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재·장비·부품(소부장)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독보적 기술을 보유해 ‘슈퍼 을’로 불릴 만한 글로벌 소부장 기업을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2019년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로 그간 소부장 자립·다변화 노력이 급박히 전개됐다면, 미중 신냉전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급격히 재편되는 상황을 맞아 한국 소부장 산업의 발전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자는 것이다.대립·갈등을 이어온 한일 양국이 관계 정상화 흐름에 올라탄 점도 이와 맞물려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핵심 전략기술’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소부장 기술 확보를 위해 막대한 예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오동윤)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기유통센터에서 개최된 ‘중기부-산하기관 핵심미션 워크숍’을 통해 현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핵심미션 이행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이행계획은 중기부와 중소벤처硏의 ‘정책 원팀’ 체계를 기반으로 국정과제 성과창출 가속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硏의 핵심미션은 정책 싱크탱크 기능 활성화를 위해 △핵심미션·로드맵 재설정 △정책현안 주도 및 선제·적기 대응 △연구 프로세스 및 기관 혁신 등 세 가지다. 첫 번째 중소벤처硏은 핵심미션·로드맵
계묘년 한 해가 시작됐지만 국가 경제는 여전히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1일 발표한‘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1.6%로 지난해 2.5%보다 둔화될 전망이고 취업자 증가폭도 지난해 81만명에서 크게 줄어 10만명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은행은 지난달 23일에 공개한‘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인 2%로 수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혀 기준금리의 인상가능성도 여전하다.고물가·고
지난 20여년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을 활용해 창업한 기업이 500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출연연 간 협력을 위해 연구회 체제가 도입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509개의 출연연 기술 활용 기업이 설립됐고, 이 가운데 현재 운영 중인 곳은 380개라고 지난 9일 밝혔다.출연연 기술을 이용한 창업은 최근 5년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22곳이 출연연 기술을 활용해 창업했다. 이는 직전 5년(123건) 대비 80.5% 증가한 수치다.출연연 기술 활용 기업은 그동안 5400여명의 고용을 창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체제가 운영된 지난 20여년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을 활용해 창업한 기업이 500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출연연 간 협력을 위해 연구회 체제가 도입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509개의 출연연 기술 활용 기업이 설립됐고, 이 가운데 현재 운영 중인 곳은 380개라고 6일 밝혔다.출연연 기술을 이용한 창업은 최근 5년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22곳이 출연연 기술을 활용해 창업했다. 이는 직전 5년(123건) 대비 80.5% 증가한 수치다.출연연 기술 활용 기업은 그동안
SOS1379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는 기업의 기술고민해결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교 등 80여개 기관이 모인 협의체로 각 기관들이 보유한 노하우, 연구·시험장비 등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시작해, 2017년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고 있다. 본지는 3회에 걸쳐 SOS1379와 실제 기술 애로 해결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기술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1층에는 SOS137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팀이 고가의 황화리튬을 사용하지 않고 습식 공정의 일종인 공침법(Coprecopitation method)을 이용해 전고체전지용 황화물 고체전해질을 저가로 대량합성하는 신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불연성의 고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이 없고,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을 막기 위한 안전
한국전력은 최근 이사회 의결을 통해 5개의 연구소기업 신규 설립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공공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 중 20% 이상을 직접 출연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정부는 이들 기업에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한전은 ’18년부터 자사 개발기술을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으로 상용화하는 연구소기업 설립 기관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연구소 기업 13개사를 설립했다.지금까지 설립된 연구소기업의 사업내용을 보면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전력사용자 행
인천을 연구중심도시로 조성키 위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KBSI의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과 관련해 지난 8월말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중앙투자심사가 지난달 말 의결돼 앞으로의 예산편성이 가능해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의 무분별한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예산 편성 및 사업 시행 전 사업의 필요성과 계획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것으로 전체 사업비가 3백억원 이상일 경우 행정안전부
LG전자와 한국기계연구원이 국내 제조장비 관련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양측은 28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LG전자 생산기술원에서 한국기계연구원 박상진 원장, LG전자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소재, 부품, 장비 관련 핵심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LG전자가 차별화된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는 로봇, 레이저를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이 연구역량을 쏟아온 롤투롤(Roll To Roll) 등이 주요 공동개발 분야다. 롤투롤은 휘는 플라스틱이나 금속 호일 등
