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사진)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은 수출보다 글로벌화”라고 강조했다.오 원장은 지난달 27일 중기연 주최로 열린 ‘2024 글로벌 환경 변화와 중소기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자리에서 “수출만 강조하는 중소벤처기업 정책보다는 기업의 생산요소(자본, 노동, 토지, 기술) 등 무엇이든 외국과 연계할 수 있는 글로벌화로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중기연에 따르면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2015년 1468개에서 지난해 1646개로 소폭 늘어난 반면 예산은 같은 기간 1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9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법무법인 세종에서 미국수출입은행(Export-Import Bank of the United States), 한국수출입은행,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우리기업의 미국 미래산업 진출 확대를 위한 기업 초청 라운드 테이블(한미 ECA Financing Joint Roundtable)을 개최하였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신재생에너지(풍력발전, 태양광발전), 2차전지 소재, 전기차, 핵심광물 공급망 등 주요 미래산업 분야에서 미국 진출을 모색 중인 우리기업을 비롯해 글로
지난달 4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후보자가 중소기업 글로벌화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중소기업 글로벌화에 담긴 의미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한국경제는 특정 산업을 대상으로 생산요소 – 자본, 노동, 토지를 집중하는 산업정책을 사용했다. 글로벌화는 산업을 대상으로 할 수 없다. 바꿔 말하면, 글로벌화는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요소를 집중하는 기업정책이다. 이제 산업정책에서 기업정책으로 패러다임이 바뀜을 의미한다.글로벌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곁에 있었다. 월드클래스 300, 히든챔피언, 유니콘 등 이름만 다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할 혁신 스타트업 3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신보는 지난 5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수립해 ▲해외진출 스타트업 자금지원 강화, ▲해외투자 유치 지원, ▲Global 액셀러레이팅, ▲해외 사업 인프라 지원,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등 세부 과제를 도출해 추진 중이다.신보는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여 지원을 위해 혁신아이콘, 퍼스트펭귄 등 보증·투자지원 기업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육성권 사무처장은 23일 벤처기업협회를 방문해 최근 벤처업계가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적 건의내용을 듣는 현장 간담회에 참여했다.간담회 결과, 벤처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고질적인 기술탈취 문제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벤처기업협회 측은 개별 벤처기업이 기술탈취로 인한 피해를 손해배상소송을 통해 보전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며, 피해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육성권 사무처장은 공정위는 기술탈취 행위에 대해서는 익명제보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여 감시하고 있으
새마을금고가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줄이고 경영대표이사를 신설해 전문경영인체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하는 등 지배구조를 혁신하기로 했다. 또한 고연체율 등으로 경영개선이 어렵거나 소규모 금고 중 경쟁력을 상실한 금고 등은 ‘부실우려금고’로 지정해 합병 등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되도록 한다. 특히 완전자본잠식 등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는 신속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내년 1분기까지 합병을 완료하는데, 합병시에도 고객의 예적금과 자금 등 전액은 완벽히 보장한다.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장은 14일 “강력한 혁신으로 경영 정상화 및 국
▲ 상임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09:30 본관 402호)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1호)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10:00 본관 445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08호)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34호)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530호)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1호)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8호)정무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
정부의 3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연금개혁을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올리되, 세대별 형평성을 고려해 보험료율 인상 속도를 달리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연금기금이 고갈돼도 국가가 지급한다는 내용을 법률화해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초연금을 40만 원을 인상하는 등 노후소득보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이 밖에도 출산 및 군복무에 대한 크레딧을 확대하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형평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담겼다.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연금 제 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5차 국민연금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와 한국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협회(회장 윤건수)는 지에스(GS)벤처스, 씨제이(CJ)인베스트먼트 등 기업형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CVC) 50여개사와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2023 기업형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CVC) 벤처투자 학술회의(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협회 산하 기업형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CVC) 협의회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기업형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CVC) 전체에 대한 현황 분석과 향후 정
