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은 현재 공정거래법상 공동행위 금지 규정으로 인해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는 협동조합의 공동행위 담합배제 문제와 관련해 개선 필요성과 개선방안, 국회 통과 등에 관해 3회에 걸쳐 살펴본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담합배제 문제는 지난 2016년 이후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사안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이하 기협법)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30일 여야 합의를 통해 위원장 대안으로 소관 산자중기위에서 의결됨에 따라 현재 중소기업계는 조속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사업장 주소지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달라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가 개정된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소상공인의 주민등록 주소와 사업장이 모두 관내에 있는 경우에만 소상공인 지원대상 적용 범위에 포함시켰던 일부 지자체 조례에 대해 개선을 건의하고 이에 대한 수용을 이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현재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르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소상공인 보호와 육성을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다만 법에서는 소상공인 지원대상의 범위에 관한 세부기준을 별도로 명시하지 않고 있다.
하도급대금 연동제의 세부 운영기준을 정하고, 하도급대금 조정 대행협상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우선, 주요 원재료의 가격 변동에 따라 하도급대금을 조정하는 하도급대금 연동제가 오는 10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번 시행령 개정령안에서는 하도급계약에 기재해야 하는 연동 관련 구체적인 항목과 그 예외 기준 등을 규정했다.하도급대금 연동 시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발급하는 서면에는 연동 대상 목적물과 주요 원재료의 명칭, 조정요건, 연동산식, 조정일,
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는 대기업의 무분별한 시장 진출로부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사업영역 보호라는 목표를 가지고 2011년 출발했다.적합업종은 지금까지 동반성장위원회 주도로 총 128개가 합의·권고됐고, 현재는 5개 업종·품목을 유지하고 있다. 권고보다 유연한 방식으로서 신청단체와 관련 대기업 간에 체결된 상생협약도 46개를 유지하고 있다.적합업종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발전을 추구하나 민간 주도로 이뤄지다보니 당사자들의 입장이 대립되기도 한다.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에 대한 대기업의 우려,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에 근거한 성과 비판
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연임)은 지난달 28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의 경영 애로 해소 및 노무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조합원 간담회 및 노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번 간담회는 1962년 조합 설립 이래 최초로 열린 조합원 대상의 경영애로 해소 간담회여서 더욱 의미가 각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임 피복조합 이사장과 남동희 노무사를 비롯해 30여개 조합원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무교육 강사로 나선 남동희 노무사는 ‘CEO가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 상식’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공공조달과 관련
국내 최대 공공조달 종합전시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0년 중소기업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외 공공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나라장터 엑스포는 올해 23회를 맞아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561개사가 참가했으며 참가업체, 부스규모, 관람객 등 모든 면이 역대 최대라는 평가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혁신성장관, CES수상관, 창업벤처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통해 소개된 조달제품들은 우리 중소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확인시켜줬고, 24개국 80여명의 해외
지난달 31일 한국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적합업종 성과분석’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분석 결과, 적합업종제도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사업영역 보호라는 정책적 목적을 수행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권고 이후에도 매출액과 부가가치 등 생산성이 꾸준히 성장했고, 한계기업으로 추락할 확률이 감소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그간 적합업종제도를 단순히 시장원칙과 경제논리만 앞세워 비판하는 목소리와 무용론이 지속 제기돼왔기 때문에, 이번 성과분석 연구는 제도의 취지를 다시금 보여줬다는 점에
지난해 12월 21일 기획재정부부터 올해 1월 30일 금융위원회까지 18개 정부 중앙부처와 4개 처, 4개 위원회, 청 단위 일부 기관의 대통령 대면 업무보고가 마무리됐다. 부처 장관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 보고했던 지난 업무보고와 다르게 이번 업무보고는 다수의 부처가 대통령과 국민에게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이상 1월26일), 행정안전부(27일)에서 발표된 업무보고 가운데 중소기업 관련 현안 이슈를 정리해 봤다.공정거래위원회혁신경쟁 막는 독점행위 엄단… 불공정
지난 3일,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의 경제적 효과와 정책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론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의 경제적 실효성이 낮다는 이유로 제도 자체를 점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논란에 이어 현 정부의 규제개혁과 시장 친화적 정책 기조에 편승해 그간 중소·소상공인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 온 중소기업 적합업종 폐지를 국책연구기관이 앞장서 공론화한 셈이다. KDI 보고서를 살펴보면 과연 연구자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의 도입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
포장재를 활용하는 소비재 기업들의 친환경 행보가 늘고 있다. 공병을 가져오면 샴푸·바디클렌저 등을 필요한 만큼 소분해서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전용 매장, 택배 배송 시 활용되는 비닐 완충재의 대체재로 활용되는 벌집모양 종이에어캡, 다 쓴 화장품 용기를 씻어 반납하면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매장까지. ESG 경영과 소비자들의 ‘친환경 가치추구’가 기업의 경영전략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의 자발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기업에 대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환경부는 플라스틱·유리·캔·종이 소재 용기 및 포장재를
