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무심(無心)하다. 22대 총선에선 양당의 정당정책 공방을 찾아볼 수 없다. 선거관리위원회 ‘22대 국회의원선거 홈페이지’에서 ‘정당정책’을 클릭하면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만 뜬다. 이번 22대 총선의 여야가 내세우는 구체적이고 공식적인 정당정책은 보이지 않는다.정치공학적으로 총선 정국은 ‘여와 야’ ‘전망과 회고’가 각축전을 벌이는 중요한 때다. 집권 여당의 실적과 비전을 지지하며 ‘전망적 투표’를 할지, 현 정부의 실책을 심판하는 야당의 공세에 동조하며 ‘회고적 투표’를 할지는 양당의 정당정책이 기반이 된다. 총선
21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회가 지난 19일 개막한 가운데 1월27일부터 확대 시행 중인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유예를 이번 임시회에서 재논의해 처리해야 한다는 중소기업계의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여야는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각종 민생 현안이 담긴 법안들을 협의 처리할 예정이다.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단체 등 중소기업인들은 지난해부터 여야 원내대표 면담을 시작으로 10여 차례의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중처법 유예’를 위한 총력을 기울였다.특히 5만3000여명에 달하는 중소기업인들이 유예 호소를 담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는 가운데, 지난 한해 글로벌 고용시장에서도 전체적인 임금 상승과 해고건수의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만이 예외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에르메스, 레드불, 쇼피파이, 레볼루트 등 2만 여개의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는 글로벌 HR 플랫폼 딜(Deel)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글로벌 하이어링 리포트(State of Global Hiring Report 2023)를 발간했다.글로벌 하이어링 리포트는 딜이 지난 해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서울시는 12월 5일 10시부터 12월 8일 18시까지 겨울방학 기간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시정을 체험하며 학비 마련도 할 수 있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모집인원은 총 250명으로 공고일(12월 1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의 재·휴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접수방법은 서울특별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근무기간은 ’24년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며, 1차 선발자 중 증빙서류 확인을 거쳐 최종 선발된 학생들이 근무하게 된다.대학생 아르바이
서울시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 지역문화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역문화주간은 지난 10월 25일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주한지 등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의 판로개척과 매출증진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최근 세계 주요 박물관의 보존, 복원 용지로 각광받으며 K-한지의 위상이 드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소품에서부터 건축자재와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영역이 확대돼고 있는 전통한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특별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 등이 소속된 하이브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K팝 위기론' 에도 잇따른 신기록을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23일 하이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은 한터차트 기준 발매 당일 214만7389장이 팔린 데 이어, 발매 첫 주 판매량 243만8483장을 기록해 K팝 솔로 가수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골든'은 또한 K팝 솔로 가수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서 발매 첫 주에 20만장 이상 판매되는 기록도 세웠다.하이브는 이에 대해 "미국 현지 법인 하이브 아메리카의 네트워
서울시는 로컬창업가들의 축제 「넥스트로컬 홈커밍데이」를 23일 13시부터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컬창업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기회를 제공받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넥스트로컬’ 사업의 성과 공유 및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서울시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청년에게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을 제외한 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서울시와 협력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강원 영월, 전남 강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20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Jung Kook GOLDEN Live On Stage)를 열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1일 밝혔다.정국은 이 자리에 함께한 팬 2천800여명 앞에서 솔로 앨범 '골든'(GOLDEN) 수록곡 전곡을 열창했다.그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와 수록곡 '예스 오어 노'(Yes or No)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섬바디'(Somebody), '헤이트 유'(Ha
빅히트뮤직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2월 20일 데뷔 이래 10년간의 궤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모뉴먼츠 : 비욘드 더 스타'(BTS Monuments: Beyond The Star)를 디즈니+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이 다큐멘터리는 일곱 멤버가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에 도달하기까지 겪은 고뇌와 도전, 일상과 속마음을 담아낸 작품이다.멤버들은 프로그램 소개 영상에서 "하나하나의 감정들을 다 느꼈기 때문에…"(제이홉), "음악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어요"(슈가), "웃고 눈물이 나더라고요"(뷔·지민), "딱 그 생각이
