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승계 기업의 증여세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출자·운용·회수 단계별로 세제지원이 강화된다.중소기업계는 정부의 이번 세법개정안을 크게 반겼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창업·벤처를 활성화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예고한 방안들을 대부분 그대로 반영했다.기재부는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업승계 기업의 세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제개편을 통해 큰 폭으로 완화한 가업승계 세제를 추가로
중소벤처기업부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첨단산업과 교역, 과학기술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판로개척 및 현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성과사업을 추진했다고 최근 밝혔다.또 국빈 방문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우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개최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미 클러스터 혁신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1 스퀘어마일(2
올해부터 중소기업이 수도권 이외에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하면, 이전 본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사업용 유형자산에 투자해야만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개정세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올해 1월1일 이후 본사를 이전하는 기업은 법인세를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받는다. 다만 ‘투자·근무인원’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혜택이 없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이전한 본사에 최소 10억원을 투자하고 상시 근무인원 20명을 둬야만 세액감면을 받을 수 있다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우수한 임상1/2상 결과를 확보했다. 임상3상이 순항중인 가운데 임상1/2상 결과도 성공적으로 확보하면서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는 한층 커졌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1/2상 분석 결과에서 긍정적인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확
제넥신은 3일 바이오아카이브(www.biorxiv.org)에 논문을 제출하고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개발중인 GX-19N을 부스터샷으로 사용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중화항체 및 T세포 증가를 확인했으며, 변이체에 대한 대응 또한 가능한 것으로 동물 실험을 통해서 확인했다고 밝혔다.제넥신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에서 사백신 접종 4주 뒤 부스터 샷으로 사백신과 GX-19N을 각각 접종하고, 서로 다른 부스터 백신 접종에 따라 유도되는 RBD(Receptor Binding Domain, 수용체 결합 영역) 결합 항체
정부가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동력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전략을 본격화한다.광주에 조성 중인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고도화하고, 전국 각 권역별 특징과 강점을 토대로 AI와 해당 지역 주력산업을 융합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8일 제25차 4차산업혁명위원회 회의에서 17개 시·도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의 3대 전략은 ▲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국가 AI 혁신거점으로 고
국내 연구진이 세안제·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미세 플라스틱을 대체할 생분해 소재를 발굴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포항공대와의 공동 연구팀이 게 껍데기에서 추출한 키토산 천연물질을 활용해 마이크로비즈를 대체할 후보물질(사진)을 개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연구팀은 키토산 고분자를 활용해 단단한 구형의 ‘키틴(게 껍데기의 단단한 표피를 구성하는 성분) 마이크로비즈’(키토-비즈)를 제조, 세정 성능을 확인했다.클렌징용 연마제로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키토-비즈와 액체비누를 혼합해 방수 아이라이너 자국 제거 실험을 한 결과, 비누로만 세정했
정부가 2023년까지 1개 이상의 국산 mRNA(메신저리보핵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마친다는 목표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내년에만 백신·치료제 개발에 52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의 임상·비임상 연구를 지원하고, 국산 백신 선구매도 추진한다.정부는 30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1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황과 계획과 국산 mRNA 백신 개발 지원책, 내년도 관련 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mRNA 백신 개발' 2개 업체, 임상 1상 단계현재 국내에서는 8개 기업이 코로나19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R&D)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이 1500개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99개사를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상업체중 193개사에서 1477개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는 협회가 지난 2018년 실시했던 조사에서 확인된 100개사, 573개 신약 파이프라인과 비교해 볼 때 157.8% 증가한 수치다.신약 파이프라인의 유형별로는 합성신약 비중이 바이오의약품 신약보다 약간 높았다. 합성신약이 599개(40.6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면서 “감염병을 극복하여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정몽구 명예회장은 평소 국민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백신혁신센터 기부는 이같은 사회공헌 철학의 일환으로
제넥신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GX-19N’의 글로벌 임상 2/3상의 접종 대상을 건강한 성인에서 기존에 백신을 맞은 성인으로 변경, 부스터샷으로 방어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으로 전략을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제넥신은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의과대학(FKUI: Fakultas Kedokteran Universitas Indonesia) 병원 등의 윤리위원회(EC: Ethical Committee)와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 Badan Pengawas Obat dan Makanan)에 임상시험 계획 변경을 신청했다.이와 동
정부가 내년 상반기 내에 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참여자 모집부터 선구매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총력 지원한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가운데 정부가 임상시험 참여자에게 공공기관 입장료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특히 국산 백신 개발시 허가기간을 현행 180일에서 40일로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실시기관 병원장 간담회를 열고 임상 3상 진행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탁월한 수준의 임상1/2상 중간 데이터를 확보했다.성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초국가적 글로벌 협력을 통한 임상3상도 본격적인 시작을 앞뒀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GlaxoSmithKline(GSK)의 펜데믹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1/2상 stage1 분석 결과에서 긍정적인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초로 개발 막바지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게 됐다.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효과를 견주어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이는 프랑스 발네바사(社)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비교 임상 진입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AZ와 플랫폼 다른 '재조합 백신'…1상서 유효성 입증GBP510은 유전자 재조
내년까지 국산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하고 1억 도스 분량을 생산하는 등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협동 컨소시엄이 출범했다.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미약품과 에스티팜, GC녹십자 등 3개 기업이 주축이 되고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KIMCo”)이 지원하는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이하 K-mRNA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등 컨소시엄 참여 3개사 대표이사와 KIMCo 대표 등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
올해 하반기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 임상 3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나섰다.해외 제약사가 먼저 제품화하는 데 성공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기술을 발 빠르게 개발해 기술 자립화를 이뤄내기 위한 부처별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정부는 25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방안과 국내 mRNA 백신 기술현황·지원방안, 신변종 감염병 대응 연구과제 지원계획 등을 논의했다.◈ '백신 개발' 5개 업체, 임상
현대바이오는 유영제약과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위수탁 제조 및 제조를 위한 제형개발 계약을 대주주인 씨앤팜과 3자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1981년 설립된 유영제약은 지난해 11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중견 제약사로, 연간 8억정의 경구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현대바이오는 이번 계약 체결로 CP-COV03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영제약은 씨앤팜이 경구제로 개발한 CP-COV03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알약이나 캡슐 등의 제형으로 만들어 1차로 임상시험용으로 공급하고, 시
지난해 경북 안동에 들어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통해 ㈜셀리드사의 위탁을 받아 센터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료(임상시험용 백신)를 생산하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가 1029억원을 들여 설립한 이 센터는 국제적인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급 임상용·상업용 생산 장비를 갖췄다.생산설비를 보유하기 어려운 소규모 기업이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이 비임상·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임상 시료 등의 생산을 지원한다.현재 4개 생산라인이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GX-19N)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임상 결과는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실렸다.제넥신은 이번 임상에서 19∼55세 성인 21명에 GX-19N 3㎎을 4주 간격으로 2회 투여했다.그 결과 10명에서 약물 이상 반응 22건이 나타났으나 모두 1단계(Grade 1)로 경미한 수준이었고, 전신 이상 반응을 겪은 사람은 2명이었다.심각한 이상 반응이 나오거나 부작용으로 임상을 중단한 사례는 없었으며, 두 번째 투여에서도 부
SK바이오사이언스가 현재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진입을 앞두고 수천 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금을 확보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3상 등에 활용될 연구개발비로 최대 1억 7340만 US달러(한화 약 2000억원)를 국제민간기구인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로부터 추가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지원금에 앞서 CEPI로부터 임상 1/2상 진행, 공정개발 및 변이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