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은 선거를 통해 효과적인 정부와 강력한 견제와 균형을 선택했고 그 뜻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은 지난 1월 13일 당선 인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대선에 해당되는 총통 선거 당선인의 승리 일성인데도 승리의 감격과는 거리가 먼 발언이다.이겼지만 완승이 아니라 판정승이기 때문이다. 라이칭더는 행정 권력을 수성하는데 성공했지만 집권 민진당은 이번 선거로 입법 권력을 잃었다. 대만은 라이칭더를 선택했다. 그렇지만 모든 대만인들이 라이칭더를 선택한 건 아니었다.지난 2024년 1월 13일 치러진 대만
건강한 내수 시장에 건강한 주식 투자. 요즘 아식스는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다. 아식스는 일본을 대표하는 스포츠 용품 업체다. 아식스는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시구절에서 따온 브랜드다. 일학 개미들의 최애 종목 가운데 하나다. 일학 개미는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한국 투자자들을 일컫는다.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국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순매수 규모는 3443만달러에 달한다. 한화로는 443억원이다. 불과 2월과 3월까지만 해도 일본 주식은 순매도였다. 그런데 4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4년 만에 실시된 중의원 총선에서 선전했다.지난 4일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이번 총선으로 첫 시험대를 무난히 통과함에 따라 국정 운영에서 힘을 받게 됐다.기시다 총리는 조만간 소집될 특별국회에서 제101대 총리로 다시 선출된다.2012년 12월 정권을 되찾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를 시작으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를 거쳐 기시다 내각까지 9년 가까이 이어진 '자민당 1강' 정치 체제는 여전히 건재함을 드러냈다.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31일 실시된 중의원 총선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2015년 한일 외교장관 합의의 당사자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가 4일(월) 총리로 취임한다.기시다는 이날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각각 실시되는 지명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를 잇는 제100대 총리로 선출된다.현재 하원 격인 중의원에선 전체 465석 중 가결 기준인 과반 선을 크게 웃도는 275석(무소속회 포함, 65.4%)을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차지하고 있다.상원 격인 참의원도 여당 측 의석이 전체(245석)의 과반인 139석(56.7%)이어서 양원에서 기시다의 총리지명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 합의의 당사자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전 외무상이 내달 초 일본 총리로 취임한다.일본 집권 자민당은 29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실시한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를 27대 총재로 선출했다. 투·개표는 공영방송 NHK로 중계됐다.기시다는 결선 투표에서 257표를 획득해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 담당상(170표)을 87표 차이로 눌렀다.그는 이달 30일 총재 임기를 마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뒤를 잇는 자민당 당수로 취임하며 내달 4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제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된 뒤 새
일본의 새 총리를 결정하는 오는 29일의 집권 자민당 총재 경선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일반 유권자와 자민당 당원 대상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오는 고노 다로(河野太郞·58) 행정개혁상(장관)이 1차 투표에서 1위에 오르고도 결선에서 고배를 드는 시나리오가 부상하고 있다.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8~19일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의 자민당 총재 선거 투표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고노가 41%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전 당 정무
오는 29일의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 후보 4명이 17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 본부에서 행한 각 20분간의 첫 소견발표 연설에서 후보별 색채가 드러났다.후보 등록 순서에 따라 고노 다로(河野太郞·58) 행정개혁상(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0)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野田聖子·61) 당 간사장 대행 순으로 연설이 이뤄졌고, 전문가 평가로는 다카이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뒤를 고노, 기시다, 노다가 이었다.이들 가운데 뽑히는 자민당 새 총재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오는 29일 예정된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기로 했다.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3일 오전 열린 자민당 임시 임원 회의에서 이번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따라 스가 총리는 이달 말 총재 임기 만료에 맞춰 취임 1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스가 총리는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하겠다"며 총재 선거 불출마 동기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그러나 남은 임기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스가 총리는 지병을 이유로 자민당 총재 임기를 1년 남겨 놓고 작년 9월 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도쿄 도심에선 코로나19 확산을 제대로 막지 못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의 퇴진을 주장하는 시위가 벌어졌다.19일(목)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5534명을 포함해 2만5156명(오후 7시 현재 NHK 집계)이다.전날(2만3919명)에 이어 이틀째 최다치를 기록했다.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오사카 등 22개 지역에서 일간 최다치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이날까지 일본의 누적 감염자는 123만명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지난달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한일 양국 국민 1431명(한국 714명, 일본 717명)을 대상으로 '한일 관계에 대한 인식 및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한일 국민들 중 상당수는 얼어붙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양국 정부가 직접 노력해줄 것을 원했다.또한,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관련 기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경연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서 한일 정상 간 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양국 정부는 국민들의 염원에 귀 기울여 협력적 관계 구축에 전
