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오동윤)은 오는 8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서울시 중구)에서 ‘벤처·스타트업 기술탈취 대응방안과 기술보호 전략’을 주제로 제8차 KOSI 심포지엄을 개최한다.22일 개최되는 ‘제8차 KOSI 심포지엄’은 벤처기업·스타트업의 핵심 자산인 기술과 아이디어 탈취 분쟁사례와 대응 현황을 살펴보고, 기술탈취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기술보호 제도의 개선방안과 기술보호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하였다.일부 대기업은 여전히 중소기업을 수평적 관계가 아니라 수직적 관계로 보는 경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8일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탈취 행위를 근절하고 피해기업의 경영회복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중기부는 기술침해 예방단계, 분쟁단계, 회복단계 등 기술분쟁 전(全)과정에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혁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기술탈취에 대한 예방 지원에 집중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중기부는 거래 시 비밀유지계약 체결, 특허대응, 거래증거 확보 등 일대일 매칭방식으로 집중 지원하고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기술침해 경보도 제공한다.기술유용행
이날 세미나에서 ‘기술탈취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행정조사 기록 확보 방안’에 대해 발표한 재단법인 경청의 박희경 변호사는 제도 개선 시 자료제출명령 불이행시의 당사자 제재효과와 제3자인 공정위 제재효과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희경 변호사는 “(자료제출명령을) 따르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정위·중기부·특허청에 부담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불이행 시 공무원인 당사자도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을 수 있게 해 명령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황보
최근 들어 공정거래법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은 기본적으로 공정거래가 지켜져야 가능하다. 이 법의 목적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경제력 집중, 부당공동행위, 불공정 거래를 규제해 자유로운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용이 어려워 중소기업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중소기업인의 공정거래법 이해를 돕고자 대법원 재판연구관 허승 판사가 쉽게 설명하는 공정거래법 사례 시리즈를 매월 소개한다. 중소제과가 출시한 ‘허니칩’은 과자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감자칩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그러던
최근 들어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및 기술 탈취 논란이 커지면서, 관련 부처들이 공조 체계를 구축해 이달 중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재단법인 경청과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아이디어 및 기술 탈취 구제를 위한 피해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피해기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등 관련 부처 담당자들도 참석해 부처별 지원정책과 연계한 피해 구제방안과 향후 분쟁 해결을 위한 정책적 논의도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특허청의 ‘2021년 부정경쟁행위 실
앞서 지난달 18일 재단법인 경청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대기업 아이디어 탈취 피해기업’ 기자회견에서는 스타트업 5개사의 대표가 직접 분쟁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마찬가지로 피해기업들의 사례가 발표됐다. 다음 내용들은 발표에 나선 피해기업들의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알고케어는 IoT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개인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인 영양제 디스펜서를 개발했다. 2021년 9월 롯데지주 헬스케어팀은 알고케어에 투자 및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싶다며 미팅을 요청했다. 당시 알고케어는 NDA(기밀유지협약)
최근 들어 공정거래법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은 기본적으로 공정거래가 지켜져야 가능하다. 이 법의 목적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경제력 집중, 부당공동행위, 불공정 거래를 규제해 자유로운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용이 어려워 중소기업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중소기업인의 공정거래법 이해를 돕고자 대법원 재판연구관 허승 판사가 쉽게 설명하는 공정거래법 사례 시리즈를 매월 소개한다.중소건설은 대형건설로부터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 입찰에 낙찰예정자를 선정해 불필요
대이직의 시대다. 이미 구직자도 재직자도 지금 직장이 평생 직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젠 채용자도 대기업도 신입 직원을 공채해서 면접해서 뽑아서 키워서 현장에 투입하는 투자를 부담스러워한다. 기업은 즉시 전력화가 가능한 인재를 원한다. 개인은 노동시간을 최대임금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업을 찾거나 평균임금을 보장 받는 대신 최소 노동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한다. 쉽게 말해 돈을 무진장 많이 주거나 워라밸을 확실히 보장해주는 기업이 아니면 곧바로 퇴사각이란 말이다. 채용 시장 생태계가 바뀌면서 이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지난 2월 18일 시행됐다. 20대 국회에서 과도한 규제라는 반대를 넘지 못했던 법안이 중소기업계의 절실한 호소로 21대 국회에서 드디어 빛을 보게 된 것이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술탈취를 당한 중소기업은 1.7%이며, 기업당 피해금액은 5.8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을의 입장으로 노출을 꺼리는 중소기업 사정을 감안하면 실제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간 대기업은 납품 중소기업들에게 공공연하게 기술자료를 요구하고 이를 이용해 납품업체를 이원화하거나 납품단가 인하, 거래를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근절하는 상생협력법 시행령 개정안이 본격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밀유지계약 의무화’ ‘중소기업 입증책임 완화’ ‘징벌적 손해배상’ 등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에는 수위탁거래 관계에서 기술자료 보호를 위해 기술자료 제공시 비밀유지계약(NDA) 체결을 의무화했다. 공정한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도록 △기술자료를 보유할 임직
