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은행들의 개인사업자대출에서 발생한 연체는 총 1조 8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3%(1조1055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와중이었던 2009년 이후 최대규모이다.이러한 연체는 향후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큰데, 그 배경에는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상대로 시행돼 온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금액 76조원이 있다.차주가 원금은 물론 이자도 갚지 않고 있는 이자 상환유예 잔액 1조 1000억원은 지원 종료 시 부실화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향후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금
1962년 출범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60개의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도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국내 1호 중소기업협동조합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었다. 조합의 전신인 대한자동차공업협회는 1946년 2월 1일 설립됐지만 1961년 12월 27일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이 제정되자 협회에서 협동조합으로 개편했다. 1962년 2월 24일 협회 사무실에서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업계 대표 4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상공부 1호 인가 협동조합의 탄생이었다.세계시장의 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 시장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제조업 일색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월) 2021년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과 '녹색혁신금융사업(주민참여자금)'을 공고하고, 31일(수)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금융지원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체 대상 발전시설 설치자금과 생산․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주민참여 자금은 대규모 풍력‧태양광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사업규모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추세를 반영해 20년 대비 25%(1125억원) 증가한 5610억원으로, 장기저리 융자지원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초청으로 열린 ‘경남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중소기업들의 실제 어려움은 지금부터인 것 같다”며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기업들이 무너지면 국민 경제 자체가 지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24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부터 산업단지 태양광 금융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산업단지 태양광 금융지원사업'은 제3차 추경(7.3일)을 통해 총 1000억원의 예산이 반영되어 신규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산단 유휴부지 또는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희망하는 공장주나 해당 대상지 임차인 등은 동 사업을 통해 태양광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장기저리의 금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산업단지 태양광 금융지원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확인서, 발전사업 허가증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산업부 제3차 추경 예산안이 국회심의를 거쳐 총 28개 사업, 8136억원으로 확정됐다. 금번 산업부 추경안은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 대응해 ➊ 수출·투자 활성화, ➋ 내수진작·위기산업 지원, ➌ K-방역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성장토대 구축을 위한 ➍ 한국판 뉴딜 관련 사업들로 구성됐다.◈ 수출·투자 활성화 산업부는 수출ㆍ투자 활성화를 위해 총 26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 지원을 위해 무역보험기금에 총 2271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수출기업들의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의 낡은 공장을 리모델링(수선, 증․개축, 구조보강, 내․외관 개선 등) 할 때 총 사업비의 70%까지 연 1.5%대 장기저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 상품이 출시됐다. 국토교통부는 24일부터 노후 산업단지 내 낡은 공장의 건축물 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한 주택도시기금 융자 신청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산단 대개조 계획'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산업단지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건축물인 공장들이 노후화가 심해 정비가 필요하나 사업비 마련이 어려운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전통시장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책은 ▲예비비 50억원을 긴급 투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소상공인에게 금리 1.5%의 장기저리 중소기업육성자금 5000억원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연계한 파격적인 신용보증 매칭 ▲외국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4대문 안 전통시장에 방역소독 실시를 골자로 한다. 서울시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피해를 입게 될 서울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장기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서울시의 정책자금인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은 업체의 5년 생존율이 55.7%로 조사됐다. 전국 기업 평균(28.5%)의 두 배(27%p↑)에 달하는 수치다.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성과와 향후 정책방향' 연구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서울시내 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은행 대출 시 보증을 통해 저금리로 장기 융자를 지원하고, 이자 차액도 보전해주는 서울시 정책자금이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지원◇사업개요 :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성장촉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기술·사업성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저리의 자금 지원◇지원대상 : 중소기업◇지원내용 : 개별기업당 융자한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정책자금의 융자잔액 기준으로 60억원 이내(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소재기업은 70억원) 지원◇신청기한 : 예산 소진시까지◇
내수 부진과 글로벌 무역갈등 등으로 위기에 처한 자동차업계가 정부에 내수 활성화 대책과 부품업계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이와 함께 완성차업계는 자구노력을 통해 국내생산을 400만대 이상으로 유지하고 2025년까지 450만대 수준으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사장 신달석)에서는 국내 완성차업계와
리비아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대(對) 리비아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리비아에 수출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에 응한 278개 기업 가운데 33.1%인 92개사에서 수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태 발생 이후 최근 2주간 대(對) 리비아 수출차질 규
뿌리산업에 2014년까지 1900억 투입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단조) 등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뿌리산업의 현실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낙후된 생산공정으로 젊은 층이 취업을 기피하고 생산성 저하로 수익이 악화돼 저임금과 3D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최근 뿌리산업을 ‘혁신형
정부는 뿌리산업과 정보기술(IT)의 융합에 오는 2014년까지 모두 1천900억원을 투입, 고부?ㅗ村탭?IT 융합 뿌리기업 1500개를 육성키로 했다.지식경제부는 지난 19일 대구 엑스코인터불고 호텔에서 최경환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뿌리산업 IT 융합 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뿌리산업은 주조, 금
오는 2015년까지 서비스 분야 외국인투자(FDI)를 600억 달러 규모로 늘려 1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또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63% 수준인 1인당 서비스 생산성을 7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정부는 이를 위해 지식서비스, 관광·레저, 물류·사회간접자본(SOC)·유통, 금융·교육·의료 등 4개 분야를 FDI 중점 유치 대상으로 정해 다양한
내년 경제화두 ‘경제도약·성장동력 확충’ 정부가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경제운용방향 민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위기극복 과정과 정책대응을 돌아보고, 우리경제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우리경제의 현좌표에 대한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2010년 경제정책방향을 ‘성공적인 위기극복과 중장기적 성장기반
“중소기업에 1조원 규모 물량 지원”“요즘처럼 어려운 때 일수록 대·중소기업간 상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해나가겠습니다.”김홍경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대표는 “수십만개의 부품이 사용되는 항공기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력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업계 선진화위해 물류단지 조성 시급”“물류업계 특성상 정확하고 빠른 배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고 물류비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지난 2월 한국기업문서배송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에 선출된 이순희(O.S로지스틱스 대표) 이사장은 “물류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별 물류단지 조성이 시급하다”며 “조합차원에서 이를 적극 추진
“피해업체 회생의 일대전기 될 듯”“법원의 키코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정은 부도위기에 직면한 500여개 피해업체와 이들과 거래하고 있는 수많은 중소기업들에게 기업회생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서울중앙지법이 최근 주식회사 모나미와 디에스엘시디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에 키코 피해업체들이 크게 고무됐다. 작년 11월 97개 업체들이 법원
‘이 고비만 넘기면’ 하고 사는 게 세상살이다. 그래서 세상살이는 끝없는 ’고비 넘기‘라 해도 틀리지 않는다. 기업경영은 순풍에 돛달고 항해하는 게 아니다. 파도를 만나고 또 다른 큰 파도를 헤치면서 항해하는 파도타기 장애물 경주와 다름없다. 미국발(發)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경제의 위기상황은 한국경제에도 태풍을 몰고 왔다. IMF 한파를 경험한 탓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