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TV 채널을 돌리는데 배우 최수종 씨가 나와 한 기업의 제품을 광고하고 있었다. 광고가 특별히 눈길을 끈 것은 그가 출연한 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 인기를 끌고 있었기 때문이다.중년 남성 대부분이 이 드라마를 보는지 대화에 어김없이 등장했다. 최수종 씨는 고려 거란 전쟁을 촬영하느라 고생한 탓인지 얼굴이 많이 상해 있었다.2019년 이란 역사소설에서 고려와 거란 전쟁을 다뤘던 작가로서 나는 이 드라마의 인기가 반가웠다. 고려에 깊은 매력을 느꼈고 평소 고려청자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거란 침략이 있었
해양수산부는 이번 추석연휴에도 항만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해 전국 무역항별로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우선, 하역 작업이 필요한 선주 또는 화주가 미리 운영사에 요청할 경우, 연휴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화물을 반·출입할 수 있도록 한다.또한, 연휴기간 동안 긴급하게 처리가 필요한 화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항만별로 항만근로자 교대 휴무, 긴급연락망 유지 등 비상운영 체계를 유지한다.더불어, 선박이 원활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항만 민원신고와 허가신청 업무를 처리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최초로 제정(‘20.2.4일)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이 5일부터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수소법 시행을 위한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이 공청회(‘20.7월), 관계부처 협의, 입법예고(’20.9.28~11.9), 규제심사‧법제처 심사(’20.9~‘21.1월) 및 국무회의 심의‧의결(’21.2.2일)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5일 공포된다.◈ 수소전문기업 확인제도 수소전문기업이란 총매출액 중 △ 수소사업 관련 매출액 또는 △ 수소사업 관련 R&D 등 투자금액 비중이 일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 유예를 중소기업에 한해 올해말까지 3개월 연장한다.화학물질 취급시설의 경미한 변경도 ‘선(先)가동 후(後)시설검사’를 허용한다.정부는 1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장중심의 ‘10대 산업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확정했다.이번 방안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등 경제단체의 건의를 바탕으로 화학물질 관리부담 추가 완화 2건과 ‘10대 규제개선 TF’ 의 3개 산업분
해양수산부는 설 연휴 기간인 24∼27일 항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무역항별로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설 연휴에 처리해야 할 화물이 있는 화주나 선주는 사전에 부두 운영사에 요청하면 화물을 정상적으로 반출입할 수 있다.연휴 기간 긴급히 처리해야 할 화물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항만근로자 교대 휴무, 긴급연락망 유지 등 비상운영 체계를 구축한다.이와 함께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지원하기 위해 항만 민원신고와 허가신청 업무를 처리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도 정상 운영하고, 시스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경자년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를 찾았습니다.항만 직원들과 기업인들이 자동차 수출을 위해 새해 벽두부터 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십니다.평택·당진항은 1986년 국제무역항으로 개항했지만, 전국 물동량 4위, 특히 자동차 물동량 1위 항만으로 성장했습니다.지리적으로는 중국 연안 산업단지와 최단 거리에 있어, 중국 교역의 핵심 거점이며 아세안을 향한 무역항 중 하나입니다.오늘 우리는 전기차 니로, 수소트럭 넵튠을 포함한 4,200여 대의 자동차를 자동차 종주국인 유럽에 수출합니다
미·중 갈등 속에 40여명의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을 불러 모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의식한 듯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등 일련의 대외 개방 조치를 쏟아냈다.시진핑 주석은 지난 26일 베이징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제2회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외자 시장 진입을 확대해야 한다”
올해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2962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증가했다.특히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20피트짜리 기준 176만7000개로 지난해보다 11.5% 늘었다. 부산항 물동량이 월 단위로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것은 2015년 2월 이후 26개월 만이다.한진해운 부도사태 여파로 지난해 8월부터 계속 감소세를
북한이 최근 강석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의 유럽 순방과 이수용 외무상의 유엔총회 참석 등 적극적인 외교전에 나서고 있다. 북한의 목적은 명확하다.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탈피, 외자유치를 이끌어내 북한 경제 회생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것이다.북한이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몽골, 유럽 자본을 끌어들여 개발하고자 하는 중심지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나진·선봉경제특구
