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서동지역아동센터는 성서산업단지에 인접해 있습니다. 주변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젊은 맞벌이 가정이 많은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자녀 돌봄 문제가 지역복지 현안으로 대두돼서 지난해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20여명에 달하는 아이들의 공부부터 급·간식, 프로그램, 놀이, 귀가 지도, 청소 등까지 오로지 종사자 2명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귀가한 뒤에야 밀린 업무를 마무리하는 식으로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그렇지만 아이들이 센터에 들어오면서 “맛있는 밥을
“편의점이나 요식업은 인건비 지출이 많아 부담이 큰 업종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가장 민감한 업종이기 때문에 임금이 급격히 올라가면 홀서빙 종업원은 물론 주방 인력까지 구조조정할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송파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인건비 말고도 올해 들어 식재료, 전기·가스 등 공과금 등 모든 게 너무 많이 올랐지만, 가격 인상은 쉽게 생각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지난해 1월 서울 강서구에 주점을 개업한 B씨는 올해 최저임금 부담으로 어쩔 수 없이 2명의 아르바이트생 중 1명을 내보냈다.B씨는 “1년 동안 간신히 임
국내 커피·음료점이 갈수록 늘어 10만 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4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급증해 치킨집 수도 앞질렀다.지난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커피 및 음료점업 점포 수는 전년 말보다 17.4% 증가한 9만9000개로 역대 최대다.커피·음료점은 2018년 말 4만9000개에서 2019년 말 5만9000개, 2020년 말 7만개, 2021년 말 8만4000개로 늘었고 지난해 말 10만개에 근접했다.지난해 말 점포 수는 4년 전인 2018년 말에 비해 102.1%(5만개) 늘
1월1일부터 큰 폭으로 오른 전기요금 탓에 소상공인업계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기요금 인상 여파가 채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요금이 오르면서 생존 위기로 내몰리는 영세사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최근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1분기에 적용하는 1㎾h당 전력량요금을 11.4원, 기후환경요금을 1.7원을 올린 13.1원 인상된 전기요금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인상률이 9.5%에 달한다. 지난 1981년 2차 석유파동 이후 최대폭의 인상이다. 가정용 전기요금뿐만 아니라 산업용 전기요금도 동일하게 인상된다. 앞
#지난해 1월 서울 강서구에 주점을 개업한 A대표는 올해 첫날부터 오른 최저임금(9620원·월 환산액 201만580원) 부담으로 어쩔 수 없이 2명의 아르바이트생 중 1명을 내보낼 참이다. A대표는 “1년 동안 간신히 임대료, 공과금 등을 매달 맞춰 내고, 인건비까지 지불하면, 남는 돈이 200만원도 안된다”며 “알바생을 줄여서라도 올해를 버텨야 하지 않겠나”고 하소연 했다. #경기도에서 식기류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B대표는 지난해 연말부터 정부의 폐업 철거지원금 등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3년 넘게 유지해온 사업체지만, 대출
최저임금을 비롯한 과도한 임금 상승세가 물가 불안을 부추기는 이른바 ‘임금발(發) 인플레이션’ 우려가 결국 중소기업계의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1년 전 대비 증감률로 봤을 때 2019년 2월부터 42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이는 2018~2022년 5년간 기록적인 최저임금 누적 인상률(41.6%) 추이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적지 않았음을 방증한다.지난달 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7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만9000명(
내년도 최저임금이 지난 5일 오전 9시 고용노동부가 시간급 9620원으로 전자 관보에 게시하면서 최종 확정됐다.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0%) 높은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01만580원이다.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같은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이 같은 내용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올해 6월 29일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그대로다.고용부는 지난달 8일까지 내년 적용 최저임금안을 고시한 뒤 같은 달 18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았다. 이 기간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노동계)과
경기도에서 PC방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자신의 가게 간판만 봐도 숨통이 죄어오는 고통에 시달린다. 그는 관리 장부를 보여주며 “올해 인건비, 임대료, 전기료, 공과금 등 항목별로 오르지 않은 비용이 없다”며 “최저임금도 지난해보다 5%나 올랐는데, 이미 최저임금으로 200만원 가까운 급여를 준다고 해도 알바생을 구하는 게 무척 어렵다”고 호소했다.가장 큰 고통은 전기요금이다. 24시간 운영하는 PC방의 특성상 지출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씨는 “현재 100여대 PC를 돌리고 있는데, 6월 전기요금이 지난해보다 2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되면서 중소기업계 현장에선 아우성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지난 5년간 41.6% 인상된 최저임금이 내년에 또다시 5% 인상되면서 전체 임금 수준을 끌어올리는 ‘임금발(發) 인플레이션’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7%였던 것을 감안하면 물가상승보다 최저임금 인상률이 무려 4배 넘게 폭등한 것이다.내년도 최저시급을 올해 9160원보다 460원(5.0%) 오른 9620원으로 결정됐지만 주휴수당을 포함해 월급으로 환산하면 무려 201만580원(월 209시간 기준)으로
#“금속열처리 업종은 열에너지가 원부자재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업체는 전기요금 비중이 매출에 30%에 달합니다. 정부가 탄소중립 등의 이슈로 화석연료 사용 시설을 제한해 놓고 전기를 사용하는 열처리 설비로 바꾸게 했는데, 이제 전기값을 천정부지로 올리면 공장을 어떻게 돌려야 하나요?” - 이종길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전무#“보통 PC방이 100대 안팎의 컴퓨터를 돌리는데, 냉난방 비용까지 기본적으로 월 400~500만원의 전기요금이 나옵니다. PC방은 가정용·상업용 보다 훨씬 높은 구간인 일반용 전기요금을 적용받고
