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사의 무차별적인 국내 유통 시장 공습에 국내 유통기업은 물론 중소 제조기업까지 긴장하는 모양새다. 국내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물론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다양한 중국산 직구(직접구매) 물품이 쏟아지는 까닭에 국내 소비자들이 눈길을 돌린 까닭이다.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온라인쇼핑동향 및 4/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액은 6조7567억원으로 전년 5조3240억원 대비 26.9% 증가한 것은 물론 통계 작성 이후 10년만에
경기도가 최근 요소수 사태, 해외 분쟁 등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해외 원자재 공급망을 대체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를 통해 국제 공급망(GVC) 안정화를 추진하는 도내 수출중소기업에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는 ‘골라쓰는 대체공급망 구축 지원사업’을 새롭게 실시하고, 오는 15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러-우 전쟁 장기화, 미-중 무역 갈등, 유가 상승 등 공급망 불안 속에서 원자재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체 공급선 발굴 및 전환비용을 종합
올해 들어 2%대로 내려왔던 소비자물가가 다시 3%를 넘어섰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할인지원을 확대하고 가격·수급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석유류, 서비스 등 물가 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각 부처가 현장점검 등을 통해 물가 안정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지난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년=100)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비 3.1% 상승한 수치다.지난해 하반기 3%대를 맴돌던 물가상승률은 6개월 만인 올해 1월(2.8%) 2%대로 내려왔지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 아이유와 함께한 화보를 지난 8일 공개했다.화보 속 아이유가 착용한 ‘플라잉 웜업 자켓’은 봄에 입기 적합한 두께감의 뉴발란스 대표 바람막이 상품으로 절개 패턴과 컬러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뉴발란스만의 감성을 담았다. 해당 상품은 여유있는 가슴둘레와 레글런 소매로 편안하고 자유로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블랙, △아이보리, △라이트 블루, △화이트 4가지 색깔로 출시됐다.뉴발란스는 톤온톤 배색이 특징인 블랙 컬러
법적 분쟁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 손해배상책임을 넘어 임직원의 형사처벌이나 폐업, 심지어는 기업 자체를 뺏기기도 한다. 분쟁 발생을 피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기업의 법적 분쟁은 상법, 노동법, 공정거래법 등 다양한 법률이 동시에 문제 되는 등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졌다. 이에 중소기업인의 법적 분쟁 대비를 돕기 위해 허승 부장판사가 쉽게 설명하는 기업소송 시리즈를 매월 소개한다.김철수 사장은 박영희로부터 함께 카페를 창업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박영희는 김사장에게 지분을 50:50으로
2023년 11월 등장한 챗GPT는 대중적으론 상당한 충격이었다. 인간과 문답이 가능한 인공지능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오픈AI가 챗GPT에 이어 Dall-E라는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을 선보이자 대중적 관심은 더 커졌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스스로 생성하는 AI는 대중적으론 SF영화에서나 보던 것이었다.정작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였을 때 가장 덤덤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구글 등에서 수년 이상 인공지능을 연구했던 AI 전문가들이었다. 챗GPT의 기술적 원리인 트랜스포머 모델을 개발한 당사자들이었다. 전문가들에게 챗GPT는
국내 중소 조명업계의 대표적 기업인인 김복덕 대표가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부천을)로 출사표를 던졌다. 부천은 자신이 청춘을 보낸 곳이자 30년간 기업을 운영한 곳이다. 기업의 발목을 잡는 잘못된 정책의 폐해를 몸소 경험한 김 대표는 앞으로 부천에서 기업인들을 위한 친기업적 법률과 제도를 만드는 일에 남은 인생을 걸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는 김복덕 예비후보를 만나 정치권 입문에 대한 그의 포부를 전해 들었다. 다음은 김복덕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Q. 후보님께서는 30년 가까이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기업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과태료 상한액 상향 조정중소기업협동조합의 임원 등이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의 과태료를 10~50만원에서 100~5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과태료 부과금액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대출요건 완화·노란우산 지급사유 확대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에 가입한 중소기업자에게 대출하는 요건을 완화하여 종전에는 3개월 이상 중소기업공제부금을 내야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하지
강릉의 구도심 옥천동 일대는 오래된 건물과 그 건물 안에서 청년들에 의해 새롭게 피어난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동네다. 골목 구석구석마다 숨어 있는 장소를 찾아가다 보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하는 퍼즐 조각을 끼워 맞추는 듯하다.여관의 환골탈태-마커스 호스텔숨겨진 영감의 장소 지도로 안내온전한 휴식, 여독 풀기 안성맞춤옥천동 로컬 여행의 출발점으로는 ‘마커스 호스텔’이 제격이다. 마커스 호스텔은 약 30년 전 세워진 여관인 다링장을 개조해 선보인 ‘소셜라이징 호스텔’이다. 여행객은 물론 지역민까지 모두가 만족
