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도요타가 브라질에 110억헤알(약 3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랄도 알키민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부 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투자로 일자리 2000개가 창출되고 새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도요타는 브라질에 투자키로 한 110억헤알 중 50억헤알은 2026년까지, 나머지 60억헤알은 2030년까지 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투자계획엔 2025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엔진을 생산할 포르토 펠리즈 공
한국을 대표하는 조선·해양산업의 종합 콘퍼런스인 ‘조선해양 국제콘퍼런스(Kormarine Conference 2023)’가 지난달 24~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돼 3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 콘퍼런스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호일, 이하 KOMEA)을 비롯한 14개 기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제 조선해양산업 전시회(Kormarine 2023)’와 동시에 개최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
과일값이 금값이다. 과일 수요가 많은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어서다. 그런데 과일 작황은 좋지 못하다. 폭우에 폭염이 겹쳤다. 물가 상승에 명절 특수까지 포개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9월 과실 물가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 넘게 상승했다. 특히 제사상에 오르는 사과와 배 가격은 장난이 아니다. 사과는 30%가 넘게 올랐다. 배는 23%가 넘게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추석이 다가올수록 더 오를 전망이다. 10kg 기준 사과 도매 가격은 올해는 평균 7만원이 넘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3만원 선이었다.이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제도 개혁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세계 무역분쟁의 사실상 '대법원' 역할을 해온 WTO 상소기구는 지난 2019년 12월 미국의 상소위원 선임 보이콧으로 기능이 마비됐다. 이후 회원국들은 분쟁해결제도의 개혁 및 기능의 정상화를 목표로 비공식 개혁 논의를 진행 중이다.이런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스탠퍼드대 로스쿨, 컬럼비아대 로스쿨, 하버드대 로스쿨, 스위스 베른대 소속 교수들 및 WTO 분쟁해결 관련 전 세계 석학들이 참석해 분쟁해결제도 개혁
LS그룹이 미래 사업 분야 선도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구자은 회장은 1월 2일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하고, ‘비전 2030’의 핵심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했다.또한 구 회장은 새로운 비전을 통해 “현재 25조 자산 규모에서 2030년 두배 성장한 자산 50조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자”며 “앞으로 이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과감히 투자하겠
“이솝마저.” 지난달 4일 로레알이 이솝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K-뷰티 업계에서 흘러나온 탄성이었다. 이솝은 뷰티 업계의 롤스로이스다. 프리미엄을 넘어 럭셔리라는 의미다. 뷰티 제품의 효능 뿐만 아니라 미니멀한 브랜딩으로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적잖은 K-뷰티 제품들도 이솝을 벤치마킹해온 게 사실이다. 레스토랑에서도 이솝의 뷰티 제품은 하나의 마케팅 수단이 된지 오래다. 레스토랑 화장실에 놓인 이솝 화장품이 공간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적잖기 때문이다. 뷰티업계 관계자라면 누구
지난 18일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첫 회의가 한 공익위원에 대한 사퇴를 요구하는 노동계의 기습시위로 무산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그간 최저임금 결정과정에서 항의의 의미로 참석을 거부해 회의가 개최되지 않았던 사례는 있었지만, 과도한 피케팅과 구호 등 회의 방해에 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화와 협상이 우선돼도 최저임금 심의과정은 험난하고 현격한 입장차이로 합리적인 타협안이 나올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양대 노총의 실력행사로 회의 무산을 초래했다는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다. 양대 노총은 이에 대한 책임을
‘예’(Ye) 때문이다. 아디다스가 예 때문에 31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아이다스는 지난 2022년 4분기에 7억2400만 유로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로 1조원에 달한다. 2023년 전망도 어둡다. 2023년에도 역시 1조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추가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5월 11일 열릴 주주총회에선 주주배당금까지 삭감할 계획이다. 2021년 기준으론 주당 3.3유로였던 배당금을 2022년 기준으론 주당 0.7유로로 줄인다. 배당금이 5분의 1토막이 나는 것이다. 카니예 웨스트 때문이다. 이젠 예로 예명
홈앤쇼핑(대표이사 이일용·이원섭)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남미 지역의 프리미엄 상품을 코로나 엔데믹 이후 홈쇼핑 중 최초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오는 19일18시 20분 ‘남미 4개국 16일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방송할 예정이다.지구 반대편으로 떠나는 남미여행은 자연의 신비로움과 비현실적인 문화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버킷리스트 여행지다.가장 큰 거울이라 일컫는‘우유니 소금사막’, 태양의 도시라 불리는‘마추픽추’, 세계3대 폭포인 ‘이과수폭
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기술들이 스포츠 산업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며 스포츠는 더 이상 신체 능력과 체력이 전부가 아닌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전략과 전술로 승부가 갈리고 있다.한국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이 스포츠 업계에 적용된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례와 ICT 기술 활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승리의 열쇠 디지털: 스포츠 산업의 디지털 전환’ 리포트를 발표했다.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환호와 영광의 순간을 선사한 스포츠는 현재 국가 단위의 중요한 산업으로 부상했다.특히, 디지털 기술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
