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를 여는 문"이라며 종전선언을 제안한 뒤 이번에는 선언 주체를 6·25 전쟁 당사국들인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으로 구체화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국제사회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 남북·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필수적이라는 믿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양 정상은 회담 후 이런 내용을 담은 '한미정상 공동성명'을 공개했다.두 정상은 성명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데 동의한다"며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을 계속 촉진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이어 "남북 이산가족 상봉 촉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동북아 안
경기도민 절반 이상이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한 조사결과가 나왔다.경기도는 지난 5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는 비율이 54%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은 44%였다.판문점선언이 있었던 지난 2018년 조사에서는 같은 질문에 73%가 필요하다고 답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의 남북경색국면이 반영됐음에도 긍정인식이 절반이 넘게 나타났다.응답자의 58%는 만약 개성공단이 재개된다면 남북 간 경제협력과 화해분위기 조
남북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약 30조원이 소요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대한건설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 ‘서울~신의주 고속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추진 과제’ 연구보고서를 통해 서울~평양~신의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총연장 450.5㎞, 복선 300㎞/h)와 고속도로(총연장 404.5㎞, 4차로 100㎞/h)를 건설하는 데 약 30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신의주 철도 및 도로 건설사업은 앞서 2007년 10·4선언, 2018년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정상 간에 합의된 사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북한에 통일민족을 위해 대승적 판단할 것을 호소했다.개성공단 입주기업인 협의체인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위와 같이 밝혔다.이날 정기섭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북한 당국에 "통일민족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인 판단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그리고 한국 정부에게도 "이번 공동사무소 폭파가 4.27판문점선언과 9.19공동선언을 이행하지 못한데서 발생했다" 며 "남북정상간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최근 남북관계와 관련,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8000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남북이 함께 가야 할 방향은 명확하다. 구불구불 흐르더라도 끝내 바다로 향하는 강물처럼 남과 북은 낙관적 신념을 가지고 민족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길로 더디더라도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오랜 단절과 전쟁의 위기까지 어렵게 넘어선 지금의 남북관계를 또 다시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문 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북한을 향해 "반목과 오해가 평화와 공존을 위한 노력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며 "대화의 창을 닫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영상축사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장벽이 있어도 대화로 지혜를 모아 뛰어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 일부 탈북자 단체 등의 대북전단과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소통창구를 닫자, 국민들은 남북 간 대결 국면으로 되돌아갈까 걱정하고 있다"며 "얼음판 걷듯 조심스레 임했지만 충분하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최근 주춤했던 남북협력에 다시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을 지난달 27일 밝혔다.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4·27 판문점선언’을 채택한 지 2주년인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 지난 2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향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후 공식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문 대통령은 “나와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신뢰와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평화경제의 미래를 열어나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최근 주춤했던 남북협력에 다시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제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4·27 판문점선언을 채택한 지 2주년인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 지난 2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향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소개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후 공식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문 대통령은 "나와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신뢰와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평화경제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4·27 판문점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한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이 추진된다.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절차를 거쳐 조기에 착공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통일부는 김연철 통일부장관 주재로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를 개최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고 추진방안을 확정했다고 전했다.'동해북부선 건설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남북간이 합의해 추진해 온 남북 철도 연결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전시회 사업 강화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시회 지원 사업의 효율화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현재 정부는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류 마케팅, 스타트업, 온라인수출 등 최근 트렌드를 고려한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이중 온라인전시회 지원에 대한 중소기업계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전시회 특성상 브랜드와 제품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고퀄리티 영상콘텐츠 제작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관련 장비나 노하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중소기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