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중순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가 미-중 갈등 해소 계기가 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 백악관에서는 APEC 계기에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 미-중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으나, 정작 중국에서는 아직 이에 대해 확답하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초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 주요국(G20)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은 참석하지 않았다.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미-중 정상회의를 통해 중
코로나19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대외경제 불안요인에 따른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인해 경제의 약한 고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매출 부진, 수익 악화, 비용 상승 등 여전히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다.정부의 역할은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한시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집중 방역 기간에 정부 정책에 협조하며 예상치 못한 손해를 감내해 온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 정부는 지난 7월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약 80조원 규모의 자영업자·소상공인 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제조업 부활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연일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를 외치며 반도체·전기차·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미국 내 생산·일자리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과 동시에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지시를 내렸다. 이에 백악관은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 제약 등 4개 산업에 주목했다.이후 미국 정부는 미국 산업을 보호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히면서 ‘반도체 과학법’과 미국·일본·한국·타이완 등 4개국 간의 반도체 동맹인 ‘칩
최근 구글은 자사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따르지 않은 카카오톡의 앱 심사를 거절하고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우리나라는 2021년 9월 14일부터 이미 전기통신사업법을 통해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자사의 정책을 강행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처럼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확대되면서 소비자에 대한 권리보호와 더불어 특정 기업의 시장독점과 지배력 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움직임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온라인플랫폼 규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는 만큼 주요국의 규제동향을 주의깊게 살펴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는 핵심 방역 수단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종료됐다.팬데믹 사태를 서서히 ‘엔데믹’(풍토병) 체제로 전환하면서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것이다.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완전히 없어졌다. 행사·집회는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게 됐으며, 영화관·공연장에서의 취식도 가능해졌다.종교시설과 일부 사업장에 보름간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2020년 3월 22일을 시작 시점으로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것은 757일, 약 2년 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지원하기 위한 50조원 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방침을 공식화했다.더불어민주당도 ‘4월 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만큼 소상공인 지원에 중점을 둔 2차 추경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다만 스태그플레이션, 국가채무 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어 규모나 재원 마련 방안은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윤 당선인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프로그
자영업자 손실보상 제도는 꽤 잘 만든 제도인 것은 분명하다. 기존 소상공인법 일부 조항을 개정해 실시한 이번 제도는 감염병 확산으로 영업장소 및 운영시간 등에 제한을 받은 자영업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보상 금액을 확정하는 방식은 제법 합리적이다. ‘과세 자료’를 근거로 한다. 급여생활자는 물론 자영업자를 비롯해 납세 의무를 지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소득 신고를 한다. 그것에 근거해 보상하는 방식이다. 이번 보상을 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지금을 비교해 손해를 본 만큼 보상해주고 있
중국이 전 세계 최대 규모 희토류 기업을 만들었다. 중국우광희토공사(China Minmetals Rare Earth)가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중국우광희토공사, 중국뤼예공사(Aluminum Corp. of China), 간저우희토그룹(Ganzhou Rare Earth Group Co)이 ‘중국희토류그룹’으로 통폐합됐다.중국 국영방송 CCTV는 이번 통폐합이 “희토류 자원을 더 잘 할당하고 친환경 개발을 현실화하며 심층처리 방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새로운 중국희토류
소상공인·소기업 방역지원금 지급 첫날 약 29만명에게 100만원씩이 지급됐다.중소벤처기업부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급 첫날인 27일(월) 하루 동안 약 29만개 소상공인·소기업에게 약 2897억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이날 지원 대상인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 중 사업자등록번호 홀수 사업체 약 35만개사의 약 83%에 달하는 것으로, 이전 희망회복자금 첫날 지원대상 대비 지급률(71.4%) 보다 약 15% 이상 높은 것이다.28일(화)은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 중 사업자등록번호 짝수 사업체 약 35만 1000개가 신청 및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들이 지난 9일 국회에서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를 논의하기 전에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지원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최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을 요구한 것에 대해 반대 견해를 명확히 했다.대표로 성명문을 낭독한 최승재 의원은 “집합 금지와 영업 제한 등 정부의 행정명령을 충실히 준수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소급 적용이 빠진 가짜 손실보상법으로 그 피해를
