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례 서울지방조달청장은 지난 23일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혁신제품 지정기업인 (주)일렉콤 (대표 이용회, 경기도 이천 소재)를 방문해 민생 현장과 소통에 나섰다.이번 현장 방문은 관내 혁신기업의 생산현장을 찾아 기술개발 노력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규제개선 및 판로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전문기업인 (주)일렉콤은 1995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혁신기업이다.2022년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위험감시 시스템 내진 배전반, 전동기제어
선거철이 되면 정치인들은 재래시장에 많이 간다. ‘그림’이 되는 장면을 만들 수 있기도 하고, 시중의 여론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생선전도 좋고, 떡전도 인기가 있다. 어묵과 떡볶이는 그중 최고가 아닌가 싶다. 서민 친화적 느낌을 잡아내기에 그만한 메뉴가 없다. 값도 싸고, 시민들이 가장 친근하게 대하는 음식이다.대다수 사람은 이 음식에 추억과 정서적 연대감을 느낀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어렸을 때 어머니 따라 시장에 가면 어묵꼬치 하나를 얻어먹는 재미가 있었다.옛날에는 동네 시장마다 어묵을 손수 만드는 가게가 여럿 있
고물가에 급격한 인구변화, 온라인 시장으로 재편된 쇼핑문화로 인해 국내 유통시장이 큰 격변기를 겪고 있다. 특히 ‘2027년 전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을 앞세우는 쿠팡의 약진과 초저가를 앞세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업체들로 국내 유통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유통업계를 넘어 중소 제조업계를 포함한 산업 구조의 틀이 바뀔 듯한 분위기마저 감지된다.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 역시 희망퇴직에 들어가면서, 유통업계는 물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까지 여파가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25일 오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3달 연속 오른 가운데, 소비자물가에 최소 1개월여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121.83)보다 0.3% 높은 122.21(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개월째 오름세며,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2.6%), 수산물(2.1%), 석탄·석유제품(3.3%), 서비스업 중 금융·보험(0.6%) 등이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에 축산물(-2.4%), 전력·가스·수도·폐기물(-0.9%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키우는 가구 즉, 펫팸족(Pet+Family+族)이 증가하며 반려동물 시장에도 펫테크가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펫테크란 반려동물(Pet)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돌보는 데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 기술에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한 것을 말한다.반려동물과 관련 산업은 크게 펫테크 및 펫헬스케어, 펫푸드, 펫서비스로 구성되는데 이 중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펫산업의 핵심 분야는 단연 펫테크다.초기 펫테크 서비스는 반려인이
서울시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 경영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총망라한 「위기 소상공인 동행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위기 소상공인의 금융‧경영지원부터 골목상권 활성화, 공정 경영환경 조성 등에 총 5441억 6100만원을 투입해 ‘약자와의 동행’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위기 소상공인 동행프로젝트」는 ‘소상공인 활력제고’, ‘골목경제 활성화’,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영환경 조성’을 핵심과제로 삼고 17개 세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및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경영‧사회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업무 환경 변화가 심화되면서, 기술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하지만 미래의 변화에 잘 대비한다면 이러한 우려는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전통적으로 인간이 담당하던 많은 일자리를 없애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수많은 새로운 고용 기회를 창출할 거라는 사실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또한 알고리즘이 많은 분야에서 인간을 능가하지만, 인간의 능력은 당분간 직장과 일터에서 대체할 수 없는 존재로 남을 것이다.직장에 극심한 변화를 가져오는 혁신의 물결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세계가전전시회,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렸다.지난 12일까지 열린 이번 CES 2024는 ‘AI’에 방점을 찍은 것이 특징이다. CES 주관사인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회장 게리 샤피로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AI 기술이 모든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며 “생성형 AI가 단순 기계 학습과 다른 점은 분명히 더 많은 기회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금식)은 지난달 27일 HD현대중공업과 ‘조선기자재 공동납품 플랫폼 구축 및 공동납품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조합이 정부지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조선기자재 공동납품 플랫폼 구축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1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존 조선기자재업체가 조선소에 개별 납품하던 것을 조선소로부터 납기정보를 사전에 공유받아 대형차량을 이용해서 여러 업체를 순회하며 납품화물을 혼적, 집하해 조선소로 공동 일괄 배송하게 돼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부산항만공사(BPA)는 협력업체 근로자의 질식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산항 주요 시설 6곳에 산소·가스 농도 측정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산소·가스 농도 측정 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국제여객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신항 154㎸ 변전소 등에 있는 화재진압용 소화약제 저장시설이다.이곳에는 감지기가 설치돼 내부의 산소·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건물 외부에 있는 화면에 보여준다.만약 소화약제실에 불활성 가스계 약제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경보등 점멸과 경고음으로 근로자에게 알려 질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게 해준다.엄기용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철도안전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철도기관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3년 철도안전 혁신대회」 공모를 11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국민부문과 철도기관이 참여하는 기관부문으로 나줘지며, 열차운행안전, 유지보수 방법 개선, 작업자 안전확보 등 철도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공단 철도안전 누리집(www.railsafety.or.kr)을 통해 12월 8일까지 접수한다.접수된 아이디어 등은 12월 11일
