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기준 한국의 기술 무역수지는 44억달러(약 5조8500억원) 적자로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만성적인 적자 기조에서 벗어나려면 전략적인 글로벌 기술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7일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담은 ‘초격차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술협력 촉진 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국가 총연구개발비는 명목 PPP(구매력 평가) 기준, 119
국내 기업들이 새로 출범할 22대 국회가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를 바라는 정책으로 연구인력 확보를 꼽았다.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연구소 보유 16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회에 바라는 정책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설문에 따르면 이들 기업 중 27.5%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연구(기술)인력 확보를 꼽았다. 이어 기술 사업화와 스케일업(18.6%), 신사업 발굴(18.3%), 규제 및 제도 적응(13.8%)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국회가 새로 출범하면 우선 추진할 과제 1순위로도 연구인력 확보(21.9%)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4년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R&D)에 총 4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신(新)산업정책 2.0 전략」의 일환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중견기업이 중소기업·대학·공공연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은 중견-중소기업의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산이 지난해 71억 원에서 올해 90.5억 원으로 27.4% 증가했다.「중견기업-지역혁신
“규제는 한 번에 풀리는 문제가 아니어서 정부와 기업이 정례적으로 만나 논의할 수 있는 규제정책협의회를 신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다.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발굴한 킬러규제 100건 중에서 개선방안이 마련된 것은 21건에 불과했다. 나머지 과제들은 국회의 입법 지연과 정부의 관심에서 멀어져 전혀 논의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어 규제가 풀릴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사실, 전문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일수록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대다수가 정부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024년도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약 3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하거나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전문연구인력을 파견받을 경우 연봉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연구인력혁신센터를 통해 연구인력을 400여명 양성한 후, 중소기업에서도 연구를 이어가도록 채용 연계할 계획이다.연구인력혁신센터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데, 지역혁신기관, 대학, 협·단체, 국공립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5일부터 전국 4개 센터를 모집 중이다.한편, 작년 10월, 5,303개 중
경기도가 올해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인공지능(AI) 등 미래첨단분야 인재 약 6000명을 양성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작년 예산 37억 대비 3배 정도인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데, 6000명은 지난해 양성한 2500여 명보다 2배 이상 많은 목표다.급격한 기술변화로 인한 첨단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전문·현장인력 교육 등 총 17개 사업을 추진한다.산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산업에서는 지난해보다 300명 증가한 1300명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도내 모든 대학에서 우수한 반도
판교테크노밸리에는 1,622개 기업에 7만8천여 명의 노동자가 근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판교테크노밸리의 2022년 총 매출액은 약 167조 7천억 원으로 2021년 매출 120조 8천억 원에 비해 38.8%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5월부터 10월까지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3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은 1,622개로 이 중 중소기업이 86.4%를 차지했다. 중견기업은 7.8%, 대기업은 3.8%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회장 윤주택)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이벤트행사홀에서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와 화장품‧뷰티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 활성화와 국제적인 공동사업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윤주택 IBITA 회장과 마크-앙투안 쟈메(Marc-Antoine Jamet)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 회장을 비롯해 크리스토퍼 마손(Christophe Masson) GCC 회장, 프렝키(Franckie) 코스메틱360 대표가 참석했다.프랑스 코스메틱밸리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업종의 대표 단체로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해 내는 기업 간 협업 플랫폼이다. 그동안 정부 지원 사업에서 소외됐던 중소기업협동조합은 2021년부터 중소기업자 지위를 인정받게 됐고 중소기업 지원시책의 수혜도 받을 수 있게 돼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으로 새롭게 가입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현안과제 등 조합별 현황을 소개한다.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윤동진)은 경남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금형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조합원간 기술협력 촉진을 위해 2013년 설립