'글로벌' 차트서 올 한해 세 번째 1위곡 배출했다. 바로 BTS 정국 이야기다.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신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등 총 네 곡을 올렸다.14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솔로 앨범 '골든'(GOLDEN)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5위로 이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또 솔로 데뷔 싱글 '세븐'(Seven)은 49위로 재진입했고, '3D'는 전주보다 42계단 오른 58위를 기록했다. 정국이 더 키드 라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게릴라 공연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정국은 타임스스퀘어 TSX 엔터테인먼트 무대에서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와 솔로 싱글 '세븐'(Seven)·'3D' 등을 들려줬다.그는 특히 '골든' 수록곡 '예스 오어 노'(Yes or No), '플리즈 돈트 체인지'(Please Don't Change)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의 전면 적용이 100일(2024년 1월 27일 시행)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정부와 여당 그리고 학계와 경제계에서는 영세 중소기업들의 경영상황을 고려해 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먼저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유예기간의 필요성에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중처법 소관 부처인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지난 12일 국정감사에서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
“각종 규제개혁이 정부가 예산 한 푼 안 들이고 경기를 부양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 방법입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13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2일차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특히 김기문 회장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힘을 모아 킬러규제 혁신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고물가·고금리·인력난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계 규제 개혁이 활력 제고와 경쟁력을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는 것이 중소기업
최근 중소기업계의 어려움이 첩첩산중이다. 우선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종료에 따른 부실 위기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가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조치에 대해 연착륙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지만 이자상환유예 대출잔액 중 일부는 부실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 영업이익이 이자 비용보다 작은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중소기업의 비중이 51.7%에 달한다. 향후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경우 무너지는 기업이 속출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기업승계 세제개편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었다. 사전증여를 활성화할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에서 혁혁한 개정 계획을 이끌어낸 것이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필두로 중기중앙회 임직원들은 지난 2007년부터 중소기업계의 숙원과제인 ‘상속세·증여세법’(상증법) 및 조특법과 관련한 현안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국회와 정부에 끈질긴 개선 건의를 이어가면서 총 11차례의 법 개정을 달성했다.명실상부 대한민국 기업승계 제도 개선의 대변인 역할을 자임하는 중기중앙회는 올해 또 한 번의 법·제도 걸림돌을 걷어낼 개정 법안을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거의 매년 기업승계 관련 상증법과 조특법의 개정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07년 3월 첫 중앙회장 취임 이후 기업승계 세제개편 작업을 중기중앙회의 역점 과제로 밀어붙인 주역이다.김 회장은 23·24대 중기중앙회장을 지낸 전반기와 26대를 거쳐 현재 27대 중앙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국회와 정부에 줄기차게 정책 건의를 개진해 △가업상속공제 확대 △증여세 특례확대 △사후관리 요건 완화 등의 값진 결실을 일궈 나갔다.김기문 회장이 2007년부터 2015년까지의 전반기 회장 직무 시절에
납품 대금 연동제 도입 = 오는 10월 4일부터 주요 원재료가 있는 모든 위·수탁 거래에서 위탁기업에 납품 대금 연동 약정서 발급 의무가 부과된다.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납품 대금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원재료란 위·수탁 거래에서 물품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로서 그 비용이 납품대금의 100분의 10 이상인 원재료를 말한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 확대 = 현행 5개월인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 기간이 3개월 범위내에서 연장돼 최장 8개월간 취업이 가능해진다.생활화학제품 광고에 ‘천연’ 사용 금지 = 7월 29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승계 제도의 지속적인 개선을 약속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추경호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 기업승계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추가적인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계획적 사전 승계를 위해 연부연납 기간 확대와 업종 변경 제한 폐지 등 추가 보완책도 꼭 필요하다”고 건의한 것에 대해 화답한 것.김기문 회장은 “추경호 부총리는 취임 후 4차례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질적 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속도감 있는 규제 해결을 해달라”고 당부한 이후 정부 경제부처 장관의 중소기업계 첫 방문이다.이날 정부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등이 참석했다.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심승일·김
정부가 소재·장비·부품(소부장)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독보적 기술을 보유해 ‘슈퍼 을’로 불릴 만한 글로벌 소부장 기업을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2019년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로 그간 소부장 자립·다변화 노력이 급박히 전개됐다면, 미중 신냉전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급격히 재편되는 상황을 맞아 한국 소부장 산업의 발전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자는 것이다.대립·갈등을 이어온 한일 양국이 관계 정상화 흐름에 올라탄 점도 이와 맞물려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핵심 전략기술’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소부장 기술 확보를 위해 막대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