홈앤쇼핑은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NST바이오의 ‘땡큐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방송한다.이번에 방송하는 ‘땡큐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홈앤쇼핑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전국 우수 중소기업 발굴 사업 ‘일사천리’ 에서 선정된 상품으로, 이번 방송은 일반상품으로 전환된 후 첫 방송이다.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넣은 커피믹스로 당 걱정 없이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스테비아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물로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원료를 당알코올로 코팅한 감미료다. 스테비아는 3가지 ZERO를 자랑하는데 당제로, 칼로리제로,
홈앤쇼핑은 오는 1월 12일 오후 4시 부터 ㈜NST바이오의 ‘땡큐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방송한다.땡큐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넣은 커피믹스로 당걱정 없이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스테비아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물로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원료를 당알코올로 코팅한 감미료다. 스테비아는 3가지 ZERO를 자랑하는데 당제로, 칼로리제로, 콜레스테롤제로로 케냐AA 발효원두와 브라질커피 블렌딩으로 깊고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 또한 국내산 무지방 우유가 함유된 크림을 넣어 더욱 부드럽고 건강하게 음용가
지난 한 해는 ESG 분야에 있는 기업들에게 어려운 한 해였다. 대홍수와 대형 산불에서 부터 80년 만에 유럽에서 발생한 첫 전쟁에 이르기까지 여러 환경, 사회, 정치적 위기가 겹치면서 비즈니스 리더들의 어께가 훨씬 더 무거워졌다.여기서는 2022년 한해를 지배한 10가지 핵심 포인트를 살펴본다. 여기에는 선거가 어떻게 지속 가능성의 방향을 바꾸었는지, ESG 투자가 뜨거운 쟁점이 된 이유, 그리고 투명성 제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내용이 포함된다. 또한 2023년에 비즈니스 리더들이 주의하고 경계해야 할 몇 가지 새로운 문제들도 제
국내 IT 기업에 재직 중인 배수아(35) 씨는 올 연말께 발리로 떠나는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한해의 마지막 순간을 해외 휴양지에서 보내기 위해서다. 그러나 따로 휴가계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워케이션’을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휴가를 즐기며 일을 하는 업무 방식을 말한다. 집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휴양지에서의 업무가 허락되는, 그러니까 일종의 확장된 개념의 원격근무 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다. 2015년 전후로 디지털 기기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에 힘을 더한다. 디지털헬스기기, 체외진단의료기기 등 국내 강점 분야는 물론 여타 의료기기 분야의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최근 식약처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22차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IMDRF(International Medical Device Regulators Forum)는 의료기기 국제 규제조화를 주도하는 미국, 유럽 등 11개국 규제당국자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12월에 가입했으며 2021년에는 의장국
지난해 세계 각국의 무역기술장벽(TBT) 통보 건수가 약 4000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TBT는 국가 간 서로 다른 기술 규정, 표준, 적합성평가 등을 적용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등 무역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기술적 장애 요소를 뜻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무역기술장벽 대응 기업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1 무역기술장벽(TBT)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에너지 효율 규제와 폐기물 처리 등과 관련해 세계무
지난해 핵심기술을 둘러싼 세계 각국의 경쟁이 심화되고 산업 보호주의 정책도 늘면서 ‘무역기술장벽’(TBT, Technical Barriers to Trade)이 대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제무역 환경 실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된 무역기술장벽 건수는 총 3966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치였던 2020년(3352건)보다 18.3% 증가한 것이다.무역기술장벽은 서로 다른 기술 규정이나 표준, 시험인증 절차 등을 적용해 국가 간
국제유가 급등으로 연료 가격이 오르자 각국이 보조금 지급이나 세금 감면 등의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일랜드는 지난 9일 국민의 연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휘발유와 디젤유에 대한 물품세를 8월 말까지 감면한다고 발표했다. 포르투갈은 연료에 부과하던 특별세의 세율을 낮추기로 했다.대선을 한 달여 앞둔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조만간 연료 가격 급등에 따른 가계 부담 경감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브라질도 디젤과 가솔린에 대한 새로운 보조금 지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코로나19 이후 가상인간이 경제 전반에 활약 중이다. 기업들이 저마다 자사의 모델로 가상인간을 만들고 홍보하고 있다. 가상인간은 주로 SNS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한다. 광고·패션모델로 활동하면서 진짜 인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대기업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가상인간이 두각 중이다. 삼성전자의 브라질 법인이 만든 가상인간은 ‘샘’이다. 원래는 가상인간을 만들려고 한 건 아니다. 그건 교육용 캐릭터였다고 한다. 그것도 2D 캐릭터였다. 그런데 개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3D 캐릭터로 발전했고 지금의 가상인간으로 재탄생된 것이다.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독일 BMW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에 건립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인천시청에서 BMW코리아와 자동차 전장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등을 담당하는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BMW 그룹 코리아의 R&D 총괄 디터 스트로블 센터장(Dr. Dieter Strobl)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독일 BMW는 청라 IHP(Incheon Hi-t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