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정책금융기관’의 모델과 모델별로 구체적인 역할에 대한 대안책이 나왔다.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 실현’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첫번째 세션 발제자로 나온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원장은 ‘소상공인 정책금융기관의 필요성’을 주제로 소상공인 정책금융기관 설립의 당위성과 설립 대안에 대해 자세하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송유경)는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인력을 채용해 △천일염 공동구매 △품평회를 통한 지역 우수상품 발굴 △전국단위 공동세일전 등 공동사업을 추진, 2억 6000여만원의 공동구매액과 27억여원의 세일전 매출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연합회는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제조사와 직접 협업하는 한편, 지역 우수상품을 발굴, 소비자에 공급해 지역 제조사와 소비자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으나 전문인력 부족으로 사업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지난해 전문인력을 지원받은 연합회는 신안군 비금도에서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이사장 장성원)은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조합 부설 국가공인시험원(KOLAS)인 한국시계시험원의 시험검사 실무자로 대리급 전문인력 1명을 채용했다.조합은 전문인력을 활용, 중소 시계 생산업체의 정부·공공기관 납품과 온라인쇼핑몰·SNS 판매, 와디즈 출시 등을 위한 품질보증업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조합원의 시험수수료 절감에 기여하고 조합재정 건전화도 도모할 수 있었다.전문인력은 지난해 조합원사 생산·수입 제품을 비롯해 대통령·국무총리 휘장 부상용 손목시계, 대통령 비서실 기념품 벽시계, 홈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침체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 업체도 사업 규모가 줄면서 국내 배터리(이차전지) 업계도 대응에 분주하다.4월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인력을 10% 넘게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테슬라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 세계 직원 수는 14만명이다. 전체 직원의 10%인 1만4000명 이상이 감원 대상이다. 테슬라 고위 임원인 드류 바글리노도
#사례➊ 호주 원주민들과 국내 기후활동가들은 2022년 3월 국내 공적 금융사를 상대로, A사가 추진하는 호주 가스전 사업에 대한 투자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우리나라 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대한 우리나라와 호주 정부 사이의 외교적 논의가 이뤄졌고, 이후 호주 법원이 일부 구역의 공사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리고 호주 당국이 가스전 사업에 대한 인허가를 승인함으로써 위 사업은 재개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호주 원주민들은 올해 지난 2월 위 사업의 투자 중단을 호소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대한민국 국회에서 여는 등 문제 제기를 지속했다
이번 제22대 총선 결과에 따라 원내 3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공약에 대해 살펴봤다. 총선 공약은 향후 4년간 22대 국회의 정당별 정책의 방향성과 구체성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2대 총선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당별 세부 공약 중 중소기업계 공약을 살펴보고 실현 가능성과 보완점 등을 정리했다. (의석수 順)“(중소기업계 관련) 지난 총선 공약의 핵심은 창업이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다양한 중소상공인 공약들이 제시됐다.” 경실련이 지난 3일 ‘22대 총선
챗GPT는 테슬라의 로보택시(무인택시) 개발에도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2022년 11월 등장한 챗GPT는 생성AI 시대의 신호탄이었다. 오픈AI는 초거대언어모델 인공 신경망에게 인간의 자연어 빅데이터를 학습시켰다.인공신경망은 특정 단어에 어떤 단어가 오는 것이 가장 적절한지를 스스로 추론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챗GPT는 인간과 텍스트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엔지니어들은 완전자율주행이 적용된 로보택시에도 챗GPT 같은 인공 신경망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사실 테슬라는 오랫동안 자동차가 스스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꿀벌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살충제의 위해성, 획일화되는 환경, 꽃들의 감소, 벌 면역력의 약화 등을 원인으로 꼽지만, 어느 것도 분명한 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자연성’의 회복으로 귀결돼야 할 문제들이라는 것이다.이처럼 생태계에서 필수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꿀벌과 인간의 만남은 언제부터일까. 고대 이집트인들은 태양신 레의 눈물로 태어난 꿀벌의 윙윙 소리가 나일강 위에서 메아리쳤고, 이 소리가 습기로 이어져 진동음이 생겨나 세계가 창조됐다고
연간 200조원 이상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한 공공조달 시장의 법령 체계가 대폭 정비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공공조달에 관한 법률(가칭) 추진계획 △주요 조달특례 개선방안 △2024년 혁신제품 시범구매 기본계획 △2024년 제1차 혁신제품 지정 및 취소, 연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공공조달법령 체계의 대폭 정비’다 현행 조달 관련 법체계가 여러 개별법에 기능별로 파편화돼있고 절차 중심으로 규정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문제제기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부,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는 SIMTOS 2024 행사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업부는 글로벌 패권 경쟁과 공급망 균열, 인구 감소, 생산성 저하 등 대외·구조적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제조 장비를 혁신하고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AI)을 융합하는 등 근본적인 생산성 혁신이 절실한 상황으로 진단하고 있다.올해로 20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35개국 1300여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전시장은 △금속 절삭 및 금형 기술관 △소재·부
