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22대 총선 결과에 따라 원내 3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공약에 대해 살펴봤다. 총선 공약은 향후 4년간 22대 국회의 정당별 정책의 방향성과 구체성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2대 총선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당별 세부 공약 중 중소기업계 공약을 살펴보고 실현 가능성과 보완점 등을 정리했다. (의석수 順)“(중소기업계 관련) 지난 총선 공약의 핵심은 창업이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다양한 중소상공인 공약들이 제시됐다.” 경실련이 지난 3일 ‘22대 총선
서울시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 경영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총망라한 「위기 소상공인 동행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위기 소상공인의 금융‧경영지원부터 골목상권 활성화, 공정 경영환경 조성 등에 총 5441억 6100만원을 투입해 ‘약자와의 동행’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위기 소상공인 동행프로젝트」는 ‘소상공인 활력제고’, ‘골목경제 활성화’,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영환경 조성’을 핵심과제로 삼고 17개 세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및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경영‧사회
경기도가 우수 새싹기업의 성장과 단계별 지원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스타트업캠퍼스 보육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모집은 입주기업에게 1년간 임대료 및 관리비 없이 창업 공간을 지원하며, 연장평가를 거쳐 입주 기간을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성장 단계별 컨설팅 지원, 정보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참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모집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도내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으로,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
최근 여야가 제시한 중소기업 공약의 공통점은 ‘고금리 이자 부담 완화’가 핵심 과제다. 국민의힘은 76조원 규모의 기업 금융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금리 인하·대출 확대에 초점을 맞춘 소상공인 지원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구체적으로 △연 5% 이상 고금리 대출의 금리를 1년간 최대 2%포인트까지 인하하도록 하는 5조원 규모의 은행 공동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 특별프로그램’ 마련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3조원 규모의 ‘신속 정상화 금융지원 프로그램’ 가동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11조4
자영업자 등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이 늘었지만, 평균 벌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폐업을 이유로 지급된 노란우산 공제금 건수도 11만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723만2000명으로 전년 656만8000명보다 10.1% 늘었다. 사업소득은 사업을 영위하면서 벌어들인 총수입금액에서 인건비·재료비·임대료·전기료 등 필요경비를 차감한 소득으로, 자영업자가 주로 신
자영업자들은 밖으로는 전쟁 등으로 불안한 세계 경제와 안으로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았다.지금까지는 금융기관 대출 등 버틸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영업을 해왔으나 이제는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고 있다.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가게를 지켜온 자영업자가 빚으로 버틸 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를 자력으로 해결할 방도가 없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대출은 2018년 624조 3000억원에서 2023년 2분기 1043조 2000억원으로 증가해 4.5년 만에 부채 증가 폭이 1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공동물류센터의 첫 사업인 천안스마트공동물류센터를 오는 29일 준공하고, ’24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20년부터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도시 내 물류 인프라 확충이 어려운 중소 물류기업이 저렴한 임대료(시세의 약 80%)로 공동 이용할 수 있는 공유형 물류센터이다.천안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물류기업이 건물 및 부지 전체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위탁사업자는 △ 중소 물류기업 대상 시세 대비 저렴한 물류서비스(운송, 보관, 하역 등) 제공, △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022년 10월 ‘서울시 소상공인 사업체 패널’을 구축, 조사해 서울시 소상공인들의 특성과 현안을 파악했다. 이 패널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3 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는 창업환경부터 경제전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와 데이터를 제공한다. 생활백서는 △한눈에 보는 소상공인 생활 △슬기로운 소상공인 생활(Q&A) △데이터로 본 소상공인 모습으로 나뉘어 있으며, 는 세 차례에 걸쳐 각 부분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2023 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의 세 번째 장 ‘데이터로 본 소상공인 모습’은
이랜드월드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과 조동주 이랜드월드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LG전자, 매일유업, 남양유업, 대상, CJ제일제당 등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 분야 상생 문화 확산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2021년 처음 도입해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제도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1년
“무얼 팔고 살 것인가.” 나이 먹은 요리사들끼리 모이면 여러 고민을 한다. 식재료 값이 어떤지, 임금은 얼마나 올라갈 것인지, 무엇보다 경기가 하강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가장 큰 주제다.나아가 미래가 화제에 오른다. 역시 핵심은 외식산업의 방향이다. 인구구조 변화와 감소, 노년층 증가, 외식의 패러다임 변화 같은 게 그 내용이다. 비관론자들은 심지어 지구 환경의 위기까지 거론한다. 외식의 미래가 어둡다는 뜻이다.한국 외식업은 대체로 6.25 전쟁 후 발전해왔다. IMF 국제통화기금 사태의 외식업 대위기(1997, 1998년), 리먼