소상공인 단체들은 3일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로 소상공인들에게 큰 타격이 우려된다며 관련 피해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는 이날 논평을 내고 "위축된 사회 분위기로 연말 대목이 실종되는 등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인원 제한과 방역패스 적용 확대 등으로 인해 설상가상의 더 큰 매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리게 됐다"고 우려했다.소공연은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 시행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내려진 이번 방침으로 소상공인들은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며 유감을 표명
지난 10월 말부터 시작된 자영업자 영업손실 보상은 누구도 만족하지 못한 보상이 되고 있다. 세상 어떤 보상인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보상이 있으랴만, 주요 대상자인 식당과 카페 점주들은 “피해는 2년 가까이 받는 중인데 왜 보상 기간은 3개월이냐”면서 불만이고, 대상에서 제외된 편의점을 비롯한 제반 업종 자영업자들은 “피해는 똑같이 입었는데 왜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느냐”면서 아우성이다. 이번 보상은 피해를 보상하는 법적 근거를 확실히 하자면서, 기존 소상공인법에 ‘감염병 예방 관리 조치로 발생한 손실보상’ 조항을 추가하며 이뤄졌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월요일에 처음 발표된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는 발언을 두 차례나 반복하며 강조했다.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
정부는 행정명령에 따른 집합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매출 감소와 같은 경영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80만 곳을 대상으로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손실보상을 시작했다. 보상액은 업체당 평균 300만원 수준으로 손실액에 따라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보상키로 했다.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은 저리융자와 소비쿠폰 증액 등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그러나 집합 금지나 영업 제한 조치를 받지는 않았지만, 시설 면적당 인원 제한 조치를 받은 숙박, 결혼·장례식장, 공연업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간접적인 피해를 본 여행
최근 미국에서는 애플, 인텔, 나이키, 이베이, 스타벅스 같은 기업들이 동성혼인 합법화, 총기 규제 강화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정치 사회적으로 논쟁적 쟁점에 개입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17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미국 153개 기업이 반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이제 단순 사회공헌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정치·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기업이나 기업 CEO가 그들의 사업영역을 넘어서 사회적 이슈에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행동을 CS
인천시가 시민 301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 22만명과 폐업 사업자 5만6000명에게 1인당 25만원씩 추가 지급한다. 청년 4400명에게는 2년간 월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한다.또 소상공인 경영비용 부담 완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 관광·마이스·문화예술 지원, 여성·노인·저소득층 공공일자리 확충 사업에도 각각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인천광역시는 인천시민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우리 공동체를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충실히 따른 자영업 소상공인들에게 정부 차원의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소상공인의 날'인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소상공인들께는 축제와 같은 하루가 돼야 할 오늘, 그렇지 못하는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썼다.그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사태를 겪으면서 전국의 소상공인들께서 큰 희생을 치렀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이는 국가의 의무이자 주권자에 대한 예의다. 위기 극복의 동력이기도 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9일(금) 전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국민 모두가 입은 피해에 비해서 국가지원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경제 회생과 국민들의 헌신과 협력에 대한 위로와 보상 차원에서 추가의 지원이, 일반적 지원이 또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코로나 초기에 가계 지원, 소위 재난지원금 또는 재난기본소득 금액을 최소 1인당 100만원은 되지 않겠느냐고 말씀드렸다"며
지난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하지만 경제위기에는 늘 그렇듯 코로나 위기의 피해도 불균등하게 발생했다. 14차례나 시행된 거리두기 중심 방역 지침으로 인해 경제적 취약계층인 소상공인들에 피해가 집중된 것이다. 소상공인들은 반복된 집합 금지와 영업 제한으로 경제활동을 봉쇄당하고 매출이 급락했지만, 대출 부담으로 폐업조차 하지 못한 채 2년을 버텨 왔다. 수도권 소상공인 10곳 중 6곳이 휴·폐업을 고민 중이고, 70%는 올 7~8월 매출이 40%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확인지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확인지급은 온라인 등을 통해 신청 시 제출하는 간단한 서류로 지원대상 여부 확인을 거쳐 지급하는 절차를 말한다. 확인지급 대상 네가지 유형으로 구분먼저 지원요건을 갖췄지만 지급을 위해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한 경우다. 지원 대상 사업체를 여러 명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우 공동대표 간 위임장을 제출한 1인에게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한다. 비영리단체 중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근거 법률에 따른 인증서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