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정권 초기인 지난 2022년부터 국민의 금리부담과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권에 ‘상생금융’을 줄기차게 주문해 왔다. 지난 2월1일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통해 역대 최대규모인 2조원의 자율적 지원방안까지 도출할 정도다.이에 따라 지난 3년 동안 은행권은 앞다퉈 상생금융 조직을 운영하고 그 기능을 강화했다. 가계 일반 및 취약차주,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수료 및 금리 인하 △연체이자율 감면 △원금상환 지원 △채무감면 등의 노력이 이어졌다.지난해 9월24일 금
코로나19 위기가 공식적으로 종식됐음에도 중소상인과 중소제조업체는 부채 증가, 소비 부진,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이들이 당면한 여러 가지 구조적 문제들이 있지만 코로나19 위기 전후로 심각해진 문제는 바로 온라인플랫폼 기업들의 횡포다.‘네카라쿠배’라는 신조어는 MZ세대들이 가고 싶어 하는, 급여가 높고 근무 환경도 좋은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을 가리키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혁신적이라고 하는 이 기업들의 경영 방식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중소상인과 중소제조업체에게는 고통의 원인이 되고 있다.온라인 플랫폼은 소비자와 생
오타니 쇼헤이가 8회초에 LA다저스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3월 20일 저녁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에서 적시타를 쳐냈다. LA다저스의 2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8회에 득점타를 때려내면서 팽팽했던 2대2 승부를 5대2로 벌렸다. 이 득점타로 LA다저스는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이번 시즌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가 아니라 타자로만 나선다. 오타니 쇼헤이는 프로 투타 겸업으로 유명하다. 일본에선 이도류라고 불린다. 쌍칼을 쓰는 사무라이에 빗댄 표현이
올해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와 김재중 라피치 대표가 선정됐다.효동기계공업은 금속성형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김동섭 대표가 1983년 설립, 1997년 법인전환 후 기술개발에 매진해 회사를 기계산업계의 기술 발전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켰다.효동기계공업은 연구개발의 결과로 2018년 세계 최초로 2200톤 초대형 단조기계인 포머를 개발했으며, 2019년 국내 최초 열간포머 개발, 최근 탄소중립 에너지 절감을 위한 링크포머 개발을 포함해 국내특허 26건, 해외특허 2건을 취득했다. 핵심 뿌리기술과 기술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은 24일 「’23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 결과, 기업들의 직무중심 채용 경향이 뚜렷했다. 응답기업 중 79%가 작년 하반기 정기공채와 수시특채를 병행했으며, 기업들 대다수는 향후 수시특채(81.6%), 경력직 채용(70.8%)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가기준은 학교·전공·학점 등 스펙(36.2%)보다는 직무경험·경력 등 직무능력(96.2%)이 중요하며, 채용전형 중 서류․필기보다는 면접 중심(92.1%)으로 채용한다는 대답이 압도적이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지난 22일 우아한형제들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KB증권이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타 기업이 대규모 기탁을 통해 협업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사회적 기업이 아닌 민간기업 간 사회공헌사업의 협력 사례는 국내외에서도 찾기 힘들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시락 및 식사권을 제공하는 배민의 먹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대표 윤경욱)가 자사의 공식 서포터즈 ‘스펙터즈 1기’를 선발하고 20일 서울시 강남구 마루180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스펙터즈’는 대학교에 재학중이거나 휴학 중인 취업준비생 중 평소 HR 및 마케팅 직무에 관심이 있었거나, 면접을 위한 실전 노하우를 얻고 싶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됐다. 스펙터는 서울과 경기 권역, 부산, 전라도 등 전국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74명을 선발했다.최종 선정된 ‘스펙터즈’는 SNS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업무를 맡게 된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단계에서 현직 마케터의
올해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김동섭 효동기계공업㈜와 김재중 ㈜라피치 대표가 선정됐다.효동기계공업은 금속성형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김동섭 대표는 1983년 설립, 1997년 법인전환 후 기술개발에 매진해 회사를 기계산업계의 기술 발전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효동기계공업은 연구개발의 결과로 2018년 세계 최초로 2200톤 초대형 단조기계인 포머 개발, 2019년 국내 최초 열간포머 개발, 최근 탄소중립 에너지 절감을 위한 링크포머 개발을 포함해 국내특허 26건, 해외특허 2건을 취득했으며 핵심 뿌리기술과 기술역량을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기술나눔 행보가 활발하다.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보유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것이 골자인데, 이를 통해 또 다른 협업의 장이 열릴 수 있어 국내 산업계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따르면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삼성전자, SK, 포스코, 한국전력(한전) 등을 포함해 총 36개 기업(기관)이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한 보유 기술은 3367건에 달한다. 혜택을 받은 기업은 167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거점이 세종시의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확산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일 세종에서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기업가형 소상공인 특별보증 프로그램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제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라이콘타운은 창의적인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 나아가 지역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기존에 팁스타운 등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은 많았으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개방형 종합 창업지원 거점은 이번에 최초로 신설됐다.