스타트업이 삼성을 삼켰다. 직방이 삼성SDS의 홈IoT부문을 인수했다. 지난 1월27일 확정 발표됐다. 직방은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이다. 2012년에 창업했다.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IT서비스를 전담해온 계열사다. 1985년에 삼성데이터시스템이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창업 12년차 스타트업이 재계 1등 삼성그룹의 주력 계열사 가운데 하나의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스타트업의 존재감이 이제 재벌이나 대기업과 인수합병을 논의하는 수준까지 높아진 셈이다. 직방의 삼성SDS의 홈IoT부문 인수가 설 연휴 전후 테헤란로 일대에서 화젯거리였던 이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2022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디지털 경제에서의 경쟁촉진·소비자 권익증진공정위는 혁신 분야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온라인쇼핑 분야에서의 자사 우대, 앱마켓 분야에서의 멀티호밍제한 등 플랫폼사업자의 독점력 남용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한다.또, 웹툰·웹소설 분야의 2차 저작권 양도 요구, 음악저작권 분야의 경쟁사업자 진입차단 등 지식재산권 관련 불공정거래 감시를 강화하고, 메타버스, NFT 등을 활용한 신유형 디지털콘텐츠 거래에서의 소비자정보제공·청약철회제도 등 소비자보
올해부터 모든 사업장에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인상된다.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소득지원 프로그램인 근로장려금은 지급 범위가 확대되며 ‘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도 연말까지 연장된다. 또 상속세의 연부연납 기간도 10년으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여성기업 주간’이 생긴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2022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지난달 31일 발간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챙겨봐야 할 제도를 소개한다. 고용·노동▲최저임금 인상 = 최저임금이 시간급 9160원으로 인상된다.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피해를 예방하고,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를 근절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이 산자위에서 대안으로 반영돼 지난7월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상생법 개정안에는 위·수탁 거래 과정에서 수탁기업이 기술자료를 제공할 때 ‘비밀유지계약(NDA)’ 체결을 의무화 했고 기술자료의 부당한 사용·제공 행위로 인해 수탁기업이 손해를 입은 경우 위탁기업에게 그 손해의 3배 이내 배상책임을 부과하는 징벌적 손해배
대우조선해양이 기존 납품업체의 선박 조명기구 제작도면을 새 납품업체에 제공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15일 하도급업체의 기술 보호를 위한 절차 규정을 지키지 않고 취득한 기술자료를 유용해 하도급법을 위반한 대우조선해양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6억52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조선업계의 기술자료 서면 미교부 행태와 기술유용행위에 대해 엄중 제재해 다시 한번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중요성을 부각시켰을뿐 아니라,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서면교부 시스템 개선까지 이끌어냈다는데 의
지금까지 여러분께서는 해외업체와 거래 중 분쟁이 생겼을 때, 이를 소송제도 대신 법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단, 즉, ‘대체적 분쟁 해결 제도 (ADR)’ 중 하나인 국제중재제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한편, 조정제도라 함은 또 다른 ADR 중 한 가지로서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고, 중재제도와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제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조정제도의 기본적인 틀은 중재제도와 유사합니다. 분쟁해결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제3자의 조력을 받는 것이고, 이때의 조력자를 ‘조정인’이라고 합니다.
중소상인·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0일 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 약관에 불공정한 조항이 다수 포함돼 플랫폼 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 약관 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참여연대·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플랫폼 내 힘의 불균형을 공고하게 하는 조항 등에 대해 공정위에 불공정 약관심사를 청구해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불공정한 약관으로 문제가 제기된 곳은 11번가, 네이버, 위메프, 인터파크, G마켓, 쿠팡, 티몬 등 대표적 오픈마켓 7곳과
대기업의 기술 탈취로부터 법상 보호받을 수 있는 기술자료 범위가 확대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기술자료 제공 요구·유용행위 심사지침' 개정안을 다음달 3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보호 대상인 기술자료의 '비밀 관리 수준' 완화 앞서 국회를 통과한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개정안은 기술유용행위의 보호 대상이 되는 중소기업 기술자료의 비밀관리성 요건을 '합리적인 노력에 의해 비밀로 유지된 자료'에서 '비밀로 관리되는 자료'로 변경했다.이에 따라 공정위도 심사지침에서 보호되는 기술자료 범위를 확대했다.특히, 소기업의 경우 기술자료를
공정거래위원회는 중소업체들에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관련 내용을 적은 서면을 발급하지 않은 삼성중공업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200만원을 부과한다고 18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조선기자재의 제조를 위탁하고 납품받는 과정에서, 63개 중소업체에게 그 제품의 제작 등과 관련된 도면 등 기술자료 396건을 요구하면서 사전에 권리 귀속 관계, 비밀유지 사항, 대가 등을 정한 서면을 제공하지 않았다.하도급법은 원사업자가 정당한 사유를 입증한 때에만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에 기술자료
앞으로 하도급업체로부터 기술 자료를 제공받은 원사업자는 비밀유지계약을 맺고 계약서를 반드시 보존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 2월 개정 하도급법 시행을 앞두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25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하도급법 개정안에 따르면 기술자료의 비밀관리성 요건이 ‘합리적 노력에 의해 비밀로 유지된 자료’에서 ‘비밀로 관리되는 자료’로 완화됐다.이는 하도급법상 기술유용행위의 보호대상인 기술자료를 기술성, 비밀관리성을 갖춘 자료로 판단한다는 의미로 그동안 중소기업의 경우 비밀관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