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NTT DOCOMO)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전자가 NTT 도코모에 이동통신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공급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2위 통신사업자 KDDI에 이어 NTT도코모도 5G 고객사로 확보하며, 일본 5G 이동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삼성전자는 NTT 도코모에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 Radio Unit)을 공급하며, 신속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NTT 도코모 무선 엑세스 네트워
화려한 라인업과 독보적인 음향을 자랑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찾는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아트센터인천이 2021년에 예정된 연간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첫 티켓 예매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2021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월드오케스트라, 리사이틀과 앙상블, 시리즈콘서트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연간 40여 회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에 한창인 아트센터인천이 2021년 처음 선보일 무대는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이다. 이 공연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작곡가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와
올리브영이 ‘올해의 눈부신 라인업’을 콘셉트로 올해 히트 상품을 총망라해 연말 결산 세일에 나선다.◈ 12월 6일까지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 동시 진행…’2020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 총망라CJ올리브영은 오늘(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올해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대규모 ‘올영세일’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연내 마지막 정기 세일이다.CJ올리브영은 이번 ‘올영세일’에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2020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을 실속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
일본의 새로운 내각이 출범했지만 경제정책은 아베노믹스를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노믹스' 계승을 공약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이 출범한 지 하루 만에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17일 구로다 하루히코총재 주재로 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 금리 지표가 되는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을 제로(0)% 수준으로 유도하는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책으로 추진한 기업의 자금 조달 지원과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등을 통한
3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내린 달러당 1179.9원이다.환율은 3.5원 내린 달러당 1180.8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1170원대로 내려앉았다.환율 장중 저가가 117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3월 5일(1179.9원) 이후 처음이다.최근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주요 위험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의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달리 연준이 용인할 수
일본 역사상 최장수 총리인 아베 신조 총리가 사임한다. 아베 총리는 28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의사를 밝혔다. 원인은 17세부터 가지고 있었던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악화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차 집권기(2006~2007)에도 이 지병으로 사임한바 있는데 이번에도 반복됐다. 이로써 2012년 12월 26일 발족한 제2차 아베 내각은 7년 반만에 막을 내렸다. 아베 총리의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정한 난치병으로 일본에만 22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증상이 악화하면 복통과 발열, 체중 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오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했다고 일본의 주간지인‘ 슈칸분순’이 27일 보도했다.27일 발매된 슈칸분순 9월 3일호에 따르면 지난 24일 아베 총리가 도쿄 소재 게이오대학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뒤 “궤양성 대장염을 억제하는 약이 효과가 없어져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아베 총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관계자는 "아베 총리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했고, 게다가 악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07년 9월 궤양성 대장염 악화를 이유로 1차 총리 임기 중 사임했다. 1
“코로나 이후 여행은 패키지 등 여행사 상품보다 개별예약이, 여러 군데를 다니는 여행보다 호캉스 등 한곳에 오래 머무르는 여행이 증가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 되더라도 이 같은 여행추세가 계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장도건 일동월드와이드 팀장 코로나19는 사태는 현재 진행 형이지만 여름휴가 시즌은 돌아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해외여행객은 2871만 4247명이고, 6~8월 휴가 시즌의 해외 관광객은 756만 6000여명으로 약 37%를 차지한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해외여행이 막힌 만큼 많은 사람들이 국내여
AP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 회담을 하고 1년 정도 연기하는 구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도쿄 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패럴림픽은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연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올림픽은 제1차ㆍ제2차 세계대전 동안 여러번 완전히 취소되긴 했지만, 올림픽의 124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