서울시설공단이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현장 근로자의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위험작업 거부권’을 전면 보장한다고 1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 보호를 목적으로 올해 1월 제정됐다. 내년 1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시설 점검이나 보수‧정비 작업시 근로자가 위험하거나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앞으로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이 2배까지 상향된다. 그러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동일한 기준으로 과징금 부과시 중소기업의 타격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부과율 차등방안 도입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입법과정에 반영돼야할 것으로 전망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부과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 및 공정위 소관 8개 과징금 고시의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23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공정위는 개정 공정거래법 및 시행령에 따라 행위유형별 부과기준율(정률과징금)과 기준 금액(정액과징금)에 대해 최소 구
앞으로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이 2배까지 상향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부과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 및 공정위 소관 8개 과징금 고시의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23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는 개정 공정거래법 및 시행령에 따라 행위유형별 부과기준율(정률과징금)과 기준 금액(정액과징금)에 대해 최소 구간은 현행을 유지하면서 최대 부과율을 2배까지 차등해 상향했다.예를 들어 부당 공동행위에 대해 현행 최대 부과기준율은 10%(정액 과징금 20억원)인데 개정안에 따라 20%(정액과징금 40억원)
이달 27일부터 코로나19로 집합금지· 영업시간제한 방역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에게 손실보상금이 신청·지급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의 세부기준을 확정·발표했다. 중기부는 이를 바탕으로 '2021년 3분기 손실보상 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행정예고했다. 중기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와 관련된 궁금한 점에 대해 QnA로 정리했다.Q 1.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의 의미는?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과 달리 집합금지· 영업시간제한 방역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에게 예측가능한 보상제도가 마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접종'이 4분기(10∼12월)에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다.정부는 4분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등 감염에 취약한 369만명에게 추가접종을 하고 추후 일반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흔히 '부스터샷'(booster shot)으로 불리는 추가접종은 권고 횟수대로 백신을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뜻한다.추진단은 최근 전
정부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21.10월)에 따라 소상공인의 손실보상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담조직 및 인력을 확충한다.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에 대해 입법예고(9.16.~9.23.) 한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중기부는 '소상공인 코로나19 회복지원단'과 '소상공인손실보상과'를 신설한다.이 조직은 내년 12월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된다. 중기부는 손실보상 지원업무를 담당한 실무 인력 30명도 증원한다.중기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달청은 공공조달을 통해 구매하는 3D프린터에 주의사항 표시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19일(목) 밝혔다.이번 조치는 공공부문의 3D 프린팅 관련 장비ㆍ소재 도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3D 프린팅 관련 안전이슈가 부각됨에 따라 학생과 일반 국민의 안전의식을 환기하고 안전한 3D 프린팅 이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과기정통부는 그 간 전문가 검토를 거쳐 ➀ 마스크ㆍ장갑 등 보호구 착용, ➁ 작업 시작 전부터 완료 후까지 주기적(최소 1시간 당 5분 이상) 환기, ➂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통한 3D 프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기업·소상공인 178만개 사업체가 총 4조2000억원의 희망회복자금을 지원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를 받거나 경영위기업종에 속하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17일부터 지급되는 ‘희망회복자금’의 세부기준을 공고했다. 희망회복자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넓고·두텁고·신속하게’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또한 중기부는 매출감소 판단 기준 확대, 경영위기업종에 매출감소 10%~20% 업종 추가, 간이과세자 반기별 매출비교 등으로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기업‧소상공인 178만개 사업체에 총 4.2조원의 희망회복자금이 지원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를 받거나 경영위기업종에 속하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8월 17일(화)부터 지급되는 '희망회복자금'의 세부기준을 공고했다.중소벤처기업부가 '버팀목자금 플러스'와 관련된 궁금한 점에 대해 QnA로 정리했다.Q 1.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지원대상은?’20.8.16~‘21.7.6 동안 ➀ 1회라도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를 받거나 ➁ 경영위기업종에 해당하는 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기업‧소상공인 178만개 사업체에 총 4.2조원의 희망회복자금이 지원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를 받거나 경영위기업종에 속하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17일(화)부터 지급되는 '희망회복자금'의 세부기준을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희망회복자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넓고‧두텁고‧신속하게’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매출감소 판단 기준 확대, 경영위기업종에 매출감소 10%~20% 업종 추가, 간이과세자 반기별 매출비교 등으로 지원대상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