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제성장률은 1.3~1.4%로 추정된다. 2022년 12월엔 2.3%로 전망됐지만, 계속 하강해 1% 초반대로 주저앉았다. 2024년도 성장률은 2.1~2.2%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 년 후에 어떻게 마무리될지 알 수 없다. 문제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성장률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그 격차가 더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경제전문가 대다수는 우리나라가 장기간 1~2%대의 저성장 기조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이 약화한 주요 요인으로는 국내외 정치경제 리스크를 꼽는다.우리 중소기업들을 괴롭
건강한 내수 시장에 건강한 주식 투자. 요즘 아식스는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다. 아식스는 일본을 대표하는 스포츠 용품 업체다. 아식스는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시구절에서 따온 브랜드다. 일학 개미들의 최애 종목 가운데 하나다. 일학 개미는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한국 투자자들을 일컫는다.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국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순매수 규모는 3443만달러에 달한다. 한화로는 443억원이다. 불과 2월과 3월까지만 해도 일본 주식은 순매도였다. 그런데 4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나이키코리아의 ‘나이키 이천 CSC(Customer Service Center)’ 증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약 390억원 규모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6m의 셔틀 랙(Shuttle Rack)이 설치되고, 보관할 수 있는 상품 수는 국내 최다(最多)인 20만 박스에 이른다.DLS는 ▲보관량 확대를 위한 셔틀 시스템 설치 ▲반송 시스템 설치 ▲WCS(Warehouse Control System) 및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회장단을 접견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크다”며 “민주당은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당”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문 회장 등 중기중앙회 회장단을 만나 “민주당 대표가 돼 중기중앙회 회장단을 만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이날 송영길 대표는 김기문 회장과의 깊은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김 회장에게 “개성공단을 처음 만들어서 공장에도 가보고, 무엇보다 개성공단 복원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소중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기문 회장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조정 결과를 수용해 배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대상기업 2곳에 배상액은 42억원이다.우리은행은 다른 키코 피해 기업과 자율 조정을 하기 위한 은행협의체 참여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이 은행권 중에서 처음으로 수용 결정을 내림에 따라 당초 배상에 강경한 입장이었던 은행들이 태도를 바꿀지 주목된다.하나은행은 지난달 8일 분쟁 조정 결과 수용 여부와 상관없이 향후 자율 조정을 위한 은행 협의체가 구성되면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피해기업 4곳이 11년만에 불완전판매에 따른 손실액의 15~41%(평균 23%)를 배상받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가진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일성하이스코·남화통상·원글로벌미디어·재영솔루텍 등 4개 키코 피해기업에 대한 배상비율을 15~41%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4개 키코 피해기업 손실액은 총 1490억원이며, 총 손해배상액은 256억원이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원글로벌미디어는 손실액 102억에 대한 비상비율 41%를 적용해 42억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해 배상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남화통상
금융감독원은 13일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조정 결과 판매 은행들이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발표했다.이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논평을 통해 "금감원은 오랜 시간 동안 키코 사건을 재조사한 결과를 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해 오늘 그 결과를 발표했다"며 "키코라는 파생금융상품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은 피해기업들의 심각한 상황을 원점으로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이제라도 금융회사들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피해기업들의 손실배상비율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금융감독원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회
평창서 ‘아이언맨 헬멧’으로 홍보효과 톡톡 ‘장외 금메달’주역 등극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화제 몰이를 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지만 그 중에 한명을 굳이 꼽자면, 남자 스켈레톤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윤성빈 선수가 아닌가 싶다.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에서 설상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제28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고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상담회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지만 수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 제조업체들이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해외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월17일 ‘중소·중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와 법무법인 로고스는 미국에서 키코 소송 재개를 이끌어 낸 법무법인 김&배의 김봉준 대표변호사를 초청해 지난 14일 법무법인 로고스 14층 대회의실에서 ‘키코사건 미국 직소송 설명회’를 개최했다.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연방 제2순회 항소법원은 지난 10일 심텍이 씨티은행 본사 등 씨티그룹 6개 계열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관
“세계 최고의 건설중장비 회사로 도약하겠습니다.”유압브레이커, 크레인 등 건설중장비 제조업체인 정석현 ㈜수산중공업 대표이사가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일 ‘2015년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정석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정석현 대표는 수입품 일색이던 유압브레이커
밥을 얻어먹는 거지의 삶이나 노숙인의 삶은 희망이 없고 불행하긴 마찬가지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거지와 노숙인은 상당히 다르다. 노숙인는 스스로 일할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개 일시적인 경제적 빈곤으로 정해진 주거 없이 공원, 길거리, 지하철 등을 거처로 삼는 사람들을 말한다.사실 이러한 노숙인은 거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몸은 멀쩡하고 신체적으로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와 참여연대 등은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생금융상품 키코(KIKO) 피해 기업들이 과도한 소송비용으로 2차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안 마련을 촉구했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움직이면 미리 약정한 환율에 외환을 팔 수 있는 상품이다.환율이 미리 정한 상한선 이상으로 오르면 가입자가 손해를 입는
키코 위기서도 R&D 투자 “재도약 원동력 됐죠”[중소기업뉴스=손혜정 기자] 홍진HJC는 1992년부터 단 한 차례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빼앗긴 적이 없는 대표적인 ‘히든 챔피언’이다. 창업주인 홍완기 회장이 OEM 생산을 거절하면서까지 독자 브랜드로 성장시켜 미국시장을 사로잡았다. HJC는 2008년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환헤지 상품인 키코가
홍진HJC는 망할 뻔 했다. 2008년 키코한테 덜미가 잡혔다. 홍진HJC은 세계를 상대로 장사를 하는 기업이다. 홍진HJC은 세계 오토바이 헬멧시장 점유율 1위다. 시장점유율이 15%에 달한다. 업계 2위인 이탈리아의 놀란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매출의 97% 가까이를 해외에서 기록한다. 외환 거래가 많은 만큼 당연히 환헤지상품인 키코에 가입해 둘 수밖
얼마 전 동료 변호사들과 식사를 하면서 키코 사태가 화제에 올랐다. 한 변호사가 법원이 은행들의 손을 들어줬으니, 은행 쪽에서 각 피해기업들에게 수천만원에 이르는 소송비용을 청구할 차례라는 얘기를 꺼냈다. 키코(KIKO) 사태의 어두운 그림자는 너무 짙고, 너무 잔혹하다. 대법원은 지난해 9월 “키코통화옵션계약은 계약 체결 당시 불공정하지 않았고, 사후에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1년 6개월. 키코피해기업들이 키코사건의 결정적인 자료를 얻어낸 고통의 시간이다. 지난 2010년 검찰은 키코상품을 판매한 4개 은행을 사기혐의로 조사하면서 재판을 좌지우지할 중요한 자료를 작성했다. 이어 2012년 10월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를 통해 이 자료의 존재가 알려졌지만, 검찰은 자료공개를 거부해 왔다. 키코피해기업이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키코(KIKO) 사태의 진실을 밝힐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파생금융상품 키코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키코사건 수사기록을 모두 공개하고 진실규명을 위해 키코사태를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키코상품 판매과정에서 SC제일은행 직원 간의 내부 통화내용이
키코(KIKO)피해기업공동대책위원회는 민주당 정세균ㆍ김영주ㆍ서영교 의원과 공동으로 4월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키코사건 수사보고서를 공개한 뒤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김영주(오른쪽 세번째) 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일시적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신속지원) 제도’가 올해 말까지 1년 연장된다. 다만 지원 대상과 규모는 줄어든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신제윤)는 전국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개정된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운영지침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도입된 패스트트랙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