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소상공인 대상 금융기관 대위변제액과 정책자금 부실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신용보증기금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해당 기관에서 대위변제한 대출 건수와 금액은 2826건, 3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 1258건, 189억원보다 각각 2.2배, 2.14배로 늘어난 수치다.연간 합산으로는 2022년 1조1509억원이었던 일반보증 대위변제액이 지난해에는 1조7205억원으로 49%나 증가했다.대위변제는 차주가 원금을 상환하지
#처음으로 학원 사업을 시작한 A씨는 임대료 부담으로 폐업을 결심했다. 하지만 폐업도 처음이라 인터넷으로 공부하던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를 알게 됐다. A씨는 컨설팅을 신청했고 경영지도사, 공인회계사, 공인중개사가 각각 가게로 찾아와 폐업상담·각종절차 안내와 신고대행 뿐만 아니라 가게를 인도받을 새로운 임차인과 양수도 계약체결까지 도와줬다. 폐업도 한달 만에 빠르게 진행된 덕에 그는 바리스타를 준비해 현재 카페에 취업했다.# B씨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카페에서 일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하던 중 K은행의 경영컨
지난 11일 문정동로데오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김재상 이사장을 만났다. 문정동로데오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은 2019년부터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물품을 정기후원하고 있다.- 조합의 현황과 주요 사업내용은?조합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서 운영 중인 200여개 이상의 브랜드 상설의류매장이 주축이 돼 1993년에 설립됐다. 현재는 의류매장, 식당, 미용실 등 다양한 업종의 60여개 점포가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데오거리의 원조 격인 문정동 로데오거리는 현재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방역 체계 전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소상공인 경기전망이 석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소상공인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11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87.6으로 전월 대비 9.5포인트 올랐다. 11월 전망 BSI는 올해 1월(89.8)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수치는 지난달 18~22일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2400명을 상대로 조사해 나온 것이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이달 말로 끝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내년 3월까지 6개월 연장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위기 지속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추가 금융지원안을 마련했다.이어 16일에는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은행연합회 등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같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큰 상황을 고려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당정협의 모두발언에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
소상공인진흥공단이 8일부터 26일까지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특별전에는 전국 전통시장 약 300여곳, 온라인 쇼핑몰 10여곳 이상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포털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는 ‘동네시장장보기’를 통해 소비자 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놀러와요시장’과 ‘장바요’ 앱을 이용해 배달 가능한 전통시장을 지정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1일 ‘소상공인 수출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소상공인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소상공인 수출 확대와 글로벌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수출 접근성과 해외진출 증가 등 수출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각 기관은 △수출 유망 소상공인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업 △소상공인 맞춤형 온·오프라인 수출 지원프로그램 도입 △소상공인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수출 마케팅 지원 △정책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
이마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과 손잡고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창업 지원에 나선다.우선 이마트는 30일(월) SSG닷컴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를 통해 ‘백년가게 상품전’을 진행한다.'백년가게'는 중기부가 업력 30년 이상 된 소상공인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이마트는 2020년 12월 중기부와 맺은 ‘자상한 기업’ 협약의 일환으로 백년가게로 선정된 소상공인의 대표 상품을 피코크로 재해석해 판로를 확대해 왔다.그 동안 피코크로 재탄생한 백년
국세청이 모범납세자 선정 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0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열린 대전·세종지역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에서 “국세청에 내년 모범납세자 선정계획 수립 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우대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 옴부즈만과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구범림 전국상인연합회 대전지회장, 대전·세종지역의 소상공인과 협·단체 대표 11명이 참석했다.대전세종백년가게협의회 이근오 회장
국세청이 모범납세자 선정 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0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열린 대전·세종 지역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국세청에 내년 모범납세자 선정계획 수립 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우대해달라고 건의해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박 옴부즈만과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구범림 전국상인연합회 대전지회장, 대전·세종지역의 소상공인과 협·단체 대표 11명이 참석했다.이근오 대전세종백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합금지업종과 일반업종 소상공인에게 대출한도와 보증을 확대 지원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1월부터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로 인해 집합금지업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에게 ‘집합금지업종 임차료 융자’를 지원했다. 이를 2일부터 기존 한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기존에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집합금지업종 임차료 융자’ 또는 시중은행에서 ‘영업제한업종 임차료 융자’를 받은 경우에는 1000만원까지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중기부는 버팀목자금플러스를 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으로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1차 대유행 이후 최악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소상공인진흥공단에 따르면 7월 소상공인의 체감경기지수(BSI)가 32.8로 전월보다 20.8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코로나19 1차 대유행 때인 지난해 3월(29.7)이후 1년 4개월 만의 최저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됐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소상공인들은 7월 체감경기 악화 이유(복수 응답)로 코로나19 장기화(63.1%)를 가장 많이 꼽았다.
