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5월 16일 “조지 소로스는 매그니토 같은 사람”이라고 맹비난한 적이 있다. 조지 소로스의 헤지펀드인 소로스펀드가 2023년 1분기에 테슬라 주식을 전량 매도해서였다. 만화 《엑스맨》 속 매그니토처럼 소로스는 동구권 출신이고, 유대인이고, 철을 움직인다는 3가지 점에서 모두 닮았다. 다만 매그니토가 초능력으로 움직이는 게 철이라면 소로스가 움직이는 건 금일 뿐이다.조지 소로스는 워런 버핏과 함께 세계 3대 투자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정작 워런 버핏과 조지 소로스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는 극과 극이다. 워런 버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11개월 연속 이어진 ‘수출 마이너스(-) 터널’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방위 지원책을 내놨다.정부는 자동차·이차전지 수출의 호조세 속에 반도체를 포함한 IT 품목과 선박 수출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방안’은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기존 주력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콘텐츠, 원전 등 유망분야의 수출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됐다.정부
#1 “예전엔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수출이 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발달하면서 과거의 프레임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 지난 4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2 “수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수출 리스크로 절반 이상(54.9%)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으며, 이어 ‘환율변동’(44.4%)이라고 답하면서 올해 수출 환경이 ‘나쁘다’고 응답한 곳이 5.2%에서 26.7%로 21.5%p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기중앙회 발표한 ‘2023년 中企 수출전망 및 무역애로 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의 신흥국 수출비중이 낮아지고 수입비용 증가로 수출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11일 발표한 ‘미국 금리 인상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면 달러 유동성이 감소하고 신흥국 화폐 가치가 하락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신흥국의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중국이나 베트남 등 원자재를 수입한 뒤 가공해 수출하는 신흥국은 수입 비용과 생산자 물가 상승 상황에 놓이게 된다.미국의 금리 인상은 신흥국에서의 글로벌 투자자본 유출과 환율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의 가치가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영향 등으로 약 4년8개월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달러당 114.84엔까지 상승해 지난 2017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앞서 올해 엔/달러 최고환율은 지난달의 114.70엔이었다.블룸버그는 미국 소매 판매·산업생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을 불러온 것이 엔화 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2년짜리 미국과 일본 국채 간 수익률 차이는
일본의 기업물가지수가 40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일본은행은 11일 기업 간 거래 물품의 가격동향을 보여주는 기업물가지수가 올 10월에 작년 동월과 비교해 8.0% 올랐다고 발표했다.일본 기업물가지수가 8%대로 오른 것은 오일 쇼크 여파가 이어지던 1981년 1월(8.1% 상승) 이후 40년 9개월 만이다.일본 기업물가지수는 올 초에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였지만 3월부터 오름세로 전환한 뒤 매월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10월 상승률은 전월(6.4%)보다 1.6%포인트나 뛰었다.최근의 일본 기업물가 급등세는 원유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구리,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일 구리 가격은 톤(t)당 9336달러를 기록했는데, 지난 10년 중 최고가다. 지난해 3월 초에 비해 65%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1년간 24%, 2025년까지는 70%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구리는 전선의 주재료로, 제조원가의 6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원자재 가격은 생산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소기업이 예의 주시하는 항목이며, 원자재 가격 예측또한 매우 중요하다.고려대학교 사내벤처인 이코노바이저(Eco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특화 앱 'Hana EZ'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해 해외송금 모든 절차를 앱에서 한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빅데이터기술과 AI알고리즘, 인공지능을 도입한 차별화된 해외송금 서비스 'Hana EZ'를 시행했다. 현재까지 가입자수 10만명과 누적 송금 금액 3억6000만 미불, 누적 송금 건수 30만건을 달성해 하나은행의 대표 해외송금 앱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이번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은 언택트 거래 증가에 따른 수요에 중점을 뒀다. 기존의 ▲유학생 특화
일본의 새로운 내각이 출범했지만 경제정책은 아베노믹스를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노믹스' 계승을 공약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이 출범한 지 하루 만에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17일 구로다 하루히코총재 주재로 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 금리 지표가 되는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을 제로(0)% 수준으로 유도하는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책으로 추진한 기업의 자금 조달 지원과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등을 통한
