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침체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 업체도 사업 규모가 줄면서 국내 배터리(이차전지) 업계도 대응에 분주하다.4월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인력을 10% 넘게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테슬라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 세계 직원 수는 14만명이다. 전체 직원의 10%인 1만4000명 이상이 감원 대상이다. 테슬라 고위 임원인 드류 바글리노도
소니가 2년 연속 매출 100조원 돌파에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소니는 2022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조엔을 돌파했다. 한화로는 100조원이다. 소니는 3월 결산 법인이다. 소니의 2022년 실적은 사실상 2023년 1분기까지의 추세다. 과연 소니는 2023년에도 강했다. 소니의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나 증가했다.11월 9일 발표될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실적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증가했을 걸로 추정하고 있다.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실적을 능가한 것이다. 앞으로 이어질
2022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보성파워텍㈜은 1970년 설립된 전력 기자재 생산 기업이다.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은 1978년에 현 보성파워텍의 전신인 보성물산을 인수, 12년간 한국전력공사에서의 근무를 바탕으로 전력 설비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처음에는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으로 송배전·지중금구류·전기보호기기·송전철탑·전신주 등 다양한 전력 설비를 만들어 공급했다. 그러면서도 임도수 회장은 미래를 내다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1980년대 중반에는 폴리에틸렌 난연 인류 클램프 커버, 전선 퓨즈 등 개발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지난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을 발표했다.지역의 발전이 국가경제 재도약을 위해 중요하지만 지난 20년간 추진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비수도권 일자리 감소, 지방소멸 대응 등에 한계가 있어 지역 중소기업 중심 지원성장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비수도권 지역총생산 비중은 2010년 51.6%에서 2015년 49.9%으로, 2020년에는 47.5으로 감소 추세다. 이와 연동해 비수도권 취업자 비중도 2010년 50.3%에서 2015년
7분이 문제였다.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지하 3층 전기실의 무정전전원장치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 지난 10월 15일 토요일 오후 3시 33분 경이었다. 전기실 CCTV에는 리튬이온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튀고 화재가 발생하면서 하론 고압가스 진화 시스템이 작동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잡혔다. 그렇지만 화재는 이내 배터리 5개로 옮겨붙었다. 문제는 여기에서부터였다. 배터리는 불이 붙으면 열폭주 현상이 발생한다. 고열로 달궈진 배터리가 내부에서 연쇄 폭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배터리가 폭탄으로 변해버리는 것이다. 초기 진화 시스
벤처·스타트업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창업 초창기에는 초기자산과 정부지원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만, 3년이 지난 후에는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른 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y)’에 직면한다. 대략 창업 후 3~7년 사이에 겪는 이슈다.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지속가능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창업 3~7년차 도약기 기업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2017년부터 현재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에 장벽이 되는 외국의 기술규제에 대해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9∼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면 및 영상회의로 열린 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 참가해 11건의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TBT는 국가 간 상이한 기술규정이나 표준, 시험인증절차 등의 적용으로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 장애 요소다. WTO TBT 위원회는 이러한 장애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각국의 기술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모
일본 파나소닉이 내년 중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20% 가량 늘린 전기차(EV)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파나소닉이 전기차 주행거리를 기존 대비 20% 연장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4680’을 2023년 양산한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1회 충전으로 장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높이 80mm의 원통형 배터리를 일컫는다. 앞서 테슬라와 파나소닉이 공동으로 개발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2170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와 임각균 이트너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지난 2006년 설립한 나인테크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주력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18종의 특허 및 각종 인증을 획득했다.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3D 합착장비와 미래성장 동력으로 손꼽히는 리튬이온 2차 전지 제조용 조립장비 개발 기술이 주력 무기다. 이를 통해 나인테크는 국내 대기업 및 폴란드, 중국 등에 수출하며 2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와 임각균 이트너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나인테크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주력으로, 2006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18종의 특허 및 각종 인증을 획득했다.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3D 합착장비와 미래성장 동력으로 손꼽히는 리튬이온 2차 전지 제조용 조립장비 개발을 통해 국내 대기업 및 폴란드, 중국 등 세계적인 공장에 장비를 공급해 2차 전지 분야 기술
SK이노베이션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인 미국 솔리드파워(Solid Power)에 3000만달러(약 353억원)을 투자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생산키로 하는 협약식을 28일 맺었다.솔리드파워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다.SK이노베이션 외에도 포드, BMW 등이 이미 투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를 말한다.화재에 민감한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적용하면 화재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또, 배터리 무게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는 지난 6일(현지시간), 유럽 첫 생산 거점인 폴란드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thium-ion Battery Separators, 이하 분리막)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완공된 SKIET의 폴란드 제 1공장은 약 21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6월 기계적 준공에 이어 8월 테스트 가동에 들어가 4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글로벌 자동차 시장 중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에서 SKIET가 최초로 연산 3.4억㎡ 규모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배터리 개발을 위해 산·학·연이 한데 뭉쳤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성에프앤씨, 한화기계, 경상국립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용매를 제거한 리튬이온 배터리 건식 공정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급증과 미래 산업의 전동화, 무선화로 모든 사물이 배터리로 움직이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하지만 최근 배터리 전극 습식 제조과정에서 용매 건조로 인해 1kWh당 42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돼 친환경 제조를 위한 공정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획기적인 혁신 기술이 개발되며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이하 UCSD)와 공동 연구로 기존 60도 이상에서만 충전이 가능했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상온에서도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한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실리콘을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 중 상온에서 충방전 수명이 500회 이상인 건 처음이다.이번 연구 논문은 24일 세계 과학계 연구성과 지표의 기준이 되는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SK이노베이션이 내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열고, 대대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글로벌 포럼에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환경, 친환경 소재 등 회사가 집중적으로 육성중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한다. 이를 위해 기존에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진행해온 행사를 핵심 기술 인재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기로 했다.SK이노베이션은 이들을 영입해 회사가 추진중인 딥체인지를 통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카본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 확보를 위해 중국의 제련 전문 기업 지분을 인수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중국 'Greatpower Nickel & Cobalt Materials Co., Ltd.'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 약 350억 원을 투자해 지분 4.8%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Greatpower Nickel & Cobalt Materials Co., Ltd. 는 2006년 설립된 제련 전문 기업으로, '23년 전기차 배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배터리셀 합작공장 건립을 본격화했다.국내 최대 완성차 그룹과 배터리 기업의 '배터리 동맹'을 통해 아세안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15일(인도네시아 현지 시간 기준)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의 신 산업 단지(KNIC: Karawang New Industry City) 내 합작공장 부지에서 배터리셀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착공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
제네시스가 2일(목)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영상 ‘퓨처링 제네시스(Futuring Genesis)’를 공개하고 전동화 브랜드 비전을 발표했다.지난 2015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표방하며 출범한 제네시스는 고객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영상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로 출범한 제네시스는 완성된 라인업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이번 발표는 제네시스의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이자 제네시스가 혁신적인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기업 닝더스자이(CATL)가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CATL은 대형 투자자들에게 배정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해 최대 582억 위안(약 10조5천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은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기업으로 꼽힌다.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회사 주가는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붐'에 힘입어 지난 1년간 150% 이상 급등해 최근 역대 최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혁신 기술 발굴에 나선다.LG에너지솔루션은 9일 전세계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2021' (BIC, Battery Innovation Contes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기간은 8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관심 있는 국내외 석학 및 연구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LG에너지솔루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웹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이번 공모전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제한 없이 배터리와 관련된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