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의 국내시장 확장이 가파르다. 알리와 테무는 쿠팡에 이어 국내 2ㆍ3위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됐다. 알테쉬의 공세는 두 가지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 우선, 중국의 디플레이션 수출이다. 중국은 자국의 과잉 생산된 재고 문제를 알테쉬의 해외 진출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 또 하나는 해외직구라는 무역외 거래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해외직구 거래는 개인의 소액구매로 보아 1회 150달러, 누적 무제한으로 관세와 부가세가 면제되며, KC인증 같이 국내
중소기업중앙회는 신한카드와 지난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창훈 신한카드 그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뉴얼한 노란우산 제휴카드 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리뉴얼 출시될 노란우산 제휴카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 형태, 카드 이용 성향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반가맹점, 병원·약국, 대중교통, 자동차서비스 등의 생활 밀착형 분야뿐만 아니라 할인점, 전자상거래, 이동통신, 전기요금, 세무기장료 등 주요 사업성 경비 분야에서 포인트 적립 및 할인 등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는 중소기업계가 건의해온 기업 투자 활성화 대책이 대거 담겼다.이는 경제회복의 기반 조건인 ‘중소기업의 경기 활력’을 신속히 지원하지 못한다면 민생 경제 전반의 회복마저 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중기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어느 때보다 기업 투자를 통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위험이 심상치 않고 고금리 효과도 여전히 유효해 상반기에 기업을 활성화하는 각종 대책이 추진될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홈쇼핑 방송지원사업’이 2023년 막바지 판매 방송에 들어간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2일 공영홈쇼핑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아방데코의 겨울 이불세트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11개 방송 스케쥴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24일에는 공영홈쇼핑을 통해 의류 판매를 진행하고, NS홈쇼핑을 통해 27일에는 흑염소탕, 29일에는 참치회를 판매한다. 이 외 쌀, 머플러와 알고니탕 등의 판매도 예정됐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홈쇼핑 방송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3개 경기도
지난 18일 열린 ‘김창기 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국세청은 ‘총력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친화적 세정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우선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통합 세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올해 세무조사 규모를 역대 최저수준인 1만3600건까지 축소한다.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하는 수출중소기업, 수입액이 일정액 미만인 영세 자영업자 등은 정기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며, 중소 납세자에 대한 간편 조사를 확대하고 세무조사 사전 통지기간을 15일에서 20일로 늘려 중소기업의 세무조사
코로나 팬데믹 극복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의 고금리(7% 이상) 대출을 저금리(최대 5.5%)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대상이 확대돼, 사업자대출뿐만 아니라 가계신용대출을 받아 사업 용도로 지출해도 갈아탈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와 같이 밝히며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고금리 가계신용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에게까지 확대했다.지난해 9월부터 금융위원회와 신용보증기금은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단은 지난 22일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만나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김기문 회장은 우선“2023년 기존 노동허가 외국인 중 약 7만명이 2년 주기의 만기 연장이 필요하다”면서 “신규 투자기업의 노동허가 신청 감안 시 신속한 노동허가 발급으로 투자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올해 1분기 주요국의 대 베트남 투자는 총 5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8.8% 감소한 상황이다. 특히 한국(–70.4%), 일본(–46.0%), 홍콩(–22.4%) 등
지난 5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수출 유공 포상을 실시했다. 중기부는 간접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와 중요성을 알리고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포상제도를 신설하고, 14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포상기업에 대해서는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연구개발 등 중기부의 우대 정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고 한다.그동안, 중소기업은 간접수출 형태로 우리나라 수출에 크게 기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여도를 인정받지 못했고 정부의 각종 수출 지원정책과도 거리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기부가 간접수출 중소기업에
각종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기업과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기요금에 포함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과 부가가치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1일 의견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국민 고통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면한 위기 극복 차원에서 제한적으로나마 국민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전력기금 부담금 요율 인하와 전기요금 부가가치세율 한시 인하를 정부에 건의했다.전력기금은 전기사업법과 시행령에 따라 전기요금의 3.7%에 해당하는 부담금을 최종 전기
