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봉준호 감독 동생 봉달호입니다. 자세히 보세요. 닮지 않았나요?” 요 며칠 손님들에게 이런 실없는 농담을 건넨다. 어떻게든 시국에 편승해보려는 얄팍한 상술이다.에세이 『매일 갑니다 편의점』을 펴낸 이후로 내 이름은 봉달호가 됐다. 요즘 출판계 트렌드대로 눈에 띄는 필명이 좋겠다는 권유에 그렇게 했는데, 그리해 가슴에 다는 명찰까지 이름을 바꾸어 봉달호로 살아온지 어언 1년 반. 얼마 전엔 볼일이 있어 관공서에 갔는데 대기석에서 진짜 내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도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이제는 봉달호가 익숙하다.
현대카드가 디지털 문화 콘텐츠 앱인 ‘현대카드 DIVE’를 통해 현대카드 라이브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전권 콜렉션(Complete Collection)’ 특집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현대카드는 2013년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시작으로 트래블과 뮤직, 쿠킹 라이브러리를 연달아 선보였으며, 현재 라이브러리에 따라 하루 최고 500여 명의 방문자들이 찾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현대카드 DIVE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를 직접 찾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11일부터 총 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각 라이브러리의 백미(白眉)라
지난해 11월부터 다음달 25일까지 6개월 넘게 전시되는 인기 사진전. 대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을 보고나면, 사진작가로서 이보다 운명적이며 행복하고 충족된 삶을 산 작가가 또 있을까, 부러움을 느끼게 된다. ‘비틀즈’ 폴 매카트니와 사랑에 빠지다린다 매카트니(1941~1998·사진)는 음악잡지 ‘롤링
[전시] ‘전설’애니 레보비츠 사진전‘임신부 누드사진 붐’ 왜?대중적인 피사체인 세계적인 셀러브리티(유명인)를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사진전에 많은 관객이 몰리고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3월 4일까지 열리는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이 그것이다. 1949년생인 애니 레보비츠는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사진작가다. 2009년에 국내 개봉된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