살다 보면 책보다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얻는 게 많을 때가 있다. 진입장벽이 높은 정규 학위 교육 과정보다 비학위 과정에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다. 대표적인 비학위 과정으로는 최고 경영자 과정(AMP: Advanced Management Program)을 꼽을 수 있다. 대학을 포함해 신문사와 각종 협회 등에서 다양한 AMP 과정을 운영 중이다.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최고 경영자 과정으로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KBIZ AMP’가 있다. 공무원 시절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과 소통하면서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한우리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10년 개소해 14년간 아이들이 꿈을 꾸고 키울 수 있도록 힘써오고 있습니다.우리 센터가 가장 첫 번째로 꼽는 과제는 바로 주변 환경으로 인해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센터는 다문화가정·기초생활수급가정·한부모가정·맞벌이가정 등 여러 아이들에게 학습 및 활동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지난해에도 42명의 아이들은 서울대 멘토링 선생님들과 함께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인지, 올해 중학교를 졸업하는 아이 중에는 모든 과목에서 A등급을
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100개사 ・1800명의 창업가가 입주 중인 ‘서울핀테크랩’에서는 고금리 여파로 스타트업 투자가 위축된 지난 한 해 동안 입주기업에게 창업 공간 제공, 투자유치 연계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해 매출액 1,188억원, 투자유치 1,066억 원, 신규 고용 창출 709명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할만한 경쟁력 있는 입주기업을 모집하는 가운데,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인재 수급을 위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전략 해외시장 진출
배달의민족이 방학기간 결식우려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는 ‘배민방학도시락’ 프로젝트가 시작 4년 만에 누적 10만 끼니를 지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도시락을 매개로 돌봄과 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을 챙기는 이 프로젝트는 시작 4년 만에 배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지난달까지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에 동참한 1만1천여 명의 후원자와 함께 결식 우려 아이들에게 10만1천500여 끼니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급식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식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지난 5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서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금융공공기관 실무’ 정규 강의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강의는 지난해 11월 신보와 영남대 간에 체결한 ‘정책금융 연구 활성화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개설됐고, 3학점이 인정되는 정규과정으로 운영된다. 2학기에는 ‘정책금융제도의 이해’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교육과정은 스타트업 지원 제도,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중소기업 관련 회계 및 세법 등 정책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짜여졌고, 신보 정책
2007년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사진)은 66개의 조합원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농약 및 농자재 공동구매를 통해 조합원사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PLS제도(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 및 농약구매이력제 등 업계에 새로 적용되는 제도들이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조합원사에 대한 홍보 및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조합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식물보호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조합원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15개
지금은 흔하지 않은 풍경 중의 하나가 동네마다 열렸던 초등학교 운동회다. 운동회가 열릴 즈음이면 아이들과 온 가족이 흥에 넘쳤고, 또 행사를 준비하는 통에 주변 시장과 문방구도 때마침 늘어난 손님들로 들썩이곤 했다. 그만큼 큰 동네잔치였다.이 큰 동네 행사에서 항상 낯설지만 즐거움을 주는 게임이 하나 있었으니, 두 사람이 발을 묶고 달리며 반환점을 돌아 목표에 골인하는 ‘이인삼각’ 경기다.이 게임은 대개 평소에 잘 어울리지 않는 관계의 사람들끼리 묶어줌으로써 서로 간의 서먹함을 극복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장점이 있다. 이 게임 승리의
2023년 11월 등장한 챗GPT는 대중적으론 상당한 충격이었다. 인간과 문답이 가능한 인공지능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오픈AI가 챗GPT에 이어 Dall-E라는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을 선보이자 대중적 관심은 더 커졌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스스로 생성하는 AI는 대중적으론 SF영화에서나 보던 것이었다.정작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였을 때 가장 덤덤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구글 등에서 수년 이상 인공지능을 연구했던 AI 전문가들이었다. 챗GPT의 기술적 원리인 트랜스포머 모델을 개발한 당사자들이었다. 전문가들에게 챗GPT는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는 2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제7대 협회장으로 김명진 ㈜매일마린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2009년 메인비즈협회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부산중앙지회장과 이사를 거쳐 2019년부터는 메인비즈협회 부회장 겸 부산울산경남연합회 회장을 맡아온 김명진 회장은 향후 3년간 메인비즈협회장으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명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전환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해 정부부처, 신용보증기금 등과 연계한 활동을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모집을 지난 19일부터 공고했다.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소상공인 창업지원 사업이다.예비창업자에게 교육, 상담 및 지도, 보육공간과 함께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해 창업을 돕는다.신청유형은 △온라인 판매자 △로컬크리에이터 △라이프스타일 등 총 3가지로 유형으로 나눠 선발하며, 프로그램은 ‘기초→심화→실전’ 총 3단계로 성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