 22일자 ‘대형마트發 반값치킨 게임…’ 제하의 기사에서 “골목상권까지 뿌리를 뻗은 유통공룡들이 얼마든지 PL상품(마트자체 기획상품)으로 동네 가게를 초토화할 수 있다. 반값 치킨이 시장에 안착되면 나중엔 제2, 제3의 반값 OO이 나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정가 4990원인 시그니처 피자 한 판을 24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서비스 산업을 비대면·디지털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영세 상점과 중소기업의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관광과 보건 등 성장성이 높은 8개 분야를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이 회의에서 '서비스산업 코로나19 대응 및 발전전략'을 논의·확정했다.◈ 영세상점·중소기업 스마트 시스템 구축 지원정부는 서비스 산업 전반의 체질을 개선해 2025년까지 새 일자리를 30만개를 창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서민을 상대로 4000%에 가까운 이자를 받아 내거나, 급전이 필요한 건축업자에게 돈을 빌려준 후 이자가 연체될 경우 담보물을 경매에 넘겨 이익을 얻는 등 고금리 불법 대부행위를 일삼아 온 미등록 대부업체와 대부중개업자 등 16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9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불법 사금융 기획수사결과’를 발표했다.김 단장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특사경 수사관을 투입해 온․오프라인 상 불법 대부행위에 대해 집중
“코로나로 경기가 위축되다 보니 대다수의 기업들이 신제품 출시를 미루고 위기경영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소강상태에 들어가고 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면 그동안 출시를 미뤘던 제품들이 앞 다퉈 시장에 나올 것입니다. 그때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금형산업에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지금은 그 시기를 대비해 전열을 다질 때입니다.” 한국은 생산 세계 5위, 수출 세계 2위를 기록하는 금형강대국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무역교류 급감은 생산액의 35%를 수출로 꾸려가던 금형산업에 어려움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수수료 인상 논란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던 ‘배달의민족’이 결국 백기투항 했다. 다시 기존 수수료 체계로 돌아가기로 한 것이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는 지난 10일 “외식업주님들의 고충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하고 새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많은 분들께 혼란과 부담을 끼쳤다”며 “4월1일 도입한 오픈서비스 체계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배민이 도입 열흘 만에 새 요금제를 철회하고 이전 요금 체계로 복귀하기로 한 것은 요금제 논란이 향후 독
■유통상가단지 육성 및 지원방안 마련단지 형태로 조성된 유통상가는 영세 소상공인의 집적지로 전국적으로 100여 개에 이르고 수만 명의 영세상인들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유통산업발전법」에 지원 근거가 없어 대다수 상가가 주차장 확충이나 화장실 개선과 같은 시설 노후화에 대한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기업계는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영업하고 있는 유통상가가 시설현대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한다. 이를 위해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점포에서 유통상가를
정부가 내달부터 6월까지 체크·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2배 늘리고, 승용차 개별소비세는 기존의 2배 이상인 70% 인하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휴원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는 가정에는 최대 50만원의 돌봄비용을 지원한다. 소비촉진을 위해 일자리·휴가·문화·관광·출산 등 5대 소비쿠폰을 발행하는 한편,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상반기 중으로 대규모 할인행사도 진행키로 했다.정부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총 20조 규모의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보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정책금융기관이 총 2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기존 대출과 보증은 만기가 연장되고 원금 상환도 유예된다.정부는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신종 코로나 관련 금융부문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약 2조원 규모의 추가적인 정책금융 공급과 ▲기존 대출・보증의 만기 연장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우선,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와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대출금리, 보증료율 등을 우대한 약 1.9조원 규모의 자금을 신규
지난달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큰 변화가 읽혀진다. 바로 정책의 핵심 축이 ‘분배’에서 ‘성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8~2019년까지 주요 정부정책 목표는 소득주도성장, 양극화 해소 등 혁신적 포용국가에 초점이 집중됐다. 하지만 2020년은 ‘투자’ ‘소비촉진’ ‘수출 활성화’ 등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인 정책구호인 소득주도성장, 사람중심 경제라는 키워드는 이번 2020
'전기요금 특례할인' 중 전통시장 특례할인과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할인이 원칙적으로 종료된다. 다만 내년 6월까지 현행과 같이 유지하고 보완책을 마련해서 충격을 완화하기로 했다. 주택용 절전 할인이 31일부로 바로 종료된다.한국전력공사는 30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례 전기요금 할인 개편안을 의결했다.'전기요금 특례할인'은 한전의 전기공급약관에 따라 특정 용도나 대상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현재 한전의 전기요금 특례할인은 모두 11가지가 있으며 종류별로 일몰 기간은 모두 다르다.이중
지난 9월22일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제일평화시장의 300여명의 상인들은 서울 중구청에서 세운 임시점포에서 장사를 하고 있으며, 상인들의 피해액은 30억원에서 영업피해 및 재고 등을 반영 시 수백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추산이 나오고 있다.소방청 통계(2014~2018년)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전국 전통시장 피해액은 526억원에 이르고 연간 화재 건수는 47.2건이라고 한다.매해 지적되고 있는 전통시장 화재사고에 대비해 안동 중앙신시장에서는 안동소방서와 협력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안전교
경기지역 유통상가 상당수가 대규모 점포로 지정돼 있어 정부의 지원정책에서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경기중소기업회장 추연옥)가 지난 21일 개최한 ‘경기도 유통상가 활성화 지원 토론회’에서 소상공인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안산, 시화 등 도내 상당수 유통상가가
정부가 수십년간 극심했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75조원을 투입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국세의 상당 부분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고,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개발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 한편 낙후한 비수도권 지역에 제도적으로 더 많은 지원이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충남 서산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개소, 운영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이 물류센터는 성연면 테크노밸리 내 6049㎡의 터에 지상 1층, 건물면적 2529㎡ 규모로, 지난해 말 준공됐다.공산품 및 주류 판매장, 냉동(장)창고장, 반품장 등 유통물류 판매와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췄다.물류센터를
상가임대 계약갱신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73건의 법률안 및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등 총 83건의 안건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임차인 계약갱신 요구권 5년→10년이날 국회 본회의를 의결·통과한 주요 법안은 살펴보면 먼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상가건물 임차인의 계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유력 후보들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정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관심이 가는 것은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 공약들이다. 특히,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서울페이’(가칭) ‘지역화폐’‘경남페이’ 등 각종 페이(Pay) 공약이 눈에 띈다.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페이’(가칭), 유급
동네 슈퍼마켓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 때문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편의형 슈퍼마켓’ 모델을 도입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서겠습니다.”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신임 회장은 “20여년 넘게 슈퍼를 경영해 온 사람으로 누구보다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에 난관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이 크다”며 취임 소감을 대신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대
2016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신규 자영업에 뛰어든 업체는 110만726곳이었다. 같은 기간 폐업한 업체 수는 83만9602곳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영업에 뛰어들었다, 실패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정부의 자영업 지원방안이
자유한국당 김광림 정책위원회 의장은 경북 안동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재정경제부 차관, 세명대학교 총장, 여의도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김광림 의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을 살리는 일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고용과 투자의 주체인 기업의 기(氣)를 살리고 기업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진기업이 자본력과 하이마트 운영 경험을 계기로 영세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죽기를 각오하고 유진의 진출을 막을 것이다.”장호성 한국산업용재협회장은 지난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유진기업의 대형산업용재마트 진출 반대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발언했다.장호성 회장을 비롯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김규동 한국베어링판매협회 명예회장, 김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