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는 국제 곡물가 급등으로 인한 큰 폭의 적자시현이 예상됨에 따라 초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세계 곡물가격은 중국의 급격한 수요량 증가와 남미 주요 재배지의 일기악화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중이며 특히, 사료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톤당 $200에서 1분기 $241로 20% 상승했다.현재 시세는 $290 후반까지 급등해 지난해 평균대비 40~5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곡물가 급등의 영향으로 2월부터 일반 사료회사는 가격인상을 시작했으나, 농협사료는 축산
하반기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기부양 가능성이 불투명한 가운데, 채용시장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채용을 주춤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197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 변동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이 넘는 50.3%가 채용을 미루거나 축소, 취소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하반기 채용 전면 취소’(19.8%), ‘채용 규모 축소’(19.3%), ‘채용 일정 연기’(11.2%) 순이었다.채용을 축소하거나 연기, 취소하는 부분은 ‘신입/경력 둘다’(64.6%)가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수요감소 등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의 지역본부 1/3을 축소하고 현장조직을 최적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비효율적 요소를 없애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 현재의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을 마련해 안정적인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한국철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열차 수요가 급감하며 영업손실이 상반기 6000억 원에 달하고 최근 재확산하는 추세여서 연말까지 약 1조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비상상황이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해 나가
정말 깜짝 놀랄 실적이 발표됐다. 현대오일뱅크가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뒤집는 반전을 보여줬다. 증권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정유사 중에 흑자경영을 한 곳은 없다고 단언했다. 현대오일뱅크를 꼬집어서 최소한 수백억원대의 대규모 손실을 예측했다. 그런데, 막상 실적을 보니, 100억대 순이익을 냈다. 전 세계가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어떻게 현대오일뱅크는 깜짝 실적을 일궈낸 걸까?현대오일뱅크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2조5517억원을,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놀랄 만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구본환 사장 주재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공기업 최초로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인천공항의 여객수요가 전년대비 90% 이상 급감하는 등 공항산업 생태계가 심각한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는 판단에서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천공항의 일일여객은 지난 1월 25일 최초로 전년대비 감소(-16.1%)하기 시작했으며, 2월 넷째주는 –51.1%, 3월 셋째주는 –91.8% 감소를 기록하며 가파른 감소세에 직면했다.급기야 지난 3월 24일에는 인천공항의
자동차정비업계가 보험사들이 공임비 청구액을 일방적으로 감액하는 등의 행위를 지적하고, 상생 가능한 시장구조 전환을 촉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2차 자동차부품서비스위원회’를 개최하고, 자동차서비스업계 중소기업을 위한 주요 건의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위원들은 “자동차 정비업체는 3만8000여 개에 달하나 정부의 관심과 지원정책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다”면서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담당하고 있는 자동차서비스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 제고와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시장 구축을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 2분기에 패널 수요 감소와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또다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지난해 상반기부터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나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으로, 올레드(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위기 탈출을 시도한다는 전략이어서 하반기 실적이 주목된다.LG디스플레이는 올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국내 대표적 자동차부품업체인 만도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임원 20% 이상 감원과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다.만도는 2일 "녹록지 않은 자동차 시장 상황을 타개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상 연말에 시행하던 희망퇴직을 5개월 앞당겨 7월에 공식 시행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만도는 또 "이번 희망퇴
