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으로서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그리고 동행하겠습니다.”임기근 조달청장이 중소기업뉴스와의 첫번째 만남에서 밝힌 일성이다.‘벗’은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판로가 없어 어려운 초기 조달기업들에게 힘이 되주고 공공조달 납품을 통해 실력이 검증된 기업들에게는 더 큰 성장기회를 제공겠다는 임기근 청장의 행정철학과 정책방향이 담긴 메시지다.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중심 조달행정’실제로 임기근 청장은 취임 후 전국에 있는 조달기업들을 직접 만나 기업에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달기업과
2024년 윤석열 정부는 고금리·고물가·저성장 등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경제 제도를 개선해 시행에 나섰다.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소상공인의 대출이자를 덜어주는 방편을 비롯해 영세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정부가 일부 보전해주기 위한 사업 예산도 마련했다.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확대도 눈에 띈다. 10%의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저율과세 구간은 6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되며, 업종변경 가능범위는 ‘대분류’로 확대된다.이밖에도 제조업 등 빈 일자리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지원대책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리쇼어링)를 유도하기 위한 세금 감면 혜택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2년 이상 경영한 국외 사업장을 국내로 완전히 이전·복귀하거나 수도권 밖으로 부분 복귀하면 법인세(개인사업자는 소득세)를 5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해주는데 정부와 여당은 이를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로 연장·확대하기로 했다.또 업종 요건을 유연화해 표준산업분류표상 세분류가 달라도 해외진출기업복귀법상 전문위원회가 업종 유사성을 인정하면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예를 들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을 만들던 기업이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을 가속화하면서 올해 리쇼어링(생산시설 국내 이전) 등에 따른 신규 일자리를 35만개 만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등에 대규모 직접투자에 나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에 일자리를 공급하는 핵심 국가로 분석됐다.지난 20일(현지시간) 미 비영리 로비단체 ‘리쇼어링 이니셔티브’가 발표한 ‘공급망 위험에 따른 리쇼어링 가속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리쇼어링 및 외국인직접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로 미국에서 만들어진 신규 일자리는 34만849
지난해 국내로 복귀한 해외진출기업(국내복귀기업·유턴기업)의 수와 투자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국내복귀기업은 전년보다 2개 많은 26개이며, 총투자 규모는 22% 증가한 68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국내복귀기업의 수와 투자액은 단일연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관련 통계를 공식 집계한 2014년 이후 누적 국내복귀기업 수는 총 108개다. 국내복귀기업 중 중소기업의 비중이 65%로 가장 높았으며 중견기업은 35%, 대기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 규모 역시 전년에 비
7월부터 정부의 각종 노동규제 리스크가 예고되면서 중소기업계는 “한국서 기업할 이유가 없다”는 하소연까지 나오고 있다.먼저 주당 법정근로시간이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되는 ‘주52시간제’가 5~49인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된다. 경영계가 마지막까지 영세 사업장의 준비부족(44%가 도입 불가·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을 이유로 계도기간을 강력 요구했지만 정부는 철저히 외면하고 1일 강행한다. 또 정부는 해고자·실직자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노조 3법’을 6일 시행한다. 중소기업계를 옥죄는 규제는 이제부터 시작
첨단업종이나 핵심 공급망 품목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은 해외사업장을 줄이지 않아도 유턴(국내복귀)기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턴에 기여한 수요기업도 보조금 등을 지원받을 길이 열린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22일 공포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유턴법‘)'의 하위법령 정비가 완료되어 23일부터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법령 개정은 첨단산업 및 공급망 안정 핵심품목에 대해서는 해외사업장 요건을 면제하는 등 인정요건을 완화하고, 기업 유턴에 기여한 수요기업에 대해서도 지원근거를 마련했다.또한, 외
정부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전기차용 희토류 영구자석 등 8건의 소재·부품·장비 개발을 위한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사업을 승인했다. 정부는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협력사업 승인 안건을 상정·의결했다고 밝혔다.소부장 특별법은 승인된 수요-공급기업 간 다양한 협력활동에 대해 예산·자금·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협력모델 26건을 승인해 지원을 하고 있다.이번에 발굴된 협력모델은 최근 반도체 부족을 겪고 있
노사발전재단은 26일 재단 영상회의실에서 '제1차 온라인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경영자총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ESG 경영 흐름과 관련해 해외투자기업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및 ESG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은 △ 해외진출기업의 ESG 대응전략 △ 글로벌기업의 ESG 경영사례 △ 기업의 인권경영 사례 순(順)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 딜로이트그룹 ESG 센터 백인규 센터장은 ‘ESG 관련 해외진출기업의 대응전략 및 글
