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기가팩토리) 최우선 투자 후보지”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밝힌 말이다. 이 한마디에 전국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최근 이뤄진 국빈 방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머스크를 만나 “한국은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고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와 별개로, 국내 중소 부품업체들은 테슬라 행보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공격적인 ‘박리다매’, 신차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불거진 대형 플랫폼의 사회적 파장력과 독점력 남용에 대한 정부의 감독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심사지침 등 제정에 속도를 낸다는 움직임이다.전통 산업을 토대로 만들어진 현행 제도로는 대형 플랫폼 기업을 제대로 감독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하지만 중소기업계가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 중개 거래 플랫폼 시장 공정화를 위한 온플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먼저 공정위는 지난 18일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 심사지침 제정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지난 14일 총파업 돌입 7일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실무대화를 열기 시작한 후 2시간 40여분 만에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안전운임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에 합의하고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협상 타결로 화물연대는 지난 15일부터 집단운송 거부를 중단하고 물류 수송 재개에 들어갔다. 그러나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일주일간 이어지면서 산업계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협상 타결 전인 지난 14일 오전까지 시멘트
환경부는 지자체, 민간기업과 함께 종이팩을 종류별로 모아 각기 재활용하는 종이팩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에 환경부는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올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추가적인 종이팩 회수 경로를 발굴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은 남양주시, 부천시, 화성시와 세종시 내 66개 공동주택 단지(6.4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해 투입할 수 있는 종이팩 전용수거함과 봉투를 배부하고, 분리배출된 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요소와 요소수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하고, 11일(목)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금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우선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요소의 수입현황을 파악하고, 수입된 요소가 바로 유통될 수 있도록, '요소'를 수입‧판매하는 기업(요소 수입‧판매업자)은 당일 수입‧사용‧판매량 및 재고량 등을 매일 익일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또한, 향후 2달간의 예상 수입량도 신고의무에 포함해, 향후 수급 리스크를 사전 예측하기 위한 정보도 확보한다. '요소수'를 생산・수
내년부터 주류 제조면허를 보유한 업체는 타사 제조시설을 이용해 주류를 위탁제조(OEM)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생맥주를 제조·판매하는 영세 수제맥주 제조업체가 시설투자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OEM 방식으로 캔맥주 형태 등의 제품을 손쉽게 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또 내년부터 주류 제조자·수입업자가 도매·소매업자에게 주류를 판매할 때 ‘택배’를 통해 운반하는 것도 한결 수월해진다. 배달음식에 곁들여 주문할 수 있는 주류 양도 ‘음식값 이하’로 명확해진다. 소주와 맥주는 가정용과 마트용 구분이 사라지고, 가정용으로 통일된다.기획
CJ대한통운이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택배기사들의 배송 형태를 분석한 결과, 부부를 포함한 가족단위 택배기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가족 단위 택배기사 3498명, 이 중 부부 택배기사 비중 70%올해 6년차 택배기사 최한민(43)씨는 배송 작업 외 개인영업 실적이 높아지고 거래처들의 출고 물량이 늘어나자 2년 전부터 아내 장민숙(38)씨와 택배일을 함께 하고 있다. 전업주부였던 아내 장씨는 남편의 일손을 돕고자 시작했으나, 현재는 남편과 각자 차량을 몰며 집배송 작업을 하고 있다. 최씨 부부가 영업한 다양한
패션 쇼핑앱 ‘브랜디’를 운영하는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대표 서정민)는 패션 창업 지원 서비스인 ‘헬피(HELPI)’ 이용 대상을 기존 온라인 판매자에서 오프라인 판매자로 확대하며 소상공인 판매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브랜디에서 운영하는 ‘헬피’는 온라인 판매채널 진입이 어려운 초기 창업자와 동대문 기반의 의류 판매자들에게 샘플 의류 무료 제공, 제품 사진 촬영 지원부터 사입, 상품관리, 배송, 고객응대 등 초기 창업 및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다.헬피는 5월 현재 일 출고량 2.
