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70억달러(약 8조1240억~9조478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기 시작하면서, AI반도체 투자 경쟁도 불붙는 분위기다. 한국도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지난 7일 미국 정부는 이미 TSMC에 직접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364억원)와 50억달러(약 6조7700억원) 규모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은 85억달러(약 11조5090
삼성전자 주가가 2년3개월 만에 장중 8만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두 기업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를 채택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쏠리는 모양새다.지난달 26일 오전 10시20분께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43%) 오른 8만1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28일(종가기준 8만300원) 이후 2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7만원대 초반에서 숨고르기를 해왔으나,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부진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 기조와 일부 품목의 물가상승폭 확대는 소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글로벌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축소되고 글로벌 교역 부진도 완화되면서 수출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지난 10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3월 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1월 국내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3% 상승했다. KDI는 내수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하며 경기부진이 완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누구보다 이르게 봄 소식을 알리는 매화와 산수유는 대표적인 봄의 전령사다. 과거 우리 선조들은 음력 2월이 시작되는 이맘때를 ‘매견월(梅見月, 매화를 볼 수 있는 달)’이라고 불렀다는데, 서울보다 한층 포근한 남쪽 마을엔 여기저기서 이른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보다 빨리 봄을 만날 수 있는 남쪽의 꽃 축제를 찾아 떠나보자. 매화가 오니 봄이 피었습니다제23회 광양매화축제 _ 3.8(금) ~ 3.17(일)겨울 끝자락에서 꽃눈을 틔우는 매화는 봄을 가장 빠르게 알리는 꽃이다. 장미과의 갈잎 중간 키 나무인 매실나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은 현재 공정거래법상 공동행위 금지 규정으로 인해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는 협동조합의 공동행위 담합배제 문제와 관련해 개선 필요성과 개선방안, 국회 통과 등에 관해 3회에 걸쳐 살펴본다.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기협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소비자’를 소비자기본법상의 ‘최종 소비자’로 정의하고, 협동조합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인 경우에만 소비자 이익 침해 여부를 판단하도록 한다는 것이다.또한 소비자 이익 침해의 판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평재)은 지난 2일 일본 도쿄 워싱턴 호텔에서 일본전국도금조합연합회(회장 카미야, 이하 전도련)가 개최한 제33차 한일정기회의에 참석했다.일본 전도련 측에서는 2세 경영자 3명을 포함해 17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표면처리조합에서는 박평재 이사장과 가업승계자 3명을 포함해 16명이 참석해 한일 양국의 환경규제, 노동규제, 업계 현황 및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한국 측에서는 ‘한국 표면처리산업의 현황과 전망,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한설전 고려비철금속 대표는 산업현황에 대해 “2022년 현재, 한
전, 부침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이다. 반찬, 간식, 술안주는 물론이고 제사에 올리는 주요 제물이다. 고배(잔치나 제사에 높이 쌓는 음식)를 해도 수직의 볼륨을 주기 위해 전을 까는 것이 기본이었다.궁중음식으로 알려진 신선로도 전을 넣어 기름기와 녹말의 진한 맛을 더하기도 했다. 전은 사회적 담론의 상징이다. 명절과 여성 노동 문제를 거론할 때 전부치기가 자주 입길에 오른다.전은 낮은 불에 천천히 부쳐야 하므로 보통 거실바닥에 별도로 자리를 만드는데, 이런 환경이 아주 고되다. 디스크를 치료하는 의사들이 가장 경고하는 자세 중의
제철에 나는 식재료로 만든 음식만큼 든든한 보약이 또 있을까? 계절을 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를 갖춘 제철 음식은 별미를 넘어 보양식으로 통한다. 매서운 추위에 몸이 얼어붙은 겨울엔 매생이가 딱이다. 매생이 듬뿍 넣어 끓여낸 매생이국을 한입 맛보면 가닥가닥 흐트러진 매생이처럼 몸도 뜨끈하게 녹아내리는 기분이다. 성장발육부터 숙취해소까지 매생이면 끝… 우주까지 진출한 슈퍼 푸드순 우리말로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을 지닌 매생이는 깨끗한 바다에서만 자라는 해조류의 일종이자 대표적인 무공해 식품이다. 물 맑기로 소문난 장흥과
전북 부안에 소재한 아리울떡공방(대표 윤현식·사진)은 2018년 ‘굳지 않는 앙금 절편’을 온라인에서 처음 출시해 24만개의 리뷰를 보유하는 등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해썹 인증을 취득해 안정적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홈쇼핑 14회 연속 매진의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오프라인 채널로의 확대를 모색하던 아리울떡공방은 홈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고객 접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상품개발을 통해 일러스트 디자인과 소포장 및 개별포장 패키지로 젊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냈고 이전보다 고객층이 폭넓게 확대됐다.