몇 년 전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두고 한판 기싸움을 벌인 한·일 갈등 속에서 우리는 기술혁신 역량이 부족함을 뼈저리게 확인했다. 소부장 분야뿐만 아니라 수많은 전략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정작 제조 경쟁력과 비교해 한참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 지도 오래다. 마침 지난 12일과 1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제연구원은 기술혁신 활동을 위해 규제개선과 세제개편의 중요성을 각각 제시했다. 두 기관의 정책 제안 공통분모는 “기술 사업화 단계에 놓인 기업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란 질문이었다. 가 정부의 기술혁신 정책의 문제점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 스마트혁신제품 기술지원센터가 국내 중소기업·제조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혁신제품 제조기업 기술지원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4월 시작한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중 하나다. 기업이 스마트혁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기술 역량을 강화해 수출 경쟁력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지원 대상은 스마트 기기·소형가전·보안기기·완구류 등 스마트혁신제품을 개발하는 중소·제조기업, 스타트업,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용환)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2003년부터 격년제로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을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관람객수로는 국내 최대이며 주로 기계 산업계 근로자들이 관람하러 오기 때문에 지역 산업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조합은 2002년 수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전시회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부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1회당 5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었다. 이후 조합원사 임직원들은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기계 관련 국제 전시회를 자주 참관하면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왔다.지역의 한
한국동공업협동조합(이사장 조시영)은 1991년 설립돼 36개 조합원사와 함께 다양한 공동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조합은 2007년부터 조달청 비축사업에 공동구매 이용업체로 참여해 전기동과 알루미늄을 구매하고 있다. 조달청은 원자재 가격이 안정됐을 때 직접 원자재를 구매해 비축했다가 가격이 상승하면 방출해 물자수급 원활화와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변동성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조합원사들이 원자재를 제때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은 조달청 비축물자 공동구매를 추진해 조합원사에 공급하고 있다. 조합의 지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2차 공동사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윤영발 위원장(한국자동판매기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위원 10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제3차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공동사업 지원자금의 조성 및 자금 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연구용역을 진행중인 김명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위원은 효과적인 조성방안으로서 출연 기업의 지정기부금 손금 인정,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세제 혜택 부여와 사회공헌 이미지 부각, 협업 우수사례 발굴을 통
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기업현장을 옭죄던 규제를 개선한 규제혁신 우수 사례를, 발굴 소개한다.지난 2019년 2월 LG사이언스파크 관계자는 중소기업 옴부즈만 홈페이지를 통해, 마곡산단 소재의 LG사이언스파크에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싶다고 글을 남겼다. 당초 마곡산단의 입주조건은 LG가 직접 연구하는 데만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LG사이언스파크는 LG가 총 4조원을 투자해 2018년부터 가동한 융복합 연구개발 거점이다. 여의도 3분의 1 규모의 연면적(111만여㎡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주 사업공고를 통해 중소기업의 로봇활용과 연구인력을 지원하는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과 ‘연구인력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고 최근 밝혔다.먼저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중기부는 로봇 도입 중소기업에 최대 3억원(총 사업비의 50% 이내)의 자금과 공정설계(컨설팅), 설비 설치 및 시운전(교육 포함), 안전성 검사 등 로봇 도입과정 전반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연구인력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연구인력(이공계 학·석·박사) 활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각각 3년(신규 채용 시), 6년(공공 연구기관 파견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교통‧문화‧주거‧환경 등을 두루 갖춘 서울의 대표적 산업단지이자, 약 4만명이 근무하고 있는 M-밸리(마곡산업단지)의 마지막 남은 일반분양분 2개 필지(D39-3, D40-1)를 국내‧외 연구개발 기업 대상으로 각각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M-밸리 용지는 마곡의 산업시설용지 중 일반분양분 2필지 1708㎡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보유‧매각하고 있는 총 156필지의 일반분양분 중 마지막 남은 필지다. M-밸리 산업시설용지는 ▲ 국내‧외 연구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분양용지(156필지
LG에너지솔루션이 연세대학교와 미래 배터리 인재를 직접 육성하기 위한 계약학과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LG에너지솔루션 본사와 대전 기술연구원, 연세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원격 화상회의로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을 운영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연세대 명재민 공과대학장, LG에너지솔루션 CHO(최고인사책임자) 김흥식 부사장, 배터리 연구소장 정근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은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로 석사·박사 과정 및 석박
판교테크노밸리 1697개 입주기업 중 92.1%가 첨단업종으로 이중 87.6%가 중소기업이며 지난해 총 매출액은 109조9000여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같은 내용의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입주기업은 1697개로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1487개(87.6%)를 차지했으며 중견기업은 97개(5.7%), 대기업은 64개(3.8%)였다. 제1판교는 중소기업 85.5%(1112개)
판교테크노밸리 1697개 입주기업 중 92.1%는 첨단업종이며, 87.6%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총 매출액은 약 109조 9000억 원에 달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가 4월부터 7월까지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주기업은 1697개로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1487개로 87.6%를 차지했다. 중견기업은 97개(5.7%), 대기업은 64개(3.8%)였다. 제1판교는 중소기업 85.5%(1112개), 중견기업 7.5%(97개), 대기업 4.8%(62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