전남 목포시는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 신축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플랫폼은 1897 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4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인큐베이팅 플랫폼은 취업이나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붙여진 이름이다.시는 개항 이후 상업의 중심지였던 원도심이 도시화·노령화 등으로 발전이 정체되자 새로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유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인큐베이팅 플랫폼은 지상 4층에 1천421㎡ 규모 교육지원센터, 높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14일 대전시 소재 외식 자영업자 4명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외식 자영업자의 애로사항·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현장에서 한 대표는 “식재료비, 인건비, 전기, 수도요금 등 비용이 상승하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면서 “여러 외식업체가 공동으로 식재료를 구입하면 구입 단가가 낮아져 식재료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이를 정부가 지원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또 다른 대표는 “임대료도 높고 음식점 주방보조, 홀 서빙 등의
LG유플러스[032640]는 100인 이하 사업장을 위한 기업 전용 무선인터넷 서비스 'U+ 와이파이오피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접속 장비(AP) 1대당 25∼30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으며, AP에 다수 인원이 연결되더라도 인터넷 프로토콜(IP) 관리로 끊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대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업 전용 인터넷 서비스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임직원과 외부 고객의 무선 네트워크를 분리하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아울러 회사는 전용 관제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 공공배달앱이 계속 필요하며,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배달특급 가맹점주 2,549명을, 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는 소비자 3만9,382명을 대상으로 공공배달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먼저 가맹점주 대상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공공배달앱의 지속성 필요 여부에 대한 물음에 92.3%가 ‘필요하다’고 답해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공공배달앱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50%가 ‘비싼 민간 앱의 대안재 역할’이
서울의 소상공인은 하루 평균 11.9시간씩 일주일에 6일 일하며, 월 263만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실태에 대한 통계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2023 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를 발간했다. 재단의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에서는 지난해 10~12월에 실시한 ‘서울시 소상공인 사업체 패널조사’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백서를 제작했다.자료에 따르면, 창업까지 준비하는 기간은 12.1개월이었고, 평균 1억549만원의 비용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상공인의 매출액은 평균 1억48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대리점분야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대리점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안정적 거래 보장, 인테리어 비용 지원, 임대료 지원 등 대리점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급업체에 대해 2023년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신청일 기준 최근 1년 간 대리점법 위반(시정명령 이상)이 없고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사용하고 있는 사업자 중 ①계약기간 5년 이상 설정, ②인테리어·리뉴얼 비용 70% 이상 지원, ③금리·임대료 지원 등 금융·자금 지원 제도 운영, ④온·오프라인 상생모델을 모범적으로 활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지역별로 ‘찾아가는 노란우산 현장 클리닉’을 개최했다.현장 클리닉은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인 ‘노란우산’ 출범 기념일 노란우산데이(9월 5일)를 맞아 수원, 광주, 부산 등 주요 지역별로 100여명의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클리닉에서는 △상가임대차 계약체결 △임대료 인상 △권리금 회수 문제 등 상가 임차인과 임대인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사항을 짚어주는 상가 임대차 보호법 설명회와, 법률‧세무‧회
2010년대 초반, 서울 이태원 메인 골목에서 조금 벗어난 주택가 ‘경리단길’에 젊은 요식업자들을 주축으로 한 가게들이 하나둘 생기며 경리단길은 ‘힙’한 상권의 상징이 됐다. 이후 비슷한 모양새로 상권이 만들어지는 곳엔 어김없이 ‘O리단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망원동의 ‘망리단길’, 송파와 석촌호수 인근의 ‘송리단길’, 해운대구 우동의 ‘해리단길’ 등이다. 모두 비싼 권리금과 임대료를 피해 번화가 인근 주택가 골목에 가게들이 속속 생기며 상권이 형성됐다는 공통점을 지닌다.‘용리단길’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삼각지역까지
최근 매장 홍보 컨설팅을 위해 여러 음식점 사장님들을 만나는 기회가 있었다. 만날 때마다 사장님들의 얼굴이 좋지 못했다. 그분들은 최근 들어 경기 악화, 고물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느 때보다 자영업하기 힘들어진 상태라고 하소연을 많이 했다.사실, 음식업종 자영업자들은 코로나가 끝났으니 이제는 경기가 예전처럼 살아날 거라는 희망을 가졌었다. 실제로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억눌려있던 소비 욕구가 여기저기서 보복소비로 발산됐다. 외식분야에서도 마찬가지였다.소비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하
광주광역시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 선정돼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견고히 다졌다.광주시는 최근 산업통상부 주관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사업에서 미래차 분야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1년 5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탄소 소재, 정밀기계 등 5개 분야에서 최초 지정된 뒤 이날 광주 미래차를 포함해 5개가 추가됐다.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8년까지 6000억원을 투입해 기존 빛그린 국가산단과 진곡산단, 지난 3월 신규 지정된 미래차 국가산단을 연계해 약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