정부가 수출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180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한다.또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중에서는 첫 번째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수출 활성화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우리 경제는 월별 변동성은 있으나 대체로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을 시작하는 초입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7월 산업활동의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장재훈), 기아(대표이사 송호성)와 함께 ‘해외 동반진출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규모 해외투자에 참여하는 협력기업들의 해외 동반진출과 이를 통한 수출시장 개척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15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신보에 출연하고, 신보는 ‘해외 동반진출 협력기업 특례보증’을 통해 총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향후 중장기 창업정책 방향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그간 역대 정부는 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법령·제도 개선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 창업·벤처 생태계는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그러나,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 디지털·비대면화가 가속화되고,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영역간 융합이 촉진되는 등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이에, 중소벤처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2023년 글로벌펀드 운용사 선정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글로벌펀드 운용사’는 한국벤처투자가 사업공고 후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출자심의위원회에서 최종 7개를 선정했다.올해 ‘글로벌펀드’는 ‘모태펀드’에서 649억원을 출자해 1조3032억원 규모 이상 조성할 계획으로, 45개 해외 벤처캐피탈 운용사가 신청해 출자금 기준 7.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중기부는 2013년부터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글로벌펀드’를 조성해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해외투자를 받아 세계 진출을 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첫 유럽 생산기지로 독일을 선택했다는 계획이 공식 확정됐다. TSMC가 유럽에 반도체 공장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달 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TSMC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독일 드레스덴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안건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TSMC는 독일 자회사인 ESMC에 34억9993만유로(약 5조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전체 투자금은 100억유로(약 14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TSMC의 독일 공장 설립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KOTRA(사장 유정열)와 함께 11월 1일부터 4일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Web Summit 2022’에 참가할 혁신 스타트업 12개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Web Summit’은 지난해 2,300여개 스타트업, 투자기관 관계자 1,200여명 등 약 7만명 이상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했던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 컨퍼런스이다.신보와 KOTRA는 지난 10월 19일 양 기관이 선발한 12개 기업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전 IR 교육, 특별 IR 피칭, 현장운영 등 행사 전반을 지원하고, 행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16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환영 만찬에서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났다.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중국 공산당 내 권력 서열 3위의 고위급 인사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환영 만찬에는 한국측 민간 인사로 경제 6단체장이 초청받았다. 이날 만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리잔수 위원장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16년 호치민에 베트남 사무소를 개소하고, 2020년에는 하노이로 이전해 양국 간 소통과 경제협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이번에 개소하는 ‘한-베 중소기업 교류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상호교류를 더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베 중소기업 교류지원센터 개소식’ 행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강조한 일성이다. 김기문 회장은 신(新)남방국가 가운데 베트남이 한국 중소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인 만큼 양국의 신뢰 구축과 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운송수입과 해외배당 증가 등에 힘입어 883억달러를 기록했지만,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92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출보다 수입 증가 속도가 더 빨라 상품수지가 1년 전보다 44억달러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883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759억달러)보다 16.3%(124억달러) 늘었고, 2015년(1051억2000만달러)과 2016년(979억2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흑자 규모다. 상품수
제조업 강국으로 불리던 우리나라의 제조업 국내 취업자 수가 최근 5년간 큰 폭으로 줄고, 해외 고용은 급증해 일자리 해외 유출이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5∼2019년 제조업의 국내 고용과 해외법인 현지 고용 추이를 분석했다. 이 결과, 국내 고용은 2015년보다 2019년에 약 18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같은 기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인도 등 5개국의 제조업 지형(고용·생산 등)을 분석해 본 결과, 제조업 취업자 수는 한국의 경우 3.9%(18만명) 감소했다. 일본과 독
역대 최대 운송수지 등에 힘입어 지난 10월 경상수지가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올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77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빨리 늘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달보다 45억달러 이상 줄었다.한국은행이 지난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달러(약 8조214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지난해 5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작년 같은 달(115억5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46억1000만달러 줄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