정부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전기차용 희토류 영구자석 등 8건의 소재·부품·장비 개발을 위한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사업을 승인한다고 25일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협력사업 승인 안건을 상정·의결했다.이번에 발굴된 협력모델의 대다수는 최근 반도체 부족을 겪고 있는 자동차산업과 연관돼 있고, 협동연구, 개발·구매 연계 외에 해외기업의 국내투자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유턴이라는 새로운 협력방식도 추가됐다고 홍 부총리는 설명했다.정부는 이번 승인을
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Kodit Live Consulting Day’ 행사를 개최하고, 베트남 진출 예정기업에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1일과 13일 양일간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으로 진행됐으며, 참여기업의 사무실에서 베트남 현지 법률전문가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했다.이번 행사에는 짧은 행사기간에도 불구하고 60여개의 베트남 진출 예정 기업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으며, 베트남에서 10년 이상 업무를 수행한 법률전문가가 참여
‘바이든 조세정책’이 시행된다면,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 또는 투자가 증가할 수 밖에 없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원천지주의 과세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원천지주의’는 국내 발생소득만을 과세대상으로 하고, ‘거주지주의’는 국내 발생소득뿐만 아니라 국외 발생소득을 포함하는 전 세계 소득을 과세대상으로 한다.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6일 '바이든의 美 중심주의 조세정책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의 美 중심주의 조세정책으로 우리기업의 미국 내 생산·투자 확대 전망보고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조세
정부가 앞으로 5년간 그린·디지털 뉴딜 분야에 30조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그린 프로젝트의 해외 수주는 2025년까지 30GW로 확대하고, 디지털 수출액도 2500억달러로 늘리는 등 그린·디지털 분야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3일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K-뉴딜 글로벌화 전략’을 발표했다.먼저 정부는 그린에너지, 그린모빌리티, 물산업 등 그린뉴딜 분
LH는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목) 밝혔다.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적으로 해외 진출 기업이 자국으로 돌아오는 유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우리 정부 또한 최근 관련 법령을 개정해 유턴기업 보조금 한도를 기존 기업별 100억원에서 최대 600억원(사업장별 3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20인 이상 상시 고용’ 요건을 폐지하는 등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입주지원 등 다
지난달 30일 제21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열리는 국회에 대한 중소기업의 염원은 남다르다.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각 당이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애정을 담은 공약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이 공약이 온전히 실천돼 중소기업과 국가 경제가 튼실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먼저, 20대 국회에서 중소기업을 옥죄고 강하게 압박했던 법률이나 제도를 재검토해 21대 국회에서 손봐야 한다. 대표적으로 소득주도 경제성장 정책을 바탕으로 제정 및 개정한 법률, 최저임금 합리적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해 완성차업계,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5000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주요 피해업종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의 납품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고 말했
코로나19가 초래할 대량실업의 가능성을 해외진출 국내기업의 대규모 유턴으로 완화시키자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2018년 11월 ‘제조기업 국내 유턴계획 조사’를 토대로 노동시장 경직성, 과도한 기업규제 등 국내 제도적 요인의 개선으로 해외진출 제조기업의 유턴이 이루어질 경우 국내 취업유발인원은 13만명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해외진출 국내 제조기업의 국내 유턴 안하는 이유는 '해외시장 확대 필요' 77.1%, '국내 고임금 부담' 16.7%, 국내 노동시장 경직성 4.2%, 과도한 기업규제 0.7%, U턴 인센티브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수출입·해외진출기업 등에 수출입은행을 통해 20조원을 긴급 지원한다.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피해 수출입·해외진출기업 긴급 금융지원방안을 확정, 시행하기로 했다.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24일 발표한 100조원+α대책 중 특히 글로벌 공급망 쇼크와 인적·물적 이동 제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수출입·해외진출 관련 기업들에 수출입은행을 통해 20조원 규모의 긴급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수은이 내놓은 2
올해 말까지 연매출이 8800만원(부가세 포함) 이하 ‘개인사업자’에 대해 부가세를 평균 30만∼120만원 인하해준다. 감염병 특별재난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소득·법인세는 올해 한시적으로 30~60% 감면해준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1년간 연매출 8800만원(부가세 포함) 이하 일반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경감해주기로 했다. 다만 유흥주점업, 부동산임대업, 전문자격사 등 일부 업종은 제
금년 말까지 연매출이 8800만원(부가세 포함) 이하의 '개인사업자' 116만명에 대해 부가세를 평균 30∼120만원 인하해준다. 감염병 특별재난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소득·법인세는 올해 한시적으로 30~60% 감면해준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의결된 개정안에 따르면 2020년 말까지 1년간 연매출 8800만원(부가세 포함) 이하 일반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경감해주기로 했다. 다만 유흥주점업, 부동산임대업, 전문자격사 등 일부 업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