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이 공공조달 입찰 제도에 참여하기 위해 기술 및 품질 향상에 초점을 두는 경영 방침을 수립·실천했고, 그 결과 계약이행능력 평가에서는 우수한 배점을 받았다. 그런데 환경, 고용 등의 이슈를 소홀히 해 산재사고, 임금체불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ESG 요소 평가 항목에서 감점을 받아 결국 입찰에서 탈락하게 됐다.위 사례는 가상의 사례이지만, 현행 법령에 따른 공공조달 심사 제도의 평가 항목, 향후 예상되는 ESG 요소 평가 확대 등을 종합해 보면 충분히 상정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현행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제6조는 ‘조달청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베이비부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습사원(인턴십)을 채용한 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는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을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사회적 기업과 베이비부머 근로자를 연결해 인턴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참여 대상은 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도내 중소․중견·사회적 기업이며, 최종 선정 업체는 4월 29일부터 도내 베이비부머(만 40세 이상 65세 미만) 구직자를 매칭받고, 인건비 최대 360만 원(3개월 합계)을 지원받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지난 22일 우아한형제들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KB증권이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타 기업이 대규모 기탁을 통해 협업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사회적 기업이 아닌 민간기업 간 사회공헌사업의 협력 사례는 국내외에서도 찾기 힘들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시락 및 식사권을 제공하는 배민의 먹
안동을 대표하는 고택 숙박 시설 ‘전통리조트 구름에’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객실 새 단장 및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경북 안동 민속촌길에 있는 전통리조트 구름에는 안동댐 건설로 침수 위기에 처했던 200~400년 된 고택을 옮겨 리조트로 되살린 곳으로, 재단법인 행복전통마을이 운영하고 있다. 고택 외부는 보존하되 내부는 현대적 편의시설로 보완해 불편함 없이 고택을 체험할 수 있다.내부 리모델링은 고객 의견과 현대적 트렌드를 반영해 고택 객실 내부를 확장하고, 노후화된 시설과 욕실을 개선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3 스마트비즈엑스포’ 를 개최했다.‘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 등이 공동 주관했으며, 생활가전, 식품·음료, 생활용품, 기계설비, 산업용품, 부품소재 등 업종별 중소기업 99개사가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4개의 특별 테마관(고도화, 사회적 기업, 민간주도, ESG) 전시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구매상담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물을 팔 수 있었던 이유는 평양 일대가 석회질 토양이기 때문이었다. 석회질 토양에선 경수가 난다. 센물이라고도 불리는 경수엔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물이 마르면 자국도 생긴다. 빨래를 하기 어렵다. 경수는 그대로 마시면 배탈이 날 수도 있다. 평양에 우물이 없었던 이유다.그래서 조선시대에 대동강은 평양 주민들한텐 생존과 생활에 직결된 식수원이었다. 물론 김선달이 팔아먹은 건 대동강물이 아니었다. 대동강물에 대한 독점 판매권이었다. 물론 조선 시대에 그런 권리가 법적으로 보장됐을리 만무하지만 말이다.김선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3월 상생문화 확산과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유통 분야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 이어 지난해말 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에 중소기업뉴스는 △쿠팡 △롯데쇼핑 △11번가 △우아한형제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5개 대형 유통사의 중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협력의 주요 내용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2010년 설립된 쿠팡은 로켓배송과 와우멤버십(월정액 회원제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도입하며 온라인 쇼핑을 혁신하고 고객의 삶을 변화시켜
고공행진 하는 물가 상승세에 일정 기간동안 소비를 하지 않는 ‘무지출 챌린지’, 실속을 우선시 하는 ‘알뜰족’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는 와중에도 ‘가치소비’ 트렌드가 꾸준히 성행하고 있다. 가치소비란 광고나 브랜드 이미지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가치 판단을 토대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 방식을 가리킨다. 즉, 본인이 가치를 부여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소비하되, 그렇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저렴하고 실속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양상을 말한다. 자신의 신념을 소비로 표현하는 미닝 아웃, 착한기업의 제품을 구
단조는 금속을 두들기는 등 압력을 가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는 작업으로, 우리말로 벼림질이라고도 한다. 단조는 소성가공으로서 뿌리산업에 해당하며, 자동차 부품이나 기계 등을 만들어내는 제조업의 근간이다. 강동한 한호산업 회장은 단조업계의 위상을 제고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맞추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다. 지난 IMF 외환위기 이후 반드시 기회는 찾아온다고 생각하던 강동한 회장은 1999년 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할 것을 예견하며 단조 사업에 뛰어들었다. ESG경영으로 사회적기업 도약한호산업은 자동차의 파워트레인 분야인 변속기에 들어가
