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투입하는 재정 신속집행 규모를 338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취약계층·소상공인의 생계비 부담 완화 사업을 총 56조원 규모로 선별해 집행 상황을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정부는 21일 서울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앙·지방·지방교육재정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투자 및 민자사업을 모두 합해 상반기 중 383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이는 연초 수립한 340조원의 상반기 집행계획에서 중앙재정의 세입·세출 마감에 따른 지난해
평균 10.5개월이 소요되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기간이 4∼5개월로 단축된다.또 예타 통과에 걸림돌이었던 경제성 및 지역균형발전 평가 항목 비중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식으로 제도가 개편된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산업경쟁력 강화사업에는 가점이 적용된다.정부는 23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회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예비타당성조사"는 총사업비가 1000억원 이상이고 국가의 재정지원 금액과 공공기관 부
기획재정부가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2020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기재부는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 3대축인 혁신성장, 포용성장, 공정경제 중 그동안 경제적 성과를 꾸준히 높인 혁신성장을 발판으로 올해는 획기적 도약과 국민체감도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올해 혁신성장은 ▲기존산업·시장 ▲신산업·신시장 ▲혁신기술·R&D혁신 ▲혁신인재·혁신금융 등에 ▲제도·인프라를 더한 ‘4+1 전략 틀’을 중심으로 중점 추진한다.기존 산업은 주력 산업의 스마트화, 서비스산업 업그레이 등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한다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해 한국 주도 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체계인 ‘K-시티 네트워크’를 출범하고 31일부터 구체적 해외협력사업 선정을 위한 국제공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K-시티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은 해외 정부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대상으로 마스터 플랜 수립 또는 타당성조사(F/S)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청연수, 기술 컨설팅 등을 패키지로 묶어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형태다.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등 지원사업은 대규모 ‘도시개발
정부가 올해 예산 512조원의 62%를 상반기에, 46.7조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중 30%를 1분기에 집행한다. 주요 공공기관 투자도 60조원으로 늘린다. 정부는 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재정 조기집행계획'을 확정했다.올해 상반기 중앙재정 집행률 목표를 역대 최고 수준인 62.0%로 정하고 1분기부터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SOC 사업들은 내달까지 사전절차를 마치고 1분기에 철도(6.4조원)와 도로 (6.6조원) 등 연간
지난달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큰 변화가 읽혀진다. 바로 정책의 핵심 축이 ‘분배’에서 ‘성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8~2019년까지 주요 정부정책 목표는 소득주도성장, 양극화 해소 등 혁신적 포용국가에 초점이 집중됐다. 하지만 2020년은 ‘투자’ ‘소비촉진’ ‘수출 활성화’ 등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인 정책구호인 소득주도성장, 사람중심 경제라는 키워드는 이번 2020
정부가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재정과 공공기관 투자 등을 통해 올해 안에 2조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 중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3조6000억원 추가로 확대해 올해 총 120조원 규모로 공급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2000억원 추가로 발행한다.정부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 대책’을 확정했다.정부는 먼저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위해 고용보험기금과 사학연금
정부는 최근 한국경제가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부진’을 언급하며 경기 하강 국면을 공식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도 3개월 연속 ‘한국 경기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한국 경제와 관련해 “우
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3만2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1만9000명 증가했다. 이번 증가 폭은 지난해 8월(3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지난해 7월 이후 4개월째 10만명을 밑돈 취업자 증가 폭은 11월(16만5000명) 반짝 늘었다가 12월 3만4000명에 그쳤고 지난달 더 쪼
기업들이 6조원 이상을 공장증설 등에 앞당겨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일자리와 직결된 기업투자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행정처리나 이해관계 조정을 서두르는 것이다.또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연내 1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를 지원한다.경남 창원 등에는 스마트산업단지 구축을 검토하고, 유턴 대기업에는 세제·보조
정부는 지난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7개 경제 부처 합동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이번 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우리 경제의 양대 축을 이루는 내수와 수출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 집행을 연내 5조 확대하는 한편, 엔저 현상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집행하는 정책자금을 당초 26조원에서 31조원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를 위해 “기금지출·공공기관 투자 등을
정부가 재정지출이 급속히 줄면서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종의 재정절벽 현상을 막기 위해 올해 공공기관 투자를 1조5000억원 가량 확대하기로 했다.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4차 경제·민생활성화 대책회의 및 제25차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내용의 경제활성화 방안을 밝혔다.정부는 세입 여건과 상반기 재정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3%에서 2.7%로 올렸다. 3월에 예상한 2.3%보다 0.4% 포인트 높였다.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정책효과가 본격화하면서 하반기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이란 판단에서다.이를 위해 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사업 확대 등으로 1조원의 재정을 보강하고 중소기업 설비투자펀드 지원규모를 3조원에서 5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과 ‘창조경제 구현’을 올해 경제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삼고, 구체적 실현방안으로 100일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경제 민주화,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2009년 이후 4년 만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4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추경 예산은 세입보전과 경기회복 및 민생
올해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금융관련 공공기관들이 대출과 보증을 작년보다 10% 안팎으로 확대한다.국내 경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주요 공공기관들은 상반기 투자 비중을 작년보다 늘릴 방침이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 정책금융공사 등 7개 금융 공공기관들이 올해 61조1천억원의 대출과 111조5천억원의 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출액은 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