3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내린 달러당 1179.9원이다.환율은 3.5원 내린 달러당 1180.8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1170원대로 내려앉았다.환율 장중 저가가 117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3월 5일(1179.9원) 이후 처음이다.최근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주요 위험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의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달리 연준이 용인할 수
이마트가 ‘코인트래빗’과 협력해 이마트 성수, 용산, 죽점 3개 점포에 우선적으로 ‘머니플렉스’ 키오스크를 설치, 외화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순차적으로 수도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머니플렉스’는 외화 잔돈(동전 11개국, 지폐 16개국)을 이마트에 설치된 무인 환전기에서 신세계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다. 한화 동전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이마트는 고객들의 해외 방문 경험이 늘어나고, 외화 동전의 경우 지폐와 다르게 환전이 어렵다는 점에 입각해 이처럼 외화 교환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마트를 방문하는
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원 오른 1197.4원으로 12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환율은 0.6원 오른 1192.9원으로 출발해 고점을 높이고 있다.코로나19 확산 우려와 러시아의 원유 증산 결정에 따른 유가 급락, 증시 하락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융위기 상황에 준할 정도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달러화 가치는 유로화, 엔화 등 주요국 통화 가치 대비 하락했지만,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와 비교해서는 상승하
2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종가에서 3.5원 내린 달러당 1213.7원을 나타냈다.2.2원 내린 1215.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미국에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며 달러화가 기타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파 사례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전주까지만 해도 달러화는 신흥국 통화만이 아니라
금융회사의 최대 경쟁사는 어디일까요. 정답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흥미로운 답이 있습니다. 바로 ‘스타벅스’입니다. 금융회사들의 CEO들은 약속이나 한 것처럼 종종 경쟁자로 스타벅스를 거론합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ICT 발달로 요즘 금융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데, 스타벅스가 그 경계를 넘나드는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기 때문이죠.최근 데이터 3법도 통과됐고, 오픈뱅킹도 활성화 중입니다. 이 말은 전통적인 금융회사가 아니어도, 금융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산업을 이끌 수 있다는 겁니다. 그 점에서 스타벅스는 발 빠릅니다. 2001
한국은행은 2019년 12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088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13.6억달러 증가하여 전월에 이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석 달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외환보유고 증가는 미달러화 약세에 따라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외환보유액 자산구성은 유가증권 3,850.2억달러(94.2%), 예치금 128.5억달러(3.1%), 금 47.9억달러(1.2%), SDR 33.5억달러(0.8%),
올해 미국 달러화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4년 만에 줄어들 전망이다.저성장과 저물가에 원화 약세까지 겹친 영향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2000달러 안팎으로 작년(3만3400달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1인당 국민소득이란 명목 국민총소득에 통계청 추계인구와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구한 값으로, 보통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통한다.올해는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이 낮아 국민총소득 증가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인 데다 원화도 약세다.올해 1∼3분기 국민총소득(1천441조4천400억원)은
최근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金)과 채권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9% 하락한 5만5140원(1돈당 20만6775원)으로 마감했다.앞서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8월 13일의 1g당 금 가격 6만1300원보다 10.0% 하락했다.여전히 지난해 말(4만5970원)보다는 19.9% 높은 수준이지만, 올해 들어 확산된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라 치
15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2.1 내린 달러당 1,168.0원을 나타냈다.환율은 1.0원 내린 1,169.1원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을 언급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미 외교협회 행사에 참석해 "미중이 무역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1단계 무역 합의를 맺진 않았으나 중국과의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6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7.3원 내린 달러당 1183.7원을 나타냈다.환율은 8.7원 내린 1182.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추석 연휴 기간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유럽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영향에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와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앞서 미국은 중국산 제품 2500억 달러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일본 경제의 '10월 위기설'이 현실화하면 대(對) 한국 수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안소은 연구원은 "일본에서 세계 무역분쟁에 더해 오는 10월 소비세 인상(8→10%)에 따라 10월 위기설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1989년 소비세가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