농협경제지주와 (주)위대한상사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형 공유주방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10월 시범점포 개설을 목표로 우리농산물 소비촉진과 ESG 가치창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MOU 체결에 따라 농협은 국산 농산물 식자재 공급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위대한상사는 공유주방 시공과 입점업체 모집, 운영관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또한 국산 농산물 소비 효과가 큰 레시피를 공동으로 개발해 보급하는 등 향후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농협은 이번 공유주방 시범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 소상공인 수출기반 마련과 글로벌화를 위한 ‘소상공인 수출센터’를 처음으로 개소했다. 소상공인 수출센터는 △소상공인 수출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수출 소상공인 네트워크 구성·운영 △수출 사례 전파 등 소상공인에게 수출기회와 성공경험을 제공하는 전문 센터다. 소상공인 해외 판로개척의 초석을 제공한다는 목표다.특히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민관합동 체제 구축으로 ‘수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한다.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연계하고, 소상공인과 해외바이어를 연결해 소상공인의 우수
최근 1년 동안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적이 있는 업체는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을 수 없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착한 프랜차이즈 사업 개편방안을 발표했다.'착한 프랜차이즈'란 가맹본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지원할 경우 소상공인진흥공단 금리를 0.2∼0.6%포인트, 신용보증기금 보증료를 0.2%포인트 깎아주는 제도다.우선 최근 1년 동안 가맹사업법을 위반해 공정위 시정명령 이상의 처분을 받은 업체는 착한 프랜차이즈 사업에 지원할 수 없게 됐다.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이후 법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참여할 53곳의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에 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등 무인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소상공인이 야간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코로나19로 현장 설명회 등이 부족했음에도 53개에 달하는 지자체가 스마트슈퍼 사업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각 지자체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공동으로 관할 지역에 있는 동네슈퍼 중 신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이 골목 경제를 움직이는 우리 동네 가게 사장님들을 응원하고자 나선다.LG헬로비전이 케이블TV 방송을 통해 골목 경제를 혁신할 소상공인 가게를 소개하는 연중 캠페인 '동네가게 함께가게'를 시작한다고 25일(월)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을 중심으로 연간 1000여 곳 이상의 소상공인 가게를 소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2분 분량 방송 영상과 3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을 제작해 지역채널과 SNS를 통해 송출한다.LG헬로비전은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주인공으로 보고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소상공인은 오는 18일부터 주요 은행에서 연 2%대 금리로 2차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2차 대출은 18일 접수분부터 최고 금리가 최대 2%포인트 내려간다.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을 위해선 1000만원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별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우선 소상공인 2차 대출은 18일 접수분부터 최고 금리가 최대 2%포인트 내려간다.은행권은 지난달 9일 최고 금리를 종전 연 4.99%에서 연 3.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24일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확대됨에 따라 3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정부는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수도권과 일부 지방 지역에서 발효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기존 2.5단계 수준에 준하는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이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다시 한번 영업에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되자 정치권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는 올해 들어 2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 낮은 인건비로 기관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소진공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공공기관 340곳의 평균 인건비가 6700만원인데 반해, 소진공은 47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평균의 69.5% 수준이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만 놓고 보자면, 산하기관 11곳 중 인건비는 최하위이며 최근 5년 신입사원 퇴사율은 18%에 육박한다고 소진공 측은 밝혔다. 소진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소진공의 역할은 중대해지고 있으나,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증가 대비 낮아지는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