지난 5일 인천시에서 5년째 ‘닭튀김’을 팔고 있는 A씨는 최근 급격하게 치솟는 식용유 가격 쇼크를 온몸으로 체감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뉴스가 딴 나라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이제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생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작년에는 식용유 18리터 1통당 2만8000원~3만원짜리를 썼는데, 전쟁 소식이 들리면서 3만원이 넘어서더니 지금은 4만5000원짜리를 쓰고 있다”고 하소연했다.A씨는 일주일에 18리터 식용유 10통 이상은 써야 하는 상황에서 재료값 인상은 소상공인에게 큰 고통이 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4일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만났다. 이는 민생 현장을 찾아 코로나 극복과 지원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윤 당선인은 이날 남대문시장 상인간담회에서 “민생경제가 바탕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어려우면 나라 전체가 어렵다”며 “중산층으로서 튼튼하게 국가 경제와 사회를 받쳐줘야 나라도 걱정이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여러분께 드린 말씀도 제가 다 기억을 해 가지고 인수위 때부터 준비해서 취임하면 속도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고, 민간위원장으로 중소기업계 인사를 임명해 대·중소기업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내용을 중소기업 핵심 공약으로 삼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50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을 정리했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688만 중소기업에 성장엔진 제공, 1700만 종사자에게 행복한 일자리’라는 슬로건으로 중소기업 공약을 발표했다.특히 윤 당선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지난 1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2월 임시국회서 코로나손실 전액보상을 위한 추경과 한국형PPP법안 통과를 위해 합심할 것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작년 10월 5일 '국가적 재난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금융지원법안' 일명 한국형PPP법을 발의했다.법안의 핵심은 선대출 후 방역 조치 협조 과정에서 발생한 인건비・임대료・각종 공과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상환에서 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집합금지·영업제한 뿐 아니라 그로 인한 실직·계약 취소·시설 폐쇄로 인한 활용 불가·해외 이동 제한으로 인한 피해 등을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당 선대위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가 제안한 바와 같이 즉각적인 추경 논의에 착수해, 12월 임시국회 내에 추경안을 마련해 지체 없이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을 비롯해 우원식·이용우·양경숙·이동주·양이원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회견에서 "코로나 발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숙박시설과 실외체육시설, 결혼식장 등 소상공인에 1.0% 초저금리 대출자금이 공급된다.정부의 방역조치로 손실을 본 94만 소상공인에게는 전기요금과 산재보험료를 최대 20만원 감면해준다. 정부는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손실보상 비대상업종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숙박·결혼식장 등에 1% 특별융자정부는 이날 발표한 12조7000억원 상당의 민생경제 지원대책 중 8조9000억원 상당을 손실보상 비대상업종에 투입했다.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 소상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숙박시설과 실외체육시설, 결혼식장 등 소상공인에 1.0% 초저금리 대출자금이 공급된다.정부의 방역조치로 손실을 본 94만 소상공인에게는 전기요금과 산재보험료를 최대 20만원 감면해준다.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손실보상 비대상업종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숙박·결혼식장에 1% 대출…긴급대출 대상·한도 확대정부는 이날 발표한 12조7000억원 상당의 민생경제 지원대책 중 8조9000억원 상당을 손실보상 비대상업종에 투입했다.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
3분기 인기 신용카드 테마로 무조건 할인, 생활비·언택트 할인 등이 꼽혔다.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1일 ‘2021년 3분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발표했다.생활비 할인과 언택트 할인을 모두 갖춘 ‘NH농협 올바른 FLEX 카드’가 처음 정상에 올랐다. 이번 집계는 7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1위는 'NH농협 올바른 FLEX 카드'가 차지했다. 2021년 상반기 신용카드 결산에서 7위였으나 6계단 상승하
9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대해, 기존 대비 일부 완화된 지침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의 85.9%는 사업장 운영 개선에 도움이 안 되거나 변화가 없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올해 4분기(10~12월) 중 매출액 및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도 약 17~18%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등 향후 경영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3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 인식 및 실적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들의 고
정부는 지난 2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 전후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금성 지원금 지급, 금융·세제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원 넘는 대출·보증을 새로 공급하고 손실보상도 10월 말 지급을 시작한다. 또한 9월 기부를 한 사람에게는 소비쿠폰을 추가로 주고 공공 일자리도 본격 채용을 시작하는 등 취약계층에 온기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마련했다. 6조규모 긴급유동성 공급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추석 전까지 90%이상 지원한다.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