정부가 비대면 서비스 분야 핵심기술 개발에 370억원을 투입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혁신 기술개발’ 사업과제 40개를 선정, 37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비대면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핵심기술 개발 분야에서 선정된 20개 과제에 18개월간 15억원씩 지원하고, 비대면 서비스 사업화 지원분야(R&D 바우처)에 선정된 20개 과제에는 향후 1년간 3억5000만원씩 지원한다.비대면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을
서울 홍릉 일대와 울산 울주, 경북 구미, 전남 나주, 전북 군산, 충남 천안·아산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과학기술정통부는 서울시는 홍릉 일대 등 6곳을 정부의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이곳을 세계적인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27일 밝혔다.강소연구개발특구는 혁신역량을 갖춘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지역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육성하는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이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수도권통합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함께 이 연구원의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1988년 설립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국가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 진흥을 위한 연구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개발 단계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에 예측하고, 해결방안까지 제시해주는 제조공정 혁신 지원 사업이 닻을 올렸다.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과 함께 ‘2020년 스마트 선도산단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7일, 센터 운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시뮬레이션 기술지원을 받은 1차 수혜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시뮬레이션'이란 현실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물리 현상을 컴퓨터를 이용해 모
한국화학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32개 공공연구기관들이 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에 나섰다.이들 연구기관은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6개 대표 공공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업 지원 활동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은 1만 1000여명의 연구 인력과 2만 6000여개의 시험 장비 등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기술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지원단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정부출연연구기관, 특정연구기관, 전문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4차인재 양성사업’ 2020년도 상반기 직무훈련생을 5일부터 3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4차인재 양성사업'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만 34세 이하 학사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분야의 출연연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수료 후 기업, 연구기관 등에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 상반기에는 18개 출연연이 참여하여 ‘소재·부품 분야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포함한 38개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정부가 '실험실 창업'에 올해 242억원을 투입한다.'실험실 창업'은 대학이 논문이나 특허 형태로 보유한 혁신 기술로 새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을 뜻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규모의 실험실 창업 관련 지원 계획을 21일 밝혔다.실험실 창업 기업은 평균 고용규모가 9.5명으로 일반 창업 기업보다 높고, 5년 생존율도 80%로 일반 기업(27%)보다 우수하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과기정통부는 이런 실험실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원생 창업팀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I-Co
과학기술 분야 25개 출연연의 2020년도 예산이 전년대비 1971억원(4.2%) 증액된 4조8712억원으로 확정됐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관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이 12월 23일 NST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정부출연금은 1조9828억 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하였고, 정부수탁 등 자체수입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2조8765억 원, 자체 재원을 활용해 사업에 투자하는 대체조정은 119억 원으로 확정되었다.내년 예산 중 1404억원은 일본의 對한국 수
로봇기업(제품) 유망기술사업화촉진 지원◇사업개요 : 로봇기업의 확대 및 시장 활성화, 기개발·휴면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우수한 로봇 연구개발 결과의 제품화 및 사업화 검증 지원◇지원대상 : 전국 모든 중소기업◇지원내용 : 로봇기술 제품화(개발 완료된 로봇제품 기술의 제품화), 로봇기술이전을 위한 사업화 검증(연구기관·대학 등의 제품화 가능한 기술의 기업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역량을 쌓은 신규 인재와 기존 직무에서 전환된 인재 9만5000여명을 육성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졸업예정자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의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AI대학원을 6개로 늘리는 등 기업 현장에 필요한 신규 인력을 육성하기로 했다.‘혁신 플랫폼’ 구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