주식시장에서의 대표적인 큰손은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다. 공공 조달시장에도 큰손이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같은 공공기관이다. 세계 각국에서 공공 조달 규모는 GDP의 10% 내외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조달시장 규모는 184조원에 이른다. 공공 조달은 필요한 재화와 용역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차원에서 나아가 국가 정책을 이행하는 중요하고 직접적인 수단으로도 작용한다. 경제 환경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재정을 조기 집행해 경기 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기술 우수제품이나 혁신 제품을 우선 구매해 새로운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공동으로 6개 온라인플랫폼사의 ‘2022년도 중소상공인 대상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지난달 26일 발표했다.6개사는 △롯데쇼핑 e커머스 △11번가 △우아한형제들 △지마켓 △쿠팡 △한국우편사업진흥원으로 이들은 경영지원, 자금지원, 판로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추구해왔다.특히 지난해 3월 중기중앙회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발족한 ‘유통 분야 상생협의체’에 적극 참여하면서 온라인 유통 상생협력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롯데쇼핑 e커머스는 중소상공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 포스코, LH, 한전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4회에 걸쳐 총 8개의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사례를 소개한다.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은 이왕 과자를 먹더라도 조금 더 몸에 좋은 과자를 찾는다. 고소하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과자는 이러한 소비자의 취향에 안성맞춤인 제품으로서, 쿠키아는 두부과자 전문 제조업체다.쿠키아는 2011년 쿠
삼십여 년의 조달청 ‘늘공(늘 공무원)’ 신분을 내려놓은 지 3년이 지났다. 그 사이 중소기업중앙회 ‘감사’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아 ‘늘공’에서 민간인으로 신분도 바뀌었다. 조달행정이라는 것이 기업의 총무부 역할과 같아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물품과 공사를 조달하는 것이 근간이다. 조달은 계약과 계약의 이행과정인 만큼 갈등과 민원, 소송이 빈발하기 십상이다. 이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정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당연했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는 둔감했다. 그리고 이제 민간에서 기업의 눈으로 조달행정을
현대자동차그룹이 앞으로 4만6000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약속했다.김부겸 국무총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희망ON' 협약을 맺었다.현대차그룹은 먼저 향후 3년간 3만 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사업인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인력을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나머지 1만6000 개의 일자리는 인재육성과 창업지원을 통해 마련된다.'H-Experience' 등 그룹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인천공항 일대에서 '2021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스카이 페스티벌’은 2004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K-POP 및 크로스오버 콘서트, 다양한 이벤트 및 전시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외 관람객 3만명이 참여하는 복합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다. 올해 개최되는 스카이 페스티벌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되며, 국내 대표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K
LG그룹이 21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약 3만9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정부가 핵심 과제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대기업 총수들을 연이어 만나며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며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김부겸 국무총리와 LG그룹 구광모 회장을 포함한 LG그룹 임원들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LG그룹은 직접 채용으로 연간 약 1만명씩, 향후 3
최근 거침없는 사업 확장의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카카오가 소상공인·협력사 지원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모빌리티 일부 사업을 조정하는 등 상생 방안을 내놓았다.카카오와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13일, 14일 전체 회의를 열고 ▲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 ▲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5년간 3000억 원 조성 ▲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최근의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며, "카카오와 모든 계열 회사들
광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민생경제 현장을 점검한다.광주시는 17일까지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 특별주간’으로 정하고 전통시장,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등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동구 음식문화 거리, 금남지하상가, 비아 5일 시장,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장보기 행사에도 참여한다.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사회적 기업, 사업장을 광주로 옮긴 투자 기업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시민 12만여명에게 총 351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최근 발표한 제14
SK그룹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 실천’을 주제로 23일부터 연 ‘이천포럼 2021’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6일 폐막했다고 27일 밝혔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올 이천포럼은 SK를 둘러싼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딥 체인지의 실천적 방법들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상시적인 토론의 장을 열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SK를 만들자”고 당부했다.이어 “이번 포럼에서 ESG 흐름과 공정, 성적 소수자(LGBT) 이슈까지 탐구하고 SK 경영에
신용보증기금은 온라인으로 ‘2021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하반기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ESG경영 선도기관 도약을 위한 ‘ESG경영 선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신보는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규모를 6조원으로 운용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수출기업, 창업기업, 뉴딜기업 등 중점부문에 전년 계획 대비 2.5조원 증가한 48.5조원의 보증을 공급해 경제활력 제고를 견인할 계획이다.아울러,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P-CBO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