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지난 8일 뿌리산업의 첨단화와 지속 성장체계 구축을 위한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실행계획에는 뿌리산업의 기술 혁신과 지속 성장을 목표로 인력·자금 등 안정적인 성장 지원, 기업 혁신역량 제고, 첨단 뿌리산업 제도·기반 마련에 대한 세부 추진과제가 담겼다.뿌리산업은 표면처리, 주조, 금형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필수 공정기술로 최종 제품의 품질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핵심 산업이다.실례로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기업의 91%가 금형·주조 등 뿌리기업으로, 뿌리기술은 첨단 산업에도 활
우리나라 ‘1인 창조기업’이 98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매출은 2억9800만원이었고, 첫 매출이 발생하기까지는 2.6개월이 걸렸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8일 ‘2023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다.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주점업, 광업, 수도업, 운수업, 금융·보험업 등 32개 업종은 제외된다.2021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98만7812개로 전년대비 7.
유럽연합(EU)에 수출하려면 탄소배출량을 의무보고하는 내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국경세)’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기업들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경기도는 4월 19일까지 ‘2024 경기도 탄소국경세 대응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26일과 29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관련 교육·설명회를 개최한다.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란 유럽연합(EU)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전국 산업안전보건 부서장이 모여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 및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일 개최된「2024년 제1차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에서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산업안전 대진단」과 「전문건설업체 안전멘토링」의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고용노동부는 올해 총 2만 4천개소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감독·점검을 실시한다. 사업장의 자체적 재해 예방역량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을 확대하고, 지역 내 특성에 맞는 지역별 기획감독·점검을 신설한다. 중소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
우리나라의 수도권 경제력 집중화 현상이 2015년 이후 더욱 심화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한은은 지난달 25일 ‘생산·소득·소비 측면에서 본 지역경제 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역별 경제적 성과를 2001~2014년과 2015~2022년으로 나눠 비교 평가했다.전국 생산 중 수도권 비중이 50%를 처음으로 넘은 2015년을 기준으로 분석 대상을 나눴다. 먼저 생산의 경우 수도권은 2015~2022년 성장률이 2001~2014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했지만, 비수도권 다수 지역은 성장률이 3%포인트(p) 이상 하락했다.이에 따라 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며칠 앞두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이번 선거도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CEO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22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과제로 ‘중소기업 고용 및 근로자 지원 강화’ (57.7%)가 꼽혔다. ‘근로시간 유연화’(41.3%), ‘지방 중소기업 육성’(24.3%),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23.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21대 국회가 중소기업계 현안을 신속히 처리하지 않아 겪은 고충이 반영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이른바 ‘C커머스(차이나+e커머스)’ 국내 진출 여파로 한국 소비자들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8881만5000건으로, 전년(5215만4000건)보다 70.3% 늘었다. 특히 지난해 전체 통관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1억3144만3000건으로 36.7% 증가했다.이에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해외 셀러는 물론 중소 셀러 유치로 역직구 공략을 세우며 직접 팔을 걷어붙이며 반격을 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알리가 판매 수수료 무료
배달의민족이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용문, 수유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입점 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5일간 진행한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용문, 수유전통시장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및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3월 22일(금)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배민스토어에서 전통시장 점포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3만원 이상 주문 시 6,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횟수 상관없이 무제한 제공한다. 특히 매일 선착순 100명(쿠폰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 조직화를 통해 공동 이익을 창출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조합원인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 현재 중기협동조합은 총 900개로 연합회 23개, 전국조합 216개, 지방조합 300개, 사업조합 361개다.중기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동사업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은 공동생산·가공·수주·판매·구매·보관·운송 등과 이를 위한 단지 및 공동시설의 조성·관리, 운영을 포함한다.2022년 중기협동조합 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동사업을 수행하는 협동조합의 조합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되면서 관련예산 부족으로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느끼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앞으로 안전보건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중소기업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사업주단체 등이 공동안전관리자를 채용하는 것을 도와주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실시한다. 지원대상 단체는 업종별·지역별 중기협동조합과 사업주단체, 협회, 산업단지 관리단체 및 기타 단체다.인건비 부담 등으로 여력이 부족해 안전보건 전문가를 채용하지 못하는