3월 6일부터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생산업자와 판매업자는 매일 관련 현황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고해야 한다.산업부는 5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6조에 의거해 이같은 내용의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를 3월 6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신고 내용은 생산업자의 경우 ▲설비가동 현황 ▲생산량 ▲출고량 ▲출고처 ▲출고단가 ▲수출량 ▲재고량 등이고, 판매업자는 ▲구매량 ▲구매처 ▲구매단가 ▲판매량 ▲판매처 ▲판매단가 ▲수출량 ▲재고량 등이다.산업부는 이들 생산업자와 판매업자에 대해 생산‧출고 및 판매 시 수량, 출고처,
오는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또한 마스크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을 제한한키로 했다.또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기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인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추가조치를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26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조
긴급수급조정조치(2.12) 이후 보건용 마스크의 하루 최대 생산량은 1266만개, 출고량은 1555만개로 파악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긴급수급조정조치가 시행된 12일부터 16일까지 보건용 마스크 생산·출고 등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일 기준 천만개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평일 중 가장 최근인 2월 14일 하루 기준으로 생산업체가 신고한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은 1266만개, 출고량은 1555만개로 파악됐다.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자는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당일 생산·출고량 등을 다음날 낮 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품귀현상으로 국민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6조에 의거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12일 0시부터 시행한다.이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의 생산‧판매업자는 12일부터 생산‧판매한 제품에 대해 일일 생산량, 국내 출고량, 수출량, 재고량을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판매업자는 같은 날 동일한 판매처에 일정량(보건용 마스크 10,000개, 손소독제 500개)이상의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를 판매하는 경우
내년부터 우리나라의 주류 과세체계가 맥주와 막걸리(탁주)를 필두로 50여년 만에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을 시작한다. 가격 기준 과세 체제에서 주류의 양이나 주류에 함유된 알코올 분에 비례해 세금을 매기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맥주와 막걸리에 대한 종량세율은 매년 물가에 연동해 조정된다.정부는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 협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주류과세체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이를 주세법과 교육세법 등 ‘2019년 정부 세법개정안’에 반영해 오는 9월초 국회에 제출,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연말은 주류업계의 성수기입니다. 특히 위스키 업체들에게 수확의 계절이라고 하네요. 위스키 선물량이 가장 많은 시기도 연말 시즌입니다. 요즘 위스키 시장은 저도주 위주로 뜨겁습니다. 한국의 경기 침체 속에서 위스키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그나마 급성장하는 시장이 저도주 시장입니다.국내 위스키 출고량은 지난 2014년 기준으로 179만 상자이고, 2017년
지난 10월 리처드 탈러(Richard H. Thaler) 미국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교수(사진)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가 났을 때, 가장 크게 기뻐했을 한국기업은 어디였을까요. 다름 아닌 출판도서 전문기업인 웅진씽크빅이었을 겁니다. 웅진씽크빅은 탈러 교수의 저서 가운데 (Nudge)와 (Misb
국세청은 지난해 체납액 50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총 1조6625억원을 징수했다. 지난해 신규 창업에 나선 사업자 중 열에 셋은 40대로 나타났다. 창업의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비중은 53.0%에 달해 수도권 집중도 심각했다. 국세청은 지난 2일 ‘2017년 국세통계 2차 조기 공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세통계연보는 매년 12월에
전기차 완성차 기업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8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테슬라가 올해 프리미엄세단 시장을 선두할 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모델S는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가솔린 프리미엄 세단인 아우디, 메르세데스, 렉서스 브랜드의 라이벌로 미국에서 간주되고 있다.테슬라의 지난해 판매량은 2만5000대 수준으로 1750만대 규모인 미국
[중소기업뉴스=손혜정 기자] 한국주류산업협회는 국내 주류출고량과 수입량 등을 근거로 1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알코올 소비량을 측정한 결과 2012년 기준 1인당 평균 9.16ℓ(비공식 소비량 포함)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19일 밝혔다.이는 2011년의 1인당 알코올 소비량 9.2ℓ보다 0.04ℓ 감소한 수준이며, 2007년의 9.48ℓ보다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휴대전화 시장의 역성장에도 스마트폰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최근 시장조사업체 IMS리서치의 지난해 세계 휴대전화 시장 조사에 따르면 전체 휴대전화 출고량은 전년에 비해 7.9% 감소했으나, 스마트폰 출고량은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IMS리서치는 스마트폰이 2015년까지 연평균 24.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
자원절약과 재활용 문화의 확산을 위한 폐금속 재활용 종합대책이 마련된다.기획재정부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자원고갈 현상이 심화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 폐금속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며 구체적 내용은 부처간 협의를 거쳐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재정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참석한 차관회의를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