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CEO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의견조사 결과를 지난 21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차기(제22대) 국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입법행보에 대한 기대에 대해, '낮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27.3%로 ‘높다’(21.0%)는 의견보다 많아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저 그렇다’ 응답은 51.7%를 기록했다.제22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과제로 ‘중소기업 고용 및 근로자 지원 강화’(57.7%) 응답이 가장
경기도가 도내 24세 청년들을 위해 연 1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청년기본소득사업’ 대상은 분기별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4세 청년으로, 신청일로부터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라면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 유무를 불문하고 누구나(거주불명자, 외국인 제외) 신청할 수 있다.청년기본소득은 분기별로 25만 원(연 100만 원)을 주민등록초본상 주소지(신청기간 기준)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하는데, 24세가 유지되는 기간에는 신청 기간을 놓쳐 받지 못한
경기도가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경기도는 한반도의 중심 경기북부에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에 걸맞은 상징적 이름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기북부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상징하며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담은 새로운 이름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새 이른 심사 기준은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을 깨워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 발전으로 이어지는 미래상을 담은 참신한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대상 1,000만원 1명, 우수상 100만원 2명, 장려상 50만원 7명으로 전 국민
최근 재단법인 경청이 실시한 중소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및 정책에 대해 30%가 긍정(만족)평가했고, 70%가 부정(불만족)평가를 했다. 또한, ‘대기업 친화적(56.2%)’이라는 입장이 과반 이상인 반면 ‘중소기업 친화적’이라는 입장은 13.8%에 불과해 중소기업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크다.정부의 중소기업 예산을 보면 중소기업계의 우려가 현실이 돼가는 것 같다. 중소기업 R&D예산은 95%가 기존에 협약을 체결한 협약형 R&D인데, 카르텔과 나눠먹기식 예산이라며 일괄 삭감했다.또한 이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 공공배달앱이 계속 필요하며,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배달특급 가맹점주 2,549명을, 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는 소비자 3만9,382명을 대상으로 공공배달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먼저 가맹점주 대상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공공배달앱의 지속성 필요 여부에 대한 물음에 92.3%가 ‘필요하다’고 답해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공공배달앱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50%가 ‘비싼 민간 앱의 대안재 역할’이
지방자치단체들의 공공배달앱이 소상공인의 파트너로서 활약하고 있다.경기도주식회사는 8월 15일 기준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 총 누적 거래액이 3000억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누적거래액 2000억원을 넘긴 데 이어 약 11개월 만의 새로운 기록 달성이다.배달특급은 지난 2020년 12월 첫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과 서울 성동에서 서비스 중이다.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상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꾸준한 성장세를 달리며 전국 공공배달앱 가운데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민간배달앱에 비해 월등히
지난 7월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국내 경제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이른바 ‘3고’ 복합위기에 직면했다. 여기에 중소기업들의 고질적인 인력난이 심화되며 ‘4중고’에 시달리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 및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는 지역경제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민선 8기 지자체장들을 만나 위기 극복을 위한 복안과 중소기업 정책을 들어봤다.-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 취임한 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인수위원회가 출범할 때 ‘실천적 실용주의’를 강조하셨는데, 이에 대
하반기 정기국회가 12월 마지막 한 달을 앞두고 바쁘게 굴러가고 있다. 올해 정기국회의 키워드는 ‘민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국정감사와 예산심사의 모든 초점이 민생에 맞춰졌다. 민생이란 단어 뒤에 ‘위기’가 계속 따라붙고 있기 때문이다.벌써 7개월째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면서 누적 무역적자가 376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국 대비 국내 증시의 하락세도 두드러진다. 지난 10월말 기준 코스피는 연초 대비 25.5% 하락했는데, 미국 S&P500은 22.8%, 일본 닛케이는 7%, 주요도시를 전면봉쇄한 중국의 상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을 두고 거센 논의를 이어가던 여야가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체회의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5000억원으로 조정했다. 지역화폐 예산은 정부가 지난 8월 내년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6052억원을 전액 삭감했었다가 더불어민주당이 7050억원을 부활시키는 등 큰 변화를 겪었다. 정부와 여당은 국가 채무가 1068조8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긴축 재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역화폐는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지난 8월 납품단가 연동제 토론회에 참석한 중기부 소속 공무원이 발언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 공무원은 자체적으로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한 대기업 사례들을 살펴보니 대기업들은 협력사의 원가와 영업이익까지 꿰뚫고 있기 때문에 원자잿값 급등 시 협력사가 다 부담하면 유지할 수 없어 연동방식으로 납품단가를 조정한다고 발언했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이영 장관에게 대기업이 협력사의 영업이익까지 알고 있다면 하도급법 제18조제2항의 부당한 경영간섭 금지조항 위반이 의심되는 상황에도 정부가 해당기업에
