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명절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자체가 앞장섰다.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된 데 따라 지역경제의 근간인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살리기 위한 차원의 지원이다.우선 부산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5615억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3000억원 △소상공인 경영자금 1조1500억원 등 정책자금 총 2조115억원 지원에 나섰다. 이는 부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현상이 지속되며 기업들은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온 데 이어, 11월 수출도 전년 대비 7.8% 증가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올 한해 국내외 여러 변수 속에서도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한 정책지원을 다양하고 폭넓게 펼치고 있다.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에 이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정세 불안 리스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지원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특허청과 함께 ‘지식재산공제 분쟁비용 즉시대출 제도’를 시행해,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하면 지식재산 관련 분쟁이 발생하는 즉시 변리사·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대출받을 수 있다고 20일(금) 밝혔다.지식재산공제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2019년 8월 기보가 특허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가입기업은 ▲높은 수준의 부금이자율(3.25%) ▲보증료 0.2%p 추가 감면 ▲납입액의 최대 5배 이내에서 지식재산비용 대
코로나 팬데믹 극복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의 고금리(7% 이상) 대출을 저금리(최대 5.5%)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대상이 확대돼, 사업자대출뿐만 아니라 가계신용대출을 받아 사업 용도로 지출해도 갈아탈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와 같이 밝히며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고금리 가계신용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에게까지 확대했다.지난해 9월부터 금융위원회와 신용보증기금은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업종의 대표 단체로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해 내는 기업 간 협업 플랫폼이다. 그동안 정부 지원 사업에서 소외됐던 중소기업협동조합은 2021년부터 중소기업자 지위를 인정받게 됐고 중소기업 지원시책의 수혜도 받을 수 있게 돼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으로 새롭게 가입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현안과제 등 조합별 현황을 소개한다.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장성)은 2021년 9월에 설립됐지만 신생 조합은 아니다. 실제로는 1995년 설립된 인천서부환경사
정부는 8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현상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과 구조혁신을 위한 자금조달에 힘들어하는 중소기업을 돕겠다고 발표했다.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부실위험 등의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지난 11일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3고 위기 대응, 혁신기업 성장지원, 취약기업 재기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 소관 50조원과 중기부 소관 30조원 등 총
지자체들이 앞장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지역 기업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살아난다는 이유에서다.우선 지역 기업의 내실을 다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라북도 전주시는 올해 총 23억5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4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공장 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산업단지 근로자와 청년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 조성
정부가 다시 한 번 통 근 결단을 내렸다. 지난 3일 금융위원회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조치의 종료 시점을 오는 3월말에서 9월로 6개월 연장하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 추진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지난 2020년 4월 첫 연장 이후 ‘5차 재연장’이 확정된 것이다.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 정국 속에서 중소기업계는 매출은 하락하는데 빚은 늘어나고 금리는 상승하는 ‘3대 악재’에 경영자금이 바짝 메말랐다. 그나마 정부가 신속하게 뛰어들어 중소기업계의 대출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정부가 국내 경제에 대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이 가시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정부는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제9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현지 정세 악화와 서방의 제재 본격화로 국내 경제 영향이 부문별로 조금씩 가시화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및 대(對)러시아 수출통제 강화조치에 따라 ICT 생산·수출 등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전세계적 사이버 위협도 증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미국이 미국산 기술·소프트웨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돕기위해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는 ‘4無 안심금융’을 3000억 규모로 긴급 추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1일(월)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4無 안심금융’은 ‘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무종이서류’를 골자로 한 획기적인 긴급융자지원으로, 오세훈 시장의 보궐선거 당시 공약사항이다. 지난 6월 2조원을 투입한 결과 현장의 관심과 요구가 절실하다고 보고 가용 가능한 예산을 총 동원, 3000억원 규모 추가 재원을 마련했다.서울시는 소상공인 등의 경영 위기
“지난해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감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했지만, 막상 휴업에 들어가는 직원은 업무를 전혀 수행할 수 없다는 요건 때문에 도저히 행사 준비를 할 수가 없었다. 고민 끝에 지원금을 포기했다.”어느 이벤트 대행업체 대표의 고백이다.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기업인이 가장 많이 찾았던 제도가 바로 고용유지지원금이다. 매출급감 등 일시적 경영난으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때 직원감원 대신 휴업·휴직 등 고용유지 조치를 취하면 인건비를 보조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자사 임직원들이 이용 가능한 ‘동반성장몰’ 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상생형 온라인 쇼핑몰이다.오프라인 대면 판매 중심의 중소기업 제품을 온라인 채널을 통한 비대면 판매방식으로 연계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동반성장몰 도입으로 삼성물산 임직원들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삼성물산은 임직원들의 편리한 동반성장몰 이용을 위한 모바일 접속 시스템
경북도와 영덕군이 영덕시장에서 난 불로 큰 피해가 남에 따라 상인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경북도와 영덕군은 영덕읍에 있는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를 임시시장으로 만들어 영덕시장 상인들이 추석 대목에 장사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도와 군은 영덕시장 장날인 14일에 개장할 수 있도록 전기, 수도 등 기반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또 경북도나 관련 기관이 영덕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해 상인 재기를 돕기로 했다. 피해 상인에게 3000만원을 무이자 무담보로 즉시 지원하고 긴급경영자금이나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도록 할 방침이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총 200억 원 규모의 자금 수혈에 나섰다.경기도는 오는 8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추석절 특별경영자금’을 운영, 지원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추석을 전후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통해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올 추석은 델타변이 확산,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등과 맞물려
정부의 연이은 대출 규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계 빚이 사상 처음으로 18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결국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칼을 꺼내 들었다.가계대출 증가로 인한 금융 불균형 위험이 계속 누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처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한 상황에서 중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전 분기보다 2.3%(41조2000억
광주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 확보에 애로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신규 자금 3000억원을 편성, 다음달 15일까지 긴급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이 특별자금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에 지원된다.이와 함께 2000억원의 만기 연장 자금을 편성, 고객이 원할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특별자금 대출은 업체당 최고 30억원 이내며, 산출된 금리 대비 최대 0.7%포인트를 우대하는 등 이용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광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이 사상 최대 규모인 604조4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보다 8.3% 늘어난 것으로 △더 강한 경제 회복과 글로벌 강국으로의 도약 △포용적 회복과 지역균형발전 등 양극화 대응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등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국민보호 강화와 삶의 질 제고 등 4대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정부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도 예산안과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경제회복 글로벌 강국 도약정부는 우리 경제와 일자리의 동반 회복을 위해 일자리
4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시스템이 소재・부품・장비(방산분야)과 신사업분야(UAM/위성/AI/블록체인 등) 유망 중소·벤처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자상한 기업으로 나선다.'자상한 기업'은 기존의 협력사 위주 협력을 넘어,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 노하우 등 강점을 기존에 거래가 없던 기업·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수)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경기 용인)에서 한화시스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소・부・장(방산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17일 경남 창원의 부품소재 전문기업 ㈜대신금속을 찾아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어려움을 들었다.대신금속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 자동차 부품과 방위산업에 쓰이는 알루미늄 주물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산업통상자원부의 '부품소재 전문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뿌리기술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액의 70% 이상을 수출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박수현 대신금속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미국 바이어들의 발주 물량이 올해 들어 회복세이지만, 시장 여건 변화로 수출대금
정부는 지난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4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서 2025년까지 수출 7000억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무역구조 혁신을 통해 달성하겠다는 것이다.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11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는 작년 동기 대비 25.2%(32억8000달러)나 증가한 163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2분기 이후 반등해 4분기는 288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가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