지난 14일 수원에 4000여 명, 19일 광주에는 5000여명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모였다. 2월 임시국회에서 중처법 유예법안 통과가 무산되면서 급기야 전국 각지로 중소건설단체들과 중소기업단체의 목소리가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전국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은 생업까지 잠시 내려둔 채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3500명으로 국회에서 시작된 결의대회는 수도권(4000여 명), 호남권(5000여 명)까지 확산되며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현장의 목소리는 절규에 가까웠다. 한 참석자는 “근로자도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나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1만원어치 팔면 물류비로 평균 780원을 지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작년 4분기에 실시한 기업물류비 실태조사 결과, 2022년도 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이 6.9%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특히 매출액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의 물류비 비중이 7.8%로 가장 높았다. 이는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의 4.4%에 비해 약 2배 수준이다.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상대적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워 물류비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5월 16일 “조지 소로스는 매그니토 같은 사람”이라고 맹비난한 적이 있다. 조지 소로스의 헤지펀드인 소로스펀드가 2023년 1분기에 테슬라 주식을 전량 매도해서였다. 만화 《엑스맨》 속 매그니토처럼 소로스는 동구권 출신이고, 유대인이고, 철을 움직인다는 3가지 점에서 모두 닮았다. 다만 매그니토가 초능력으로 움직이는 게 철이라면 소로스가 움직이는 건 금일 뿐이다.조지 소로스는 워런 버핏과 함께 세계 3대 투자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정작 워런 버핏과 조지 소로스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는 극과 극이다. 워런 버
올해 창업 100주년을 맞은 일본 기업이 2519곳에 달한다는 현지 언론 기사가 최근 나왔다. 한국에서 100년 이상된 기업은 불과 14곳. 기업 영속이 어려웠던 수많은 이유가 있었음에도 단연 가장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꼽혔던 건 바로 상속세다.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에게 상속세는 ‘공포’ 그 자체로 자리 잡았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높은 세율 때문이다.한국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일본(55%)에 이은 2위다. 만약 물려받기 위한 이가 정상적으로 상속세를 납부하게 되면, 경영권 승계는
‘이 자켓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 뉴욕타임스에 전면으로 게재된 파타고니아의 도발적인 광고 문구다. 옷을 파는 회사가 옷을 사지 말라는 광고를 대놓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파타고니아의 시작은 암벽등반 매니아였던 이본 쉬나드가 만든 등반장비 회사였다. 등반할 때 암벽에 박아서 사용하는 피톤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이 피톤이 바위를 심하게 훼손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생산을 전면 중단하게 된다.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즐기는 쉬나드는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제품을 연구했고 마침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1월 31일부터 2월 15일까지 해외지식재산센터(해외IP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센터장을 공개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6개 국가의 센터장 1명씩 총 6명이며, 파견국가(지역)는 중국(광저우), 일본(도쿄), 베트남(호치킨), 인도(뉴델리), 태국(방콕), 멕시코(멕시코시티)이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파견기간은 고용일로부터 2년이며 이후 성과 등 고려해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응시 자격은 변호사, 변리사 자격 또는 박사학위 취득 후 지재권 분야 경력 3년 이상인 자,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전, 부침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이다. 반찬, 간식, 술안주는 물론이고 제사에 올리는 주요 제물이다. 고배(잔치나 제사에 높이 쌓는 음식)를 해도 수직의 볼륨을 주기 위해 전을 까는 것이 기본이었다.궁중음식으로 알려진 신선로도 전을 넣어 기름기와 녹말의 진한 맛을 더하기도 했다. 전은 사회적 담론의 상징이다. 명절과 여성 노동 문제를 거론할 때 전부치기가 자주 입길에 오른다.전은 낮은 불에 천천히 부쳐야 하므로 보통 거실바닥에 별도로 자리를 만드는데, 이런 환경이 아주 고되다. 디스크를 치료하는 의사들이 가장 경고하는 자세 중의
황제농업회사법인은 제주시 애월읍에서 1000평 규모의 과일 선별장을 운영하며 원물 수매부터 선별, 포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과일 전문 유통기업이다.G마켓에서 10년째 깨비농원이라는 브랜드로 감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제주 과일을 판매하며 누적 리뷰 1만건 이상, 평점 4.5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노지감귤은 매년 G마켓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황제농업회사법인은 G마켓의 e-마케팅페어 참여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e-마케팅페어 기간이 본격적인 감귤 시즌과 맞닿아 있었고 참여업체에게 할인쿠폰과 노출 지원 등
가업승계에 대한 사후관리 요건이 완화되고 노란우산공제 공제금 지급사유가 대폭 추가된다. 재기 중소기업인 특례 적용대상자를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고용·산재보험료도 필요경비에 산입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세법에서 위임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23일 발표했다.먼저 가업상속공제·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를 받기 위한 사후관리 요건이 완화된다. 기존에는 후계자의 업종변경 범위가 표준산업분류상 중분류 내로 제한됐지만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대분류 내로
제철에 나는 식재료로 만든 음식만큼 든든한 보약이 또 있을까? 계절을 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를 갖춘 제철 음식은 별미를 넘어 보양식으로 통한다. 매서운 추위에 몸이 얼어붙은 겨울엔 매생이가 딱이다. 매생이 듬뿍 넣어 끓여낸 매생이국을 한입 맛보면 가닥가닥 흐트러진 매생이처럼 몸도 뜨끈하게 녹아내리는 기분이다. 성장발육부터 숙취해소까지 매생이면 끝… 우주까지 진출한 슈퍼 푸드순 우리말로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을 지닌 매생이는 깨끗한 바다에서만 자라는 해조류의 일종이자 대표적인 무공해 식품이다. 물 맑기로 소문난 장흥과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 S24 시리즈’가 주인공이다. 삼성의 자체 AI 모델인 ‘가우스’를 탑재했다.갤럭시 S24 시리즈는 세계 첫 ‘온 디바이스 AI’ 스마트폰을 표방한다. AI 기능을 기기 자체적으로 연산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필요한 정보가 서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적시 작업에 유리하고 보안에도 강할 수밖에 없다. 갤럭시 S24 시리즈가 지닌 대표적 기능은 실시간 통역이다. 상대방이 사용하는 단말기 종류와 상관없이 통화할 때 언어를 자동으로 통역해 준다. 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