지난 달 30일 한전은 전기요금 조정 및 요금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요금인상을 골자로 하는 이번 개선안으로 인해 대다수 전기소비자는 10월부터 연초보다 15% 이상 급등한 요금고지서를 받아보게 된다. 산업용 소비자는 부담이 더 커진다. 한전은 모든 전기요금에 대해 kWh당 2.5원을 인상했는데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은 적게는 4.5원부터 많게는 9.2원을 추가로 더 부담하게 했다. 시간대별 요금체계도 조정했다. 경부하, 중간부하, 최대부하 비율은 현행과 동일한 10:8:6으로 유지하고 시간대만 조정한 것에 불과하다는 게 한전의 입
지난 2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표한 ‘2022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에는 이번 국감에서 논의될 정책 이슈를 엄선하고 현황과 개선방안을 담았다. 새 정부 출범과 새로운 국회 원 구성 이후 맞는 첫 국정감사인 만큼 중소기업계는 불확실한 경제 여건을 고려한 법·제도 정비를 열망하고 있다. 이에 가 입법조사처의 ‘2022 국정감사 이슈분석’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곱씹어 봐야 할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①[공정거래 분야] 납품단가 연동을 위한 제도 마련국회 입법조사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납품단가 조
기획재정부는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를 발표했다. 하반기에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 도입이 도입된다. 또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 확대와 보상 수준이 강화된다. 금융·재정 및 중소기업 관련 제도를 중심으로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를 정리했다. 금융·재정·조세·공정▲유류세 인하 폭 37%로 확대= 올해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이 법상 허용된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된다. 유류세 30% 인하가 적용되는 지금보다 휘발유는 L당 57원, 경유는 L당 38원, LPG부탄은 L당 12원의 유류세가 추가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공적 연금제도인 노란우산의 가입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차세대 노란우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번 차세대 노란우산 시스템 구축은 변화하는 금융IT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는 △고객 제출서류 간소화 △다이렉트 업무 환경 구축 △본인 인증수단 확대 등 고객 편의 기능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차세대 노란우산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기존에는 직접 제출해야 했던 사업자등록
정부가 내달부터 3개월간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경유 가격 상승으로 고통받는 영업용 화물차와 버스 등에는 유가 연동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체감 유류비용을 낮추기 위해 고유가 부담 완화 3종 세트를 마련해 신속 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준가격 초과분의 50% 보조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종전 20%에서 10%포인트를 추가해 30%로 확대한다. 역대 최대폭 인하를 통해 에너지
인천김치절임류가공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치은)은 대표적인 K-푸드로서 글로벌 인기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김치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중국산 저가 김치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김치 생산설비 스마트화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최근까지 국내 중소 김치업계는 중국산 ‘저가격 저품질’ 김치와 대기업의 시장 참여로 녹록지 않은 경쟁 환경에 놓여 있었다.김치 제조는 절임, 세척, 양념 혼합, 포장 등 모든 과정에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므로 높은 인건비로 인해 시간당 생산성 경쟁에서 항상 뒤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와중에
정부가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국제 유가가 더 가파르게 오를 경우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고유가로 인한 물가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4월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20%) 및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0%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제유가가 현 수준보다 가파르게 상승해 경제 불확실성이 더 확대될 경우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소기업계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다시 한번 어쩔 수 없이 금융당국에서 대출만기 연장을 고려했으면 합니다.”지난 26일 여의도 국민은행에서 열린 ‘2022년도 제1차 금융지원위원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요청한 말이다. 이날 회의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5대 시중은행장과 정책금융기관장이 참석해 설 명절을 맞아 자금사정을 점검하고 올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계획을 논의했다.특히 이날 김기문 회장은 최근 중기중앙회에서 발표한 중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가 최대 20% 낮아져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기름 값이 안정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물가 대책 관련 당정 협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유류세 인하방안을 확정했다.유류세가 20% 인하되면 휘발유 1ℓ당 164원의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한다.현재 휘발유 1ℓ를 구매할 때는 ℓ당 529원의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와 138원의 주행세(교통세의 26%), 79원의 교육세(교통세의 15%) 등 약 746원의 유류세에 부가가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최근 유가 급등에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인 유류세 20% 인하안을 내놓았다.당정은 26일 국회에서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를 열어 유류세 인하 방안을 포함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 당정은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6개월 동안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렇게 되면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내려간다.현재 휘발유 1ℓ를 구매할 때는 ℓ당 529원의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와 138원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