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과일값이 1년 전보다 38% 급등해 32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과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물가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프루트인플레이션(과일+인플레이션)발 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다. 가정주부들은 “반찬거리 몇 개 샀을 뿐인데 몇 만원이 넘어가 장보기가 겁난다”고 하소연 한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1~2월 식료품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올랐다. 이는 동기 기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8.3%)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책연구원인 농촌경제연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소상공인의 영업이익이 약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균 부채도 1억8500만원으로 1년전(2021년)보다 6%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의 ‘2022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사업체당 매출액은 2억3400만원으로 4.0%(900만원) 늘었다. 영업이익도 3000만원으로 10.1%(300만원) 증가했다.구체적으로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예술·스포츠·여가업(138.6%), 숙박·음식점업(41.5%) 등에서 크게 늘었다. 대표적인 대
올해 2분기 이후 악화하기 시작한 외식업계 경기 전망이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달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더 외식'에 따르면 국내 음식점, 주점 등 외식업체 3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외식산업 경기 전망지수는 83.85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94.98과 비교해 11.13포인트가 떨어졌다.매출과 종업원 수 전망 등을 수치화한 것이 경기 전망지수로,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기대하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분기별 경기 전망지
국내 중소기업이 770만개가 넘어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종사자는 1849만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81%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771만4000개로 전년 말보다 5.9% 늘었다.종사자 수는 1849만3000명으로 3.9%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는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종사자는 80.9%다.중소기업의 2021년 매출액은 301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사단법인 한국판촉선물제조협회(회장 김진영)는 24일 전국 10만 판촉인의 축제인 ‘제13회 판촉인의날 테이블쇼&기념식’을 영등포 그랜드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중소기업중앙회, 동아전람, ㈜기프트서울,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뉴광고시장, 한국특판유통협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150개 업체에서 1000여명의 전국 판촉 관련 딜러가 참여하는 초대형 행사이다.특히 지난 2011년 12월 제1회 판촉인의밤 기념식 및 테이블쇼가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판촉 관련 업체 및
돌이켜보면, 우리 경제에 언제 순탄한 세월이 있었던가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의 세월은 우리 한국경제에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의 세월이었다.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미국발 세계경제 위기의 여파를 어느 정도 벗어나는가 하는 기대감이 커질 무렵, 세계경제는 팬데믹에 의한 전대미문의 물리적인 글로벌 공급망 단절이라는 충격에 가라앉는 분위기였다.최근 들어 팬데믹의 영향이 잦아들면서, 우리가 경험하는 새로운 충격은, 미중간 기술패권 경쟁과 같은 지정학적인 갈등이 초래하는 더욱 복잡하고 구조적인 글로벌 공급망 단절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의 중소기업연합봉사단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지난 15일 양천해누리복지관(관장 김경환) 장애인 30여명과 함께 서울식물원 나들이를 진행했다.양천해누리복지관은 장애인의 자립 생활 능력 증진과 권익 옹호, 통합 발달, 기능향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료, 교육, 장애인편의시설의 설치사업을 하고 있다.이번 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식물원 나들이에 나선 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위해 봉사단이 2인 1조로 동행하며 휠체어 밀어주기 등 신체 및 정서 지원에 나섰다.손인국 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후 3년간 경기도 신용카드 매출액은 매년 완만히 상승했으며 주유, 스포츠/문화/레저, 여행/교통 업종의 매출액 증가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외여건 악화 및 세계적인 긴축정책으로 인해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2023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기연구원은 경기도도 심화될 경기둔화에 대비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지원 중심의 정책역량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경기연구원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10월 31일까지 경기도 소
2017년부터 매년 달라지는 소비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따라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와 함께 현시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외식 키워드를 제시해온 가 올해로 6번째 발간을 맞이했다.팬데믹의 긴 터널을 거치면서 우리의 외식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즐겨 찾던 레스토랑의 음식이 간편식으로 변형되어 가정에서도 즐기게 되었고 배달 가능한 음식의 영역도 무한히 발달하게 되었다. 이윽고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면서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가고 싶었던 식당으로 달려가 셰프의 음식을 탐닉하고 즐기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음식
올해 한국 경제는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1%대 저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경기가 위축되면서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이 감소하고 고 금리 등으로 민간 소비도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가 상승세는 지난해보다 둔화하지만, 여전히 물가안정 목표를 웃도는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용 시장의 둔화도 불가피해 보인다.대형 경제위기 때와 유사한 부진 예상최근 정부와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들에 따르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올해 성장률을 1.9
