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2, 4, 5, 7, 8월에 이어 10월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6연속 동결로 약 9개월째 3.50%의 금리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달 2일 결정되는 미국 기준금리 역시 동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라 국내 중소기업이 고금리로 받는 추가 압박 역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지난 19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의 증가 흐름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주요국 통화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어들어 산업활동 지표가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산업활동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산업생산은 지난 4월(-1.3%) 감소 이후 5월(0.7%)과 6월(0.0%) 증가 또는 보합을 보였으나 석 달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설비 투자는 8.9% 줄어 2012년 3월(-12.6%) 이후
올해 한국 경제는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1%대 저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경기가 위축되면서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이 감소하고 고 금리 등으로 민간 소비도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가 상승세는 지난해보다 둔화하지만, 여전히 물가안정 목표를 웃도는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용 시장의 둔화도 불가피해 보인다.대형 경제위기 때와 유사한 부진 예상최근 정부와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들에 따르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올해 성장률을 1.9
9월 생산,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어 두 달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와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전(全)산업 생산이 석 달째 감소한 가운데, 전월 큰 폭으로 반등했던 소비도 조정을 받았다. 정부는 주요국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면서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중소기업들의 11월 경기전망 역시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되며 실물경기 부진의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생산, 석달째 감소…힌남노·반도체 부진 탓
4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2년 2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는 더 커지는 모습이다. 광공업 생산 3.3%↓… 서비스업 1.4%↑지난달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6.4(2015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0.3%), 2월(-0.3%) 연속 감소한 뒤 3월(1.6%) 반등했
1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1년 10개월 만에 동시에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반년 만에, 소비는 1년 반 만에 각각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전월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경기 회복세가 꺾인 것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 추후 상황을 예단하기 어려운 국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8(2015년=100)로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7월(-0.8%)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전산업 생산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에 가구와 가전·자동차 소비에 주력했던 소비자들이 작년에는 가방과 옷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초기 불안감이 일부 해소되며 사람들이 작년에는 다시 집 밖으로 나설 준비를 했던 것이다.지난 7일 통계청의 2021년 연간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5.5% 상승했다. 이중 의복, 가방 등 준내구재(1년 이상 사용하지만 상대적으로 저가인 내구재) 판매가 12.4% 증가했다.준내구재 판매가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1999년(13.2%) 이후 22년만인데 2020
지난해 산업생산, 소비, 투자가 전년 대비 일제히 늘어났다. 3가지가 동시하는 ‘트리플 점프’는 4년만이다.이는 코로나19 위기 첫 해인 2020년 지표가 악화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 탓도 있지만 지난해에 전반적인 경기가 강한 회복세를 띤 것으로 해석된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지수(원지수, 농림어업 제외)는 112.5(2015년=100)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이는 2010년(6.5%) 이후 11년 만에 최대폭 증가다.구체적인 산업활동동향을
10월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1.9% 감소하며 1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설비투자 또한 17개월 만에 가장 크게 쪼그라들었다. 다만 10월 이틀의 대체공휴일이 생긴 것과 9월 생산 호조에 대한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수치인 만큼 경기 회복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지난달 30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0.8(2015년=100)로 전월보다 1.9% 줄었다. 지난해 4월(-2.0%)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전산업생산은 7월과 8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나란히 줄면서 10월 전(全)산업생산이 전월보다 2% 가까이 줄어 1년 반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다만 10월 이틀의 대체공휴일이 생긴 것과 9월 생산 호조에 대한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수치인 만큼 경기 회복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30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0.8(2015년=100)로 전월보다 1.9% 줄었다.지난해 4월(-2.0%)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전산업생산은 7월과 8월 각각 0.7%, 0.1% 감소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여파로 제조업 생산이 줄었지만 백신 접종 확대와 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면서 9월 전(全)산업생산이 석 달 만에 반등했다.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부활동이 늘어나며 소비도 석 달 만에 증가했다.29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15년=100)로 전월보다 1.3% 늘었다.전산업생산은 6월 1.6%에서 7월 -0.7%, 8월 -0.2%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가 9월 석 달 만에 증가했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생산이 1.3% 늘며 전
코로나19 4차 확산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8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석 달 만에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서비스업 생산은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제조업 생산도 나란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8(2015년=100)로 전월보다 0.2% 감소했다.4월(-1.3%), 5월(-0.2%) 연속 감소했던 전산업생산은 6월(1.6%) 반등했다가 7월(-0.6%)에 이어 8월에 두 달째 마이너
최근 경영난에 빠진 자영업자들이 잇따라 세상을 등지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자영업·소상공인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아 매출 절벽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갈수록 빚은 늘어나고, 급속히 진전되는 소비의 비대면화는 자영업자들을 한계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 코로나로 비대면화 급격 진행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전개된 영업의 비대면화는 자영업자들에게 설상가상의 타격이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인터넷·홈쇼핑 등의 비대면 무점포 소매액은 올해 들어 7월까지 63조5740억원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줄었지만 백신접종 영향으로 공공행정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5월 산업생산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증가세를 보였던 소비는 마이너스 전환해 1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4 (2015년=100)로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2월(2.0%), 3월(0.9%)에 두 달 연속 증가한 뒤 4월(-1.2%) 감소했다가 5월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에서
기저효과 등으로 반도체 생산이 줄면서 4월 산업 생산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4(2015년=100)로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지난해 5월(-1.5%)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다. 전산업생산은 2월(2.0%), 3월(0.9%)에 두달 연속 증가하다가 4월 감소로 돌아섰다.전산업생산 감소에는 광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생산 등이 줄면서 소폭 감소했다.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6(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8% 증가했다.산업생산은 1월(-0.5%) 감소했다가 2월(2.1%) 반등한 뒤 3월까지 두달째 증가했다. 다만 산업생산 중 제조업 생산은 0.8%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 감소 영향으로 광공업 생산도 0.8% 줄었다.
2월 산업생산이 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늘었던 가정 내 음·식료품 수요가 줄면서 소비는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2.1% 증가했다.2020년 6월(3.9%)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했던 산업생산은 1월(-0.6%) 감소로 돌아선 뒤 지난달 다시 반등했다.지수로는 111.6을 기록해 통계 집계를 시작한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면서 1월 산업생산이 8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비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6% 감소했다.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2020년 5월(-1.5%)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6월(3.9%)부터 7월(0.3%), 8월(0.1%), 9월(1.1%), 10월(0.1%), 11월(0.9%), 12월(0.4%)까지 상승흐름을 타다 1월 들어 다시 떨어졌
10월 전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지만 제조업과 소비·투자가 모두 부진했기 때문이다. 소비도 0.9% 줄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0%로 보합을 나타냈다.전산업생산은 8월 -0.8%에서 9월 2.2%로 반등했으나 10월 보합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광공업 생산은 1.2% 감소했고 이 중 제조업 생산은 수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1.3% 감소했다.9월 호조를 보였던 반도체생산은 10월에 전월
10월 전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지만 제조업과 소비·투자가 모두 부진했기 때문이다. 소비도 0.9% 줄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0%로 보합을 나타냈다.전산업생산은 8월 -0.8%에서 9월 2.2%로 반등했으나 10월 보합으로 다시 내려앉았다.광공업 생산은 1.2% 감소했고 이 중 제조업 생산은 수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1.3% 감소했다.9월 호조를 보였던 반도체생산은 10월에 전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