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공정거래법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은 기본적으로 공정거래가 지켜져야 가능하다. 이 법의 목적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경제력 집중, 부당공동행위, 불공정 거래를 규제해 자유로운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용이 어려워 중소기업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중소기업인의 공정거래법 이해를 돕고자 대법원 재판연구관 허승 판사가 쉽게 설명하는 공정거래법 사례 시리즈를 매월 소개한다.건설업과 임대업을 영위하는 ‘대형건설’은 여러 차례 하도급법을 위반했고, 그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우체국물류지원단 서울지사(이사장 변주용)는 인천국제물류사업소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 인식 수준 향상을 위한 ‘VR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VR 안전교육은 현장에 새로운 장비나 시스템의 도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VR장비를 통해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안전사고, 위급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체험하고, 반복적으로 대처 방안을 학습해 근로자가 안전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 방법이다.지난 9월 25일~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VR장비를 활용해 △지게차 안전수칙 △컨베이어 안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이란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생산, 판매, 구매, 물류, 상표, 연구 등을 통해 개별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력과 자원을 극복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경영전략을 뜻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에는 공동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공동시설 인프라를 소유·운영하는 곳들이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공동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사례를 소개한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금식)은 1992년 설립된 지방조합으로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산업단지에 위치한다. 조합원 347개사와 함께 공동사업을 성공적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영)은 폐지대란에 대응한 환경부의 비축계획에 대해 지난달 24일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골판지조합의 허락을 받아 조합의 의견서를 다음과 같이 게재한다.(편집자 주)폐지대란은 사회적 약자의 복지문제폐지 수거 대란으로 인해 폐지를 수거해 생계를 이어가는 수거인이나 고물상의 생계수단이 막막하다는 소식이 매일 들려오고 있다. 폐지가격이 바닥을 모르고 떨어져 수고에 대한 보상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수거인이나 고물상이 수거를 기피하게 되면서 아파트나 골목 곳곳이 골판지 쓰레기 세상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전북식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화영)은 60개 조합원사와 함께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은 농약 구매 시 단순히 매입단가 인하만을 추진하던 기존의 공동구매 사업방식에서 탈피하기 위해 공동상표를 제정하고 식물보호제 공동처방 기술교육을 실시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농협과의 치열한 가격 경쟁에서 밀려난 조합원사들은 지속적인 매출 감소로 재정난을 겪고 있어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조합은 농약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하락한 품목을 선정하고, 해당품목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매입단가와 대농업인 판매단가
충남천안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변인석)은 2014년 천안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해 8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국비 42억원, 시비 21억원을 지원받아 면적 4006.43㎡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조합은 물류센터를 통해 기존에는 생산자로부터 소상공인에게 도달하기까지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도매점→소상공인으로 이뤄지던 5단계의 유통구조를 생산자→물류센터→소상공인의 3단계로 축소시켜 약 10~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조합원과 소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자들 가운데 노출 위험이 적은 작업을 하는 경우 보호장구 착용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관련 규정이 합리화된다.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개정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자의 개인보호장구 착용에 관한 규정’이 시행됐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규정 개정은 유해화학물질의 노출이 적은 작업환경에서 취급자의 개인보호장구 착용을 완화해 작업 시 불편함을 개선했다. 폭발 등 사고위험이 높은 화학물질별(사고대비물질별)로 보호복 형식 등을 명확하게 구분했다.사방 막힌 지게차 이용 밀폐 용기 운반 등사고대비물질별 보호복 형식 구체적 명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수소산업 전 주기 분야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에 1718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62%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신규 R&D 과제에 역대 최대 규모인 442억원을 지원한다.올해 수소 분야 R&D는 다수의 대규모 실증 과제를 통해 현재 연구 단계 수준의 수소 기술을 조속히 상용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수소 생산 분야에서는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30메가와트(㎿) 풍력단지 내 12.5㎿급 수전해 설비를 구축하고, 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반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 사업을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경영책임자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따라하기’(사진)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안내서는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여전히 어려워하는 기업인이 적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만들어졌다. 안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조문 순서에 따라 제정 취지, 실행 방법, 실행할 때 유의 사항 등을 설명한다. 안내서 에 따르면 7대 중대산업재해 위험 요소는 △고소 작업 △불량한 시설 관리 △전기·전선 작업 △굴착기·지게차 등 들어 올리는 기계 △끼임