조달청 핵심 정책인 ‘혁신제품 지원제도’가 우리 기업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조달청은 전략적 시범구매를 통한 혁신적 공공조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혁신제품 시범구매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돼 기술혁신과 초기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특히,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기존 ‘공정배분’ 방식에서 ‘전략적 시범구매’ 방식으로 전환해 첨단산업 육성과 사회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인공지능 게이트는 범프 게이트를 통해 열렸다. 지난 2008년 엔비디아를 나락으로 빠뜨렸던 범프 게이트는 인재였다. 2007년 4월 델이 판매하는 일부 노트북에서 이상 발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2007년 4월은 뉴센추리 파이낸셜이 파산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화하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미국 경제가 불타기 시작했는데 노트북도 불타기 시작한 것이다.2007년 7월 HP가 판매하는 일부 노트북에서도 델과 비슷한 이상 발열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자 이상 발열의 원인은 델과 HP의 문제가 아니라 델과 HP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한 기업이 공공조달 입찰 제도에 참여하기 위해 기술 및 품질 향상에 초점을 두는 경영 방침을 수립·실천했고, 그 결과 계약이행능력 평가에서는 우수한 배점을 받았다. 그런데 환경, 고용 등의 이슈를 소홀히 해 산재사고, 임금체불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ESG 요소 평가 항목에서 감점을 받아 결국 입찰에서 탈락하게 됐다.위 사례는 가상의 사례이지만, 현행 법령에 따른 공공조달 심사 제도의 평가 항목, 향후 예상되는 ESG 요소 평가 확대 등을 종합해 보면 충분히 상정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현행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제6조는 ‘조달청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가 중동지역 선박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이사장 강호일)이 조선 후발 국가인 중동의 가능성을 미리 내다보고 관련 정보와 네트워크를 선점·활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KOMEA는 파키스탄 국영 선사인 ‘파키스탄 내셔널 쉬핑 코오퍼레이션(PNSC)’이 발주한 1120TEU 컨테이너선 건조를 위해 국내기업 ‘제이오엔지니어링’과 파키스탄 ‘카라치 쉽야드’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라치 쉽야드는 파키스탄 유일의 조선회사로 화물선, 예인선, 지원선과 해군함정 및 잠수함
유럽연합(EU)에 수출하려면 탄소배출량을 의무보고하는 내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국경세)’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기업들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경기도는 4월 19일까지 ‘2024 경기도 탄소국경세 대응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26일과 29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관련 교육·설명회를 개최한다.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란 유럽연합(EU)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가정용 선반가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정한테크(대표이사 박봉환)는 5일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경인금속가구조합 사무실에서 포스코와 ㈜정한테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사 생산 제품에 소재 공급사 상표인 ‘POSCO’를 표기하는 브랜드 쉐어링 협약식을 체결했다.포스코 냉연부문 가구 최초로 체결된 이날 협약식으로 100% 포스코 제품만을 사용한다는 의미의 슬로건인 “Steel by POSCO” 정품인증을 위해 ㈜정한테크는 자사브랜드인 “슈랙” 제품에 소재 전량을 포스코 정품으로 사용하게 돼 제품 품질의 안정성 제고와 브랜드 차별화에 기여
브랜드 빌더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아임웹은 웹사이트나 쇼핑몰을 통해 사업자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시작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웹 구축부터 디자인, 커머스 운영, 마케팅 등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SaaS 형태로 제공해 온라인 사업이 처음인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70만개 이상 브랜드가 아임웹을 통해 탄생했으며, 최근에는 커머스 활동 및 마케팅을 아임웹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주철수)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이하 5대 은행)이 지난 3일 마포구의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2024년 ESG경영과 상생금융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신보와 5대 은행은 자영업․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①신용보증 대출 대환 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②7천억원의 특별출연부 협약보증 공급, ③ESG경영 실천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기금 조성과 특별보증 지원, ④5대 은행의 컨설팅을 받은 기업에 대한 특별출연 협약보증 공급, ⑤기타, 서울시 소
배달의민족이 충청남도와 손잡고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와 ‘농산물 판로 확대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충남의 청년 농업인이 생산하는 스마트팜 농산물, 쌀, 잡곡 등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품질의 충남 지역 원예 농산물도 배민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여 농산물 판매 촉진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도모한다.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에서는 토마토, 오이, 배 등 충남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의 판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내는 줄도 모르고 부과돼 ‘그림자 세금’으로 불리던 부담금이 전면 폐지 혹은 감면된다.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의 단계적 요율 인하를 비롯해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 인하 △폐기물 처분 부담금에 대한 감면기준 확대 △개발부담금 한시 감면 등 현장에서 오랫동안 건의해왔던 과제들이 다수 포함되며 중소기업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1개 중 32개 부담금 정비 확정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를 발표했다.‘부담금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