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가 연착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금리와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다중채무자가 많고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금융감독원, 금융협회 등과 함께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그간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상황을 점검했다.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 및 원금·이자에 대
#지난해 1월 서울 강서구에 주점을 개업한 A대표는 올해 첫날부터 오른 최저임금(9620원·월 환산액 201만580원) 부담으로 어쩔 수 없이 2명의 아르바이트생 중 1명을 내보낼 참이다. A대표는 “1년 동안 간신히 임대료, 공과금 등을 매달 맞춰 내고, 인건비까지 지불하면, 남는 돈이 200만원도 안된다”며 “알바생을 줄여서라도 올해를 버텨야 하지 않겠나”고 하소연 했다. #경기도에서 식기류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B대표는 지난해 연말부터 정부의 폐업 철거지원금 등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3년 넘게 유지해온 사업체지만, 대출
코로나19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대외경제 불안요인에 따른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인해 경제의 약한 고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매출 부진, 수익 악화, 비용 상승 등 여전히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다.정부의 역할은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한시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집중 방역 기간에 정부 정책에 협조하며 예상치 못한 손해를 감내해 온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 정부는 지난 7월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약 80조원 규모의 자영업자·소상공인 금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소상공인 4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금융안정 지원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중 정부의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 이용자의 88.7%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60.3%가 ‘추가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추가연장이 필요한 이유로는 △코로나로 인한 매출하락 미회복(35.7%) △물가, 원자재값 인상 등 경영환경 악화(29.9%) △대출상환·이자납부를 위한 자금여력 부족(21.2%) 등의 순이었다.대출만기연장 조치가 끝날 경우 희망하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소기업계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다시 한번 어쩔 수 없이 금융당국에서 대출만기 연장을 고려했으면 합니다.”지난 26일 여의도 국민은행에서 열린 ‘2022년도 제1차 금융지원위원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요청한 말이다. 이날 회의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5대 시중은행장과 정책금융기관장이 참석해 설 명절을 맞아 자금사정을 점검하고 올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계획을 논의했다.특히 이날 김기문 회장은 최근 중기중앙회에서 발표한 중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계의 노력이 4차례에 걸친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납부 유예를 통한 유동성 지원 성과로 나타났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해 3월 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 주체 초청 원탁회의’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시적 자금난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만기도래 대출금연장 등 금융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했다.당시 중소기업계에 불길처럼 번지고 있던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모니터링하던 중기중앙회가 만기연장이라는 긴급 금융대책을 통해 위기극복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를 듣고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찾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장들과 만났다.그는 이날 간담회 시작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와 관련해 추가 연장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역상황, 실물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금융권 의견도 수렴해 이른 시일 안에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29일(목) IBK기업은행 본점을 방문해 기업은행 창립 60주년을 축하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 노력에 감사와 격려의 메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기업은행은 1961년 8월 1일에 설립돼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으며 그동안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 실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 점유비가 23.1%(’21.3월말 기준)로 주요은행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 때마다 중소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원금 상환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올해 9월말까지 재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재연장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고, 이자 상환 유예 실적을 고려할 때 금융권 부담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원금 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는 지난해 4월 1일 첫 시행됐다. 중소기업계는 코로나 시국에서 중소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원금 상환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올해 9월 말까지 재연장된다.금융위원회는 2일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권대영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재연장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고, 이자 상환 유예 실적을 고려할 때 금융권 부담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금융권에 부정적인 기류가 있었던 이자 상환 유예의 경우 규모(1637억원)가 크지 않고 차주 대부분이 자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바꾼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대한민국은 ‘K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에게 크나큰 빚을 지고 있다. 지금 이들은 지난해 매출이 직전년도와 비교해 60~70% 감소하면서 극심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재난지원금, 손실보상의 3종 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한 이유다.헌법 제23조는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 제한에 대해 법률로써 보상을 규정하고 있다. 영업제한이나 집합금지와 같은 방역조치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없었던 것은 입법 미비라 할
정부와 여당이 오는 3월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 재연장을 위해 은행권을 연이어 압박하고 있다. 더욱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이익공유제까지 언급해 은행권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은행권은 재연장 조치는 부담이 커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이낙연 당대표는 지난 1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익공유제를 "가장 불평등한 불황을 방치하지 않고 연대와 상생의 틀을 만드는 보완적 방안”이라며 처음으로 제안했다. 또한,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조건을 내걸었다.이는 여당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이낙연 당대표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금융권을 향해 오는 3월 말 종료가 예정된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프로그램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사진)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한 번 더 연장해야 합니다" 라며 글을 올렸다.김 의원은 "3차 재난지원금이 어느 때보다 신속한 지급으로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며 " 지난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중 가장 유용한 정책으로 손 꼽힌 것은 2차례에 걸친 대출만기연장과 이자상환유예 조치였다" 말했다.이어 그는 "3차 대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의 대출 만기와 이자상환 유예를 일괄 재연장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정부는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지난해 4월부터 원금 대출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 애초 지난해 9월까지 시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 3월 말까지로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엄혹한 현실을 강조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작년 8월) 거리두기 1단계일 때 프로
제17회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생으로 만드는 스마트 대한민국’을 주제로 ‘2020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주간행사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진옥동 신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권이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내에 재난상황실을 설치해 신속한 정책자금 집행을 지원하고 특례보증 확대, 대출만기 연장·이자유예, 특별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지원을 확대한다.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벤처기업을 집계한 결과 총 12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호우 피해 기업은 충북 제천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 3건·괴산 2건 등이었다. 충남 아산,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산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위해 정부가 50조원 이상의 범국가적 민생·금융안정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4월1일부터 1.5% 수준의 초저금리 대출을 소상공인 등에 제공하는 한편 취약계층에게는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를 전격 시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또한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재가동해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비상경제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홍 부총리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위해 50조원 이상의 범국가적 민생·금융안정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다음달부터 1.5% 수준의 초저금리 대출을 소상공인 등에 제공하는 한편 취약계층에게는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를 전격 시행한다.또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재가동해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비상경제회의 결과’를 발표했다.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에게
IBK기업은행은 창업기업에 신용대출, 금리감면, 이자유예를 해주는 ‘창업 3플러스 프로그램’을 10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 기간이 7년 이내의 기업에 최대 3억원의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사업 기간별로 적용금리를 차등해서 감면해준다. 금리감면 수준은 창업 1년 이내 기업은 최대 2.0%포인트, 창업 1∼3년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준 100일 이내에 교육·노동·복지 등 국정시스템과 재정·세제 등 정책수단을 전면 재점검해 일자리를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이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 100일 이내에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