제22대 총선이 약 한달앞으로 다가오면서 중소기업계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지난 5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국민의힘 경기도당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방문해 ‘제22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중소기업계는 △혁신 △균형 △공정·상생 △활로 △민생·협업 등 5대 분야 290개 중소기업정책과제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하고, 경기지역 중소기업 현안과제로 △경기도형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추진 △국가산업단지 관리업무 위탁기관으로 中企협동조합 허용 △지역경제 활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를 회원으로 둔 중소기업계 최대의 경제단체다. 1000여개에 이르는 회원 단체의 대부분은 업종별 협동조합이지만 최근 들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가입이 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우수한 중소기업 협업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과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중기중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주요사업과 현황, 성과 등을 소개한다.한국농공단지연합회(회장 한기흥)는 전국 소재 농공단지의 구성과 운영, 활성화를 지원하며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의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전국에 있는 건축도료 대리점과 '동고동락(同苦同樂)' 상생 세미나를 통해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호남권/충청권, 영남권 등 3개 권역의 대리점 대표와 KCC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세미나에서는 KCC의 2024년 경영 목표와 사업 전략, 시장 동향과 기술 방향을 공유하고, 대리점 매출 확대를 위한 본사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서 도료사업 최고책임자(COO) 백창기 전무는 2024년도 중점과제와 추진계획을 설명하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 처리를 외면한 巨野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 지난 1월 31일 국회에서는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운집한 중소기업인 3500명이 중처법 유예를 강력히 호소했다. 하지만 2월 1일 국회에선 유예안을 끝내 걷어차 버렸다. 이에 2월 14일 수도권에선 중소기업인 4000명이 모여 ‘유예 촉구’ 결의대회에 나섰다. 절박한 중소기업인들의 결집은 계속됐다. 19일 호남권에선 5000명이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제 2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가 최후의 희망이다. 국회는 절박한 中企 민심에 응답해야 한다. [편집자
1월31일 국회 결의대회에 이어 지난 14일과 19일 수도권·호남권 결의대회는 중처법 유예를 위한 전국 각지에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유례없는 대규모 결집이었다.무엇보다 건전한 집회문화를 통해 중소기업계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도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위해 지난 14일에는 수원에서 수도권 결의대회가, 19일에는 광주에서 호남권 결의대회가 열렸는데 두 차례 결집에는 여러 중소기업 관련 협·단체들과 함께 약 9000여명의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모였고, 수십 명의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배조웅)는 2월23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갖고 2023년도 결산보고 및 2024년도 레미콘연합회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확정하고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날 결의대회는 지난 1월31일 국회에 모인 3600명 중소기업인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끝내 무산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재차 촉구하기 위한 자리였다.정기총회에 참석한 각 지역별 20개 레미콘조합들이 함께 결의대회를 진행하였고, 레미콘연합회 대의원을 비롯한 중소레미콘인
대전‧세종‧충남 권역에 소재한 신생 벤처·스타트업계와 중소기업계가 국가 R&D 사업 개선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다른 기술 강소 중소기업은 기술인력 장기근속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을 호소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일 기획재정부와 함께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제1차 중기 익스프레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기 익스프레스는 중기중앙회와 기재부가 전국 중소기업을 방문해 애로를 개선하는 정례협의체 일환으로 마련됐다. 중기 익스프레스의 ‘중’자는 중기중앙회를, ‘기’자는 기획재정부를 뜻한다.지난달 11일 ‘최상목 경제
“블랙로드(로스터리 업체) 참여한다는 거 보고 바로 카페 휴무일 변경하고 달려왔어요. 검증된 곳들을 이렇게 한 곳에서 비교하고 맞춤형 원두를 추천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데 대박이네요.”지난 5일,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는 전국 각지의 카페 사장님 140여 명이 지역 유명 로스터리의 원두를 살펴보고 시음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 행사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이 카페 창업을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사장님을 대상으로 마련한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원두 및 로스터리 선택과 최근
우리나라 배달 시장을 만든 가장 중요한 키플레이어인 우아한형제들이 상대적 금융 약자인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팔을 걷고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10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외식업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 특히 최근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태원 상인들은 낮은 신용등급 혹은 담보 부족으로 인해 운영자금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의 대출을 위한 보증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발
권역별로 열린 2024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경기권에서 대미를 장식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경기지역 지자체 및 의회, 국회의원, 정부 및 유관기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앞서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역별로는 16일 충청권(청주), 23일 호남권(전주), 25일 영남권(부산)을 차례대로 열고 마지막으로 경기권(수원)에서 신년인사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