최근 온라인 커뮤니타와 SNS에서는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하며 지게차를 모는 여성 기술자 등 현장에서 전문 기술을 발휘하며 일하는 청년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무직 선호가 강한 우리나라에서 기술직은 힘든 일이라는 편견을 깨고 직업으로서 그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실제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2030 MZ세대 2081명을 대상으로 ‘기술직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79.1%)이 "수입 등 조건이 맞다면 기술직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기술직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능력이나 노력 만큼 벌 수 있어서’(5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정보통신 및 센서 기술을 활용해 건설장비의 가동 시간과 위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현장 내 불필요한 장비를 제거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장비 위험제거장치 R.E.D(Risk Elimination Device)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R.E.D(이하 장비 위험제거장치)는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장비의 가동 여부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뒤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 불필요한 장비 투입을 방지하고, 작업 대기 시간을 단축하게 해 준다.또한 위험 구역에 접근하는 장비 운전원과 안전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경고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미래 국가경쟁력에 직결되고 있다"며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청라지구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 참석해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다. 정부는 청정수소 선도국가를 대한민국의 핵심 미래전략으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수소경제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하며 2050년 12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각국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역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화)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글로벌 온라인 행사를 열고 수소사업의 명확한 비전과 세계 최고 수준의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모빌리티의 실체를 대거 공개하며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기조 발표자로 나서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은 수소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쓰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수소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하려
지역 수소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업’ 추진과 수소택시 운행지원 등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4대 분야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총 사업비 1조2739억원)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산업부는 2019년부터 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를 벌였고 지자체 공모 절차를 거쳐 전북(생산-그린수소), 인천(생산-바이오), 강원(저장·운송), 울산(모빌리티), 경북(연료전지) 등 5개 지역을 선
[공동사업 사례]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장성)은 특화단지사업을 추진해 자원 재활용 영세업자가 겪는 부지 조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노후화된 시설 정비 및 작업장 환경 개선 등에 성공했다.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의 특화단지사업 추진은 다른 지역의 특화단지사업과는 매우 달랐다. 특화단지는 환경부와 광역지자체가 50 대 50으로 재원을 마련하지만, 인천의 자원순환특화단지는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이 전국 최초로 민간에서 추진한 단지다.특화단지가 운영되면서 △노후화된 시설정비 및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인천 서
지역 수소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4대 분야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총 사업비 1조 2739억원)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산업부는 2019년부터 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를 벌였고 지자체 공모 절차를 거쳐 전북(생산-그린수소), 인천(생산-바이오·부생), 강원(저장·운송), 울산(모빌리티), 경북(연료전지) 등 5개 지역을 선정했다.이어 '20년부터 지역별 예타사업 신청을 위한 기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물류센터 시설투자 비용에 대한 대출 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하고, 산업은행이 최초로 대출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출이자 지원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500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7년 간 지원하며, 지원율은 인증등급과 기업규모에 따라 2%p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첫 번째 지원업체는 중소기업인 ㈜파스토로, 용인 풀필먼트센터 내 자동화 설비 투자비용 70억원에 대해 7년 간 2%p의 이자비용 지원을 받게 된다. 파스토는 지난달 29일 제1호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1등급을 받았
현대글로비스가 중소 물류 협력사 및 협력 화물차 기사를 지원하는 상생협력에 나선다.앞으로 현대글로비스는 거래하는 모든 중소 협력업체에 용역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한편, 상생펀드를 조성해 개인사업자인 협력 화물차 기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 현금 지급 ▲ 물류나눔펀드 조성 ▲ 상생·동행펀드 운영 ▲ 안전한 사업장 조성 및 코로나 방역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상생협력 방안을 9일 발표했다.◈ ‘年 2조원 거래대금’, 협력사에 100% 현금 지급…명절 전 조기
CJ대한통운이 투썸플레이스, 락앤락과 함께 탄소 저감을 위한 민간 협의체를 구성한다. 3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앞장설 계획이다CJ대한통운이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락앤락,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탄소ZERO 협의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탄소 저감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탄소ZERO 협의체’를 구성하고 그 일환으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락앤락•투썸플레이스, 생산 공장
지게차와 창고 장비, 다운스트림 등 물류 전반의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의 사업부 산업차량BG가 독립법인 ‘두산산업차량’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두산산업차량은 1일, ㈜두산으로부터의 분할이 완료됐다고 밝혔다.두산산업차량은 이에 맞춰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산업차량BG장을 맡아온 김태일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두산산업차량은 이날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데 이어 오는 5일에는 두산밥캣 자회사로 편입된다.두산밥캣은 지난 3월 ㈜두산으로부터 산업차량 사업부를 7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인수절차가 5일 완료된다.1968년 설립된 두산산업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