플랜트 부진 만회·디벨로퍼 사업 안착이 관건‘e편한세상’성공신화 재현 승부수지난달 14일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을 했을 때, 대림산업의 분위기는 차분했고 진중했다. 이해욱 회장은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에 회장직에 오른 것인데, 별도의 취임식도 없었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취임 메시지도 없었다. 이해욱 회장은 대림산업
한화 미래 결정한 전문경영인, 그룹 빅딜 성사 주역‘지주사 →3세 승계’ 로드맵 착수원하든 원하지 않든 대기업별로 ‘2인자’ 경영인은 항상 대중에게 부각되고 집중 조명을 받는 자리다. 오너 경영인과 함께 손발을 맞춰 기업 전반을 움직이는 사람이기에 그렇다.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재벌그룹인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SK그룹, 롯데그룹 등 서열
한옥·비즈니스호텔 등 신개념 호텔‘선구자’…‘아시아 호텔왕’시위 당긴다인천 송도에 있는 ‘경원재 앰배서더’는 국내 한옥 호텔 중에 가장 럭셔리한 걸로 유명하다. 인천 송도에는 유명한 호텔이 많은데, 쉐라톤도 있고 오크우드도 있다. 오크우드는 지상 305미터 68층 규모의 동북아무역타워에 있으니까 전망이 탁월할 게 틀림없다. 그런데, 인천 송도에
고용노동부는 ㈜화신 등 상생 노사문화를 실천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59곳을 2017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들 기업과 기관은 서면심사와 사례발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대기업 부문은 ㈜화신, 서진산업 등 24개사가, 중소기업 부문은 대진, KB오토시스㈜등 23개사, 공공부문은 한국조폐공사 등 12곳이 각각 선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이 2016년이 돼서야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현대경제연구원 임희정 연구위원은 지난 6일 ‘2015년 투자 환경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달 매출액 기준 국내 10개 업종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 경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66.2%로 가장 많았다.본격적인 경기 회복
오너의 ‘원맨경영’땐 성공적 대물림 없다내년이면 창업 30주년을 맞는 한 중소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지난 10년간 고속성장을 하며 직원이 300명 가까이로 늘어났다. 그런데 최근 2년 동안 성장세가 정체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창업주인 김 회장을 만나보니 그는 임직원들에게 불만이 많았다. 그의 두 아들이 회사에 들어와 승계를 준비하고 있지만, 그들을
현대경제硏, 철강·전자기기 수출 호조 보일 것올해 기업의 경영은 철강과 전자기기 등 수출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겠으나 전반적인 경영환경은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2012년 국내 10대 트렌드’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는 경제성장률 둔화 속에 살림살이는 팍팍해지고 중산층은 붕괴할 수 있다”며 “‘하우스 푸어’, ‘워
중소기업뉴스’의 현장르포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뚝…엄동설한이 걱정’이라고 한다(2011년 11월16일자 1면과 4면). 대외의존도가 극도로 높은 한국의 실물경제에 유럽 발 재정위기가 일대 타격을 주기 시작한 모양이다. 수출과 내수 양면에서 판매부진으로 일감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가동률이 떨어지고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다 원부자재의
최악의 위기에 빠진 수출을 되살리기 위해 코트라(KOTRA)가 한국상품을 구매할 새 해외 바이어를 찾는데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나섰다.코트라는 최근 전 직원을 수출 직결사업에 투입하는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바찾사(바이어를 찾는 사람들) 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바찾사 본부는 72개국에 나가있는 97개 해외 코리아 비즈니스센터(KBC)
“올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신공동구매사업’ 도입 등 협동조합 활성화와 중소기업 현장지원단을 통한 중소기업 살리기에 전념할 것입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지난 2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중점추진 사업을 발표했다.이날 김기문 회장은 “비상경제 상황에서 정부의 각종 정책이 중소기업 현장으로 신속히 유입될 수 있도록 정부정
중소기업 대부분이 현 경제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나 중소기업 두곳중 한곳은 6개월을 버티기 어려운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제위기 대응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의 90.7%가 현재의 경제상황을 위기국면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
국내 타이어업계가 유가 및 환율 상승에 원자재인 고무가격 인상까지 겹쳐 ‘3중고’를 겪고 있다.최근 대한타이어공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초 톤당 470달러선에 불과했던 천연고무 가격이 이달 현재 톤당 950달러로 2배 이상 껑충 뛰어오른데 이어 5월 통관예정가격이 1천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톤당 1천200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합성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