지난 7월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국내 경제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이른바 ‘3고’ 복합위기에 직면했다. 여기에 중소기업들의 고질적인 인력난이 심화되며 ‘4중고’에 시달리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 및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는 지역경제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민선 8기 지자체장들을 만나 위기 극복을 위한 복안과 중소기업 정책을 들어봤다.민선 8기 출범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한국경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 복합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2’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시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게임의 도시’로 바뀐다. 지난해 지스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제한적인 부스 운영을 펼쳤다. 수용 인원은 제1전시장 기준 총 4400명으로, 적은 숫자의 참관객을 받아 아쉬움이 남았었다. 기업 참여도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저조한 편이었다. 그러나 엔데믹을 맞이하고 부분적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지스타는 올해 다시 수많은 참관객들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경찰 및 소방·응급 인력을
네이버가 빅딜을 성사시켰다. 한국 인터넷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다. 네이버는 글로벌 정보기술(IT) 본진인 실리콘밸리에서 진검승부하겠다는 전략으로,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 지분 100%를 2조3211억원에 취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포쉬마크(Poshmark)’다.포쉬마크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결합된 미국 대표적인 C2C 플랫폼이다. 2011년 설립 이후 총 8000만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했다. 특히 C2C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포쉬마크란 이름은 사실 한국에
오한진 을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우울, 불안 등 감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말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제적으로 노력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리더스포럼 둘째 날 ‘행복을 위한 건강유지비결’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스트레스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의학적 메커니즘과 대처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오 교수는 “스트레스는 일, 사람, 환경, 돈 등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받은 마음의
한국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만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함과 동시에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정상화를 주문했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려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대응하는 한편 재정 건전성을 위한 재정준칙 도입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KDI는 19일 오전 세종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2022 OECD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는 OECD에서 빈센트 코엔 경제검토국 부국장직무대행, 욘 파렐리우센 한국·스웨덴 데스크 헤드 등과 KDI의 고영선 원
코로나19 여파로 빚더미에 오른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10월부터 신청을 받는다.정부는 도덕적 해이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엄격한 심사 과정을 도입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고의로 연체한 경우 채무조정을 무효로 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새출발기금)을 10월부터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거리두기 정책 등 정부의 방역 조치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영업손실을 메우기 위해 빚을 늘렸다가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4곳 중 1곳 정도는 추석 자금 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0∼23일 중소기업 900곳을 대상으로 추석 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26.2%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원활하다는 응답은 21.6%, ‘보통’은 52.2%였다.매출 규모가 작고 종사자가 적을수록 어렵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매출 10억원 미만 기업의 경우 36.1%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지만 200억원 이상은 해당 답변 비중이 9.4%에 그쳤다. 또 종사자 수 10인 미만인 기업의 3
민족 대명절 추석이 가까워 오자 사회 곳곳에 활기가 돈다. 전국 각지를 오가는 물건 싣고 나르느라 택배원들은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추석 대목 장사에 시장 상인들은 기대감을 내비추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역시 각종 명절 기획전을 앞다투어 선보이는 중이다. 추석을 앞두고 이렇게 모두가 분주한 이유는 바로 ‘추석 선물’에 있다. 명절에 가족이나 친척, 가까운 지인을 비롯해 회사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선물하는 문화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다. 전쟁이 벌어지던 때에도 역병이 창궐
KBIZ AMP는 중소기업중앙회가 2008년에 개설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과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창의적인 사람과 조직을 키우는 존경받는 리더’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중소기업 경영에 필요한 물적·인적 네트워킹을 연계하고 있다. KBIZ AMP는 지난해까지 총 15기수, 908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국내 최고의 중소기업CEO 전문 최고경영자과정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올해 제16기 과정에는 50명이 입학했다. 지난 5월 23일 열린 입학식에서 ‘중소기업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 이번 과정은 6
- KBIZ AMP 총동문회의 특별한 점은?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직접 운영한다는 점이다. KBIZ AMP는 타 AMP에 비해 다양한 업종과 분야의 중소기업 CEO들과 특화된 전문가로 구성돼 있어 폭 넓은 인적교류가 가능하다. 2008년 이후 지난 14년 동안 잘 다져진 끈끈한 원우애와 동문 간 네트워크는 동문회의 결속력을 높이고 동문 각자의 사업 추진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활동성과는?KBIZ AMP는 200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908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곧 1000명의 동문시대를 열게 됐다.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