영유아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앤나가 산후조리원에 입소한 아기와 가족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인 베베캠/젤리캠 프리미엄 ‘가족초대 이벤트’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가족초대 이벤트’는 보다 많은 가족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많은 가족을 추천한 산모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육아지원금 총 1,500,000 포인트 및 경품을 제공한다. '베베캠/젤리캠'은 산후조리원에 있는 아기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산후조리원 신생아 실시간 영상 서비스로 AI 기술을 접목해 아기의 움직임을 포착해 자동 사진
새마을금고가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줄이고 경영대표이사를 신설해 전문경영인체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하는 등 지배구조를 혁신하기로 했다. 또한 고연체율 등으로 경영개선이 어렵거나 소규모 금고 중 경쟁력을 상실한 금고 등은 ‘부실우려금고’로 지정해 합병 등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되도록 한다. 특히 완전자본잠식 등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는 신속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내년 1분기까지 합병을 완료하는데, 합병시에도 고객의 예적금과 자금 등 전액은 완벽히 보장한다.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장은 14일 “강력한 혁신으로 경영 정상화 및 국
문스와치는 대박이었다. 2022년 스와치가 오메가와 콜라보해서 만든 시계 문스와치는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온몸으로 보여주는 초대박 상품이었다. 전 세계 스와치 매장 앞엔 문스와치를 구하기 위한 오픈런이 이어졌다. 급기야 미국에선 문스와치를 놓고 실랑이까지 벌어졌다. 오픈런에선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문스와치는 스와치와 오메가의 합작품이다. 오메가는 인류 최초로 달에 간 시계로 유명하다.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을 때 닐 암스트롱 선장은 오메가를 착용했었다. 당시 암스트롱이 개인적으로 오메가를 애용했던 건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회장 석용찬)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을 개최한다. 18일에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및 성과확산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전시·홍보하고, 유공자 포상, 혁신 컨퍼런스 등을 통해 혁신의지를 고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로, ‘기술‧경영 컨퍼런스’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메인비즈협회와 이노비즈협회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 활동으로 ‘스케일업(S
정부의 ‘상저하고(上底下高)’ 전망과 달리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길어지는 경기부진에 가파른 금리상승의 여파까지 겹치며 급격히 증가한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우리경제의 잠재뇌관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0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2.7로 전월대비 1.0포인트 하락해 8월(79.1→79.7, 0.6p↑), 9월(79.7→83.7, 4.0↑)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 수치는 100이상이면 경
중소기업의 핵심 인력을 빼가는 문제는 비단 기업이 밀집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 단위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대미문의 경영 위기를 경험하면서 지방 소재의 대기업들은 신입직원을 선발해 양성하는 전통적인 방식보다 인근 지역의 숙련 경력기술직을 스카웃하는 이른 바 ‘채용 효율성’에 방점을 찍기 시작한 것이다.지난해 8월 21일 경남신문은 ‘핵심인력 빼가는 지역 대기업… 창원 중소기업 뼈아픈 인력난’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창원의 중소기업들이 “R&D 인력 구하기도 어려운데 숙련된 경력직원 뽑아가니 답답해 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기술개발 신제품의 공공구매 확대를 통한 초기 판로지원을 위해 '기술개발제품 공공기관 실증 지원 사업'을 신규로 도입한다고 밝혔다.실증이란 신제품을 공공기관 현장에서 직접 사용함으로써 기술과 성능을 검증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실증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을 공공기관 현장 등에서 직접 실증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을 매칭해 제품 실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은 정부 부처가 평가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에 인증서 등을 발급한 제품群으로
서울시가 국내외 제조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서울 전통산업인 ‘도시형소공인’ 성장을 지원하는 ‘제조서울 만들기’에 힘을 쏟는다. 앞으로 5년간(2023-2027) 우수 숙련기술인이 제조업 현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기술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도시형소공인과 동행하는 ‘제조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의 특성, 강점을 반영한 종합적인 도시형소공인 육성전략을 수립했다. 2027년까지 2만개 기업에 3745억원을 투자해 4200억원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는 3개 정책분야 16개 과제를 추진
전기자동차 가격 인하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가 소비자들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테슬라가 올해 2분기에 각국 계약자들에게 인도한 차량 대수가 46만대를 넘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나 늘어난 수치다. 시장에서는 가격 인하에 더해 생산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익률 감소와 충전시스템 구축 문제, 이에 대한 기존 업체들의 반발 등이 테슬라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현지시각 7월 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전 세계 차량 인도량은 46만6140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