레이 달리오는 결단코 천재가 아니었다. 천재라기에는 차라리 둔재에 가까웠다. 워런 버핏이나 리 루 같은 위대한 투자가들은 대부분 천재적인 기억력을 지니고 있다. 이른바 포토그래픽 메모리의 소유자다. 레이 달리오는 암기력이 엉망이었다. 다만 레이 달리오의 장점은 자신의 이런 약점을 인식하고 인정했다는 사실이다.레이 달리오가 월스트리트에서도 거의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를 시장 분석에 이용한 인물이라는 건 우연이 아니다. 레이 달리오는 자신의 두뇌를 믿지 않았다. 숫자투성이인 연례 보고서만 보고도 기업의 이상 징후를 찾아낼 수 있는 워런
경기연구원이 26일 사단법인 한국ESG학회와 국회ESG포럼이 주최 주관하는 ‘한국ESG대상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공공기관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ESG(환경보호(Environmental)‧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 경영전략 수립,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RE100(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사용) 초과 달성, ESG 인식 확산을 위해 실시한 ESG경영 주간 프로그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한국ESG대상 공공부문 대상’ 수상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 포스코, LH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4회에 걸쳐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사례를 소개한다.에스엠산업은 2013년 창립된 펌프전문 생산업체다. 수중펌프를 비롯해 내부순환펌프, 교반기 등과 같은 수처리설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꾸준한 기술개발로 NET(신기술), NEP(신제품) 등 각종 인증을 취득해왔다.하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일자리 미
(재)파이터치연구원(원장 라정주)은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주면서 업종변경을 제한하면, 혁신기업이 줄고 일자리 17만개가 준다’는 연구결과를 26일 발표했다.반면 업종변경을 제한하는 규제를 없애면 매출액 5000억원 미만 기업에 혁신기업수가 1.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파이터치연구원은 장수기업을 준비하며 가업상속공제를 받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업종변경 제한이 얼마나 치명적인 걸림돌인지 이번 연구를 통해 상세히 밝혔다.특히 업종변경 제한 등의 규제를 추가하면 혁신기업수가 1.6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자의 경우
이앤켐솔루션이 동두천 환경사업소와의 협약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분리하기 위한 진공압력흡착(VPSA) 시설을 사업소에 설치하여 1년 동안 실증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앤켐솔루션에서 개발한 VPSA는 운전온도가 40~70℃의 저온에서 운전되며 5.5GJ/tCO2의 재생열에너지로 CO2를 효과적으로 흡착분리하게 된다. 이 회사에 따르면 VPSA 기술은 분리 효율이 높으며 이산화탄소 흡착분리에 소요되는 에너지비용이 낮다고 설명했다.세계적으로 흡착법을 이용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스위스
두바이에서 열린 이번 백두포럼에서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제시한 업종별 UAE 기업과의 협력방안이었다.중동시장에서 인기있는 국내 스마트팜과 제약, 의료기기 관련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조남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전무이사가 직접 연사로 나서 업종별 현황을 설명하고 한국과 UAE 중소기업의 협력방안을 제안했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AI기술 활용한 스마트팜 소개중동농업 고도화에 도움 강조김신길 이사장은 K-Pop과 K-Movie에 이은 또 다른 K브랜드로
“미국·유럽의 수퍼마켓이나 마트를 가보면 통조림 식품코너가 엄청나게 큽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만 해도 식품코너 진열장에 수백 가지가 넘는 통조림이 진열돼 있죠. 그만큼 통조림은 전 세계인이 찾는 안전한 식품이고 건강한 음식입니다. 정푸드코리아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서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업체에 300만달러의 납품계약을 했습니다. 정푸드코리아의 세계시장 본격 진출은 이제 시작입니다. 2024년 K-통조림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줄 참입니다.”정보헌 정푸드코리아 회장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현상이 지속되며 기업들은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온 데 이어, 11월 수출도 전년 대비 7.8% 증가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올 한해 국내외 여러 변수 속에서도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한 정책지원을 다양하고 폭넓게 펼치고 있다.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에 이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정세 불안 리스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내년도 외국인력 도입 규모가 역대 최대인 16만5000명으로 확정됐다. 극심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이다. 현장에서는 외국인력 도입확대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이와함께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위해 불성실 외국인근로자 관리체계 개선, 외국인근로자 입국 전 한국어 교육 강화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7일 정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0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를 열어 ‘2024년 외국인력 도입
경남 사천에 청년 스마트팜 1호점이 탄생했다.사천시는 29일 곤명면에서 민·관·학 협업 청년 스마트팜 시설조성 1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청년 스마트팜 1호 농가에는 농업용수 자동처리·조절 장치가 설치됐다.이 장치는 원수 내 중탄산 수치와 원수의 필수 원소, 미량원소 다량원소 등을 측정해 양액 배합을 위한 최적의 수질을 만들어 준다.또 순차적으로 온실 스크린, 환경제어기가 지원되는 등 작물 재배에 최적화된 시설이 조성돼 작물 생산량과 품질향상에 도움을 준다.사천시 관계자는 "스마트팜 시설을 지원해 청년 농업인에게 직접적 도움을 줘 만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 포스코, LH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4회에 걸쳐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사례를 소개한다.구조관 전문 제조업체 ‘한진철관’은 지난해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하며 구조관 산업에 새로운 역사를 쓴 업체다.한진철관은 구조관 업계 최초로 ‘통합생산관리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도입했다. MES 도입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