지난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등에 대한 여야간 공방이 이어졌다. 또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지역화폐, 모태펀드 등 내년 예산이 대폭 줄어드는 정책들도 도마 위에 올랐다.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국정감사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경영회복 △글로벌 수준의 벤처생태
정부가 최근 2023년도 국가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역화폐로 불리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올해 예산 6052억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여야(與野) 소속 정당 구분 없이 “지역화폐의 국비 지원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국비 삭감에 따른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다.특히 일각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지역화폐 확대 공약에 힘을 싣고 있어 ‘지역화폐 예산’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과의 대립각을 세우는 정치적 아젠다라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전국 지자체의 사무행정 현장과
정부, 국비지원 전액 삭감시중 유통 규모만 연간 30조원지역경제·골목상권 활력 견인기재부 검토에 비판 여론 봇물지자체는 물론 소비자도 비판대형마트휴업폐지 추진 이어소상공인 지원정책 홀대 심화최근 정부가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 지원을 전액 삭감하는 방안을 내놓자 중소기업계에서는 “골목상권을 살리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정부가 하루아침에 걷어가는 처사”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30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예산을 한푼도 배정하지 않았다. 본예산 기준 지난해 1조522
인천석바위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종철)은 2004년 설립됐다. 단일시장으로는 인천 내 최대규모인 215개 조합원 점포로 이뤄져 있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석바위시장은 인천 최초의 전통시장으로 200년 역사를 자랑하며 현대적 개념의 시장은 1975년 문을 열었다. 조합은 석바위시장이 지닌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동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으며, 유통업계 환경 변화와 코로나19 확산, 관내 재개발에 따른 이주 및 입주와 같은 외부적 요인에 직면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합은 2020년 1
윤석열 정부가 지역화폐를 ‘현금 살포성 사업’으로 간주해 국비 지원을 감축하자 지자체들이 재정 부담을 줄이려 지역화폐 혜택을 축소하는 분위기다.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의 필수 결제 방식이었던 지역화폐 축소에 대해 소상공인들은 “지역화폐로 캐시백 혜택과 10% 할인 등을 쓰던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 지역 소상공인은 모두 망할 수밖에 없다”고 불안감을 토로했다.정부는 최근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삭감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국비 투입액을 지난해보다 5000억원 이상 적은 705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지난해 2186억원이던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은행이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경영악화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들 기관은 지난 8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성훈 대구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극복 지역 상생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서로 협력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경영 컨설팅, 교육훈련, 홍보·마케팅·상품개발 지원 활동을 펼친다. 대구은행은 대구시와 경북도에 각각 1억 원의 소상공인 지원금을 기부한다. 또 5억5000만원의 지역화폐를
부산시가 지역화폐인 동백전의 캐시백을 확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시는 동백전 개인 충전 한도를 100만원으로 늘려 최대 10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부산시민 응원 이벤트’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밝혔다.또 15일까지 코로나19로 매출이 많이 줄고 동백전 활용도가 낮았던 세탁소, 여행사, 스포츠시설, 목욕탕, 택시 등을 대상으로 ‘상생소비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동백전으로 해당 업종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건당 스탬프 1개를 주고, 스탬프 숫자와 전체 결제금액을 환산해
“제가 비록 자그마한 슈퍼를 하고 있지만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에서 만난 임원배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임 회장은 “비록 동네에서 껌 장사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동네 주민들이 팔아주는 거고, 내가 보답을 어떻게 해야 할 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초창기에는 바르게살기운동, 학교운영위원회, 연탄 봉사 등 참여형 봉사를 많이했다”고 말했다.임원배 회장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이 공인하는 ‘우수 봉사자’다. 재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연합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상공인정책심의회’를 개최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회복지원 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소상공인정책심의회’‘소상공인기본법’에 따라 소상공인을 독립된 정책 영역으로 규정하고 소상공인·자영업 정책 총괄·조정을 위한 기구다. 이번 회복지원 방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안에는 ‘일상회복 특별융자’‘릴레이 소비촉진 대규모 행사’ ‘소상공인 판매 지원’‘유통망 확대’등 다방면
“전환적 공정성장 전략으로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를 만들고, 중소기업의 공정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하나씩 제시할 때마다 객석에 자리한 중소기업인들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으로 대·중소기업 간 힘의 균형 회복 및 상생협력 촉진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 중소기업 종사자도 행복한 사회 구축 △정부의 벤처투자 대폭 확대 및 대규모 펀드 조성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전통시장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