중소기업중앙회가 깨어나는 대국 인도와의 경제협력 강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중앙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경제4단체와 공동으로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만모한 싱’ 인도 총리를 초청해 한국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들은 인도와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전력, 항만 등 인프라 확대
경인아라뱃길 사업으로 조성된 경인항에 지난 9일 국외선이 처음으로 입항했다.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모지항에서 화물을 싣고 떠난 1만5천t급 로로화물선 아시아이노베이터호가 경인항 자동차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아시아이노베이터호가 싣고 온 화물은 하역작업 뒤 육로를 통해 경기도 북부지역 화주에게 인도된다.이 선박은 지난 7일 오후 3시 모지항을
국토해양부는 오는 10~14일 추석 연휴 기간에도 유류, 철광석, 석유화학제품 등의 주요 원자재 처리 부두는 휴일 없이 정상적으로 하역 작업을 한다고 최근 밝혔다.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는 컨테이너 터미널은 추석 당일만 쉬며 선사나 화물주로부터 48간 전에 미리 작업요청을 받으면 추석 당일에도 하역을 해준다.일반 화물 부두에서는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쉬
오는 2020년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하는 항만물동량이 2009년 보다 7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국토해양부가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2020년의 항만물동량을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총 물동량은 2009년 7억3천만톤보다 73% 증가한 12억7천만톤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산항과 광양항 등 전국 무역항의 예상 물동량을 합한 것으로, 경제성장 등에 따른
인천항에서 지난 4월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6만4천37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4월의 12만5천790TEU에 비해 30.7% 늘어났다.인천항의 4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같은 기간 부산항(22%), 광양항(12
그의 공로는 군사 10만 명보다 높았다고려 시대 말, 왜구의 침략으로 고려는 몸살을 앓고 있었다. 왜구는 1375년부터 1388년까지 14년간 무려 378회나 고려의 해안을 침략해왔고, 수도인 개경의 치안까지 위협받게 됐다. 우왕 6년(1380) 8월 추수가 거의 끝나 갈 무렵, 왜구는 침입 이래 가장 큰 규모인 500여 척의 함선을 이끌고 2만 명이 쳐들
올 12월부터는 항만에 제조업종의 입주가 허용돼 공장설립이 가능해지는 등 항만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만법’이 올 12월10일부터 시행된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항만 내에서 화물의 조립·가공·포장시설은 설치가 가능했지만, 제조시설의 설립은 불허됐다. 개정 법률은 제조시설이 항만 내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해 외국으로 수출
‘그리드락’ 풀어야 경제가 산다‘소유의 역습 그리드락’(웅진지식하우스 펴냄)은 한 자원에 너무 많은 소유자가 생겨나 협력은 실패하고 자원은 낭비되는 현상을 뜻하는 ‘그리드락’(gridlock)의 관점에서 경제를 바라보는 책이다.미국 컬럼비아대 법학교수인 마이클 헬러는 중세시대 무역항로였던 독일 라인강을 예로 들어 그리드락의 개념을 쉽게 소개한다.중세 상선들
선박 사고를 영상으로 재현하는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개발돼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가리는 해양안전심판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은 6일 정보통신기업인 ㈜장산아이티가 개발한 최첨단선박교통관제 영상 재현시스템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이 영상시스템은 전국 12개 무역항 관제실에서 하루 24시간 저장하고 있는 선박의 속도와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인천항이 자동차 수출항으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최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1∼9월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량은 모두 35만1천15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3천789대에 비해 91%나 증가했다.이중 신차는 지난해 동기보다 98% 늘어난 18만4천950대가, 중고차는 84% 늘어난 16만6천
우리나라가 항만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물류중심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한국언론재단이 최근 개최한 ‘물류현실 진단과 언론보도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이정욱 해양수산개발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항만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단순한 화물의 선적과 하역, 보관에서 벗어나 첨단서비스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