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부진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 기조와 일부 품목의 물가상승폭 확대는 소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글로벌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축소되고 글로벌 교역 부진도 완화되면서 수출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지난 10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3월 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1월 국내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3% 상승했다. KDI는 내수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하며 경기부진이 완
중소기업 서비스업 생산이 소비 부진 영향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KOSI 중소기업 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8.9% 줄었다.같은 달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도 0.3% 줄었다. 연구원은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가 크게 늘었지만 조업일수 감소(-2일) 등의 영향으로 줄었고 서비스업 생산은 소비 둔화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등이 줄며 많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2월 소매판매액은 5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이달 들어 중순까지 16% 넘게 줄면서 1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반도체와 대 중국 수출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초순보다 무역적자가 소폭 늘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78억5천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0.7%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작년(15.5일)보다 하루 적었다.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째 감소세다. 이달에도 수출은 감소를
최근 한국경제가 저점을 지나 반등을 시작했다는 국책연구원의 진단이 나왔다.그간 한국경제의 발목을 붙잡던 반도체 경기의 부진이 완화된 점이 가장 큰 배경으로 꼽힌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7일 발표한 8월 경제 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경제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지난달 ‘경기 저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한 데 이어 이달에는 회복세에 올라섰다고 판단한 것이다.KDI는 앞서 지난 1월에 경기가 둔화 국면에 들어섰다고 밝힌 뒤 5월까지 경기 부진 국면으로 진단했다. KDI의 진단대로라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7월 들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하계휴가철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냉각될 것으로 전망됐다.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4일~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전망지수(SBHI)가 78.5로 전월대비 3.0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5월(87.6) 이후 석 달 연속 하락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웃돌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수출입 통계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5.6% 증가한 3503억달러, 수입은 26.2% 늘어난 3606억달러였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03억달러(약 1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의 상반기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 기록은 1997년의 91억6000만달러였다. 상·하반기를 통틀어 반기 기준으로는 1996년 하반기의 12
12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 금액이 1년 전보다 20% 늘었다.관세청은 지난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69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0.0%(61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작년과 동일한 15.5일이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마찬가지로 20.0%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27.5%), 석유제품(88.8%), 컴퓨터 주변기기(73.9%) 등의 수출이 작년보다 늘었다.반면 승용차(-4.1%), 무선통신기기(-12.8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7일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국내외에서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금융시장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12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했으나,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KDI는 지난달에는 “대외여건이 제약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이지만 서비스업은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부진에서 반등하는 모습”이라
12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 금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늘었다.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95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0.4%(33억달러)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0.4%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26.5%), 석유제품(90.7%), 정밀기기(7.8%), 컴퓨터 주변기기(54.6%) 등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승용차(-6.2%) 등의 수출액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나란히 줄면서 10월 전(全)산업생산이 전월보다 2% 가까이 줄어 1년 반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다만 10월 이틀의 대체공휴일이 생긴 것과 9월 생산 호조에 대한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수치인 만큼 경기 회복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30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0.8(2015년=100)로 전월보다 1.9% 줄었다.지난해 4월(-2.0%)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전산업생산은 7월과 8월 각각 0.7%, 0.1% 감소
11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늘었다.관세청은 지난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99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7.6%(86억달러)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16.5일로 작년보다 0.5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7%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32.5%), 선박(252.2%), 석유제품(113.6%), 컴퓨터 주변기기(51.4%) 등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승용차(-1.9%) 등의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13.2% 증가한 288억달러(약 33조9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이는 3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이고 전체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295억 달러)에 이어 2위다.중소기업 수출액은 월별로 보면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올해 1~3분기 누적 수출액은 85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8.5% 늘었다.올해 3분기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8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48.2% 증가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 제조용 장비(47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42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6.1%(91억달러)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13일로 작년보다 1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7%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을 보면 반도체(23.9%), 석유제품(128.7%), 승용차(10.5%), 무선통신기기(2.6%), 선박(93.5%), 정밀기기(26.7%) 등의 수출액이 작년 같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52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63.5%(59억달러) 증가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작년보다 하루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3.8%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을 보면 반도체(22.0%), 철강제품(162.5%), 석유제품(206.6%), 승용차(51.5%), 무선통신기기(13.4%), 정밀기기(45.7%) 등의 수
지난달 수출이 558억달러를 넘어서며 우리 무역 역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부족하고 기저효과가 줄었음에도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선전과 중소기업의 수출 호실적에 힘입어 불과 2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55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러한 수출액은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최고 기록은 올해 7월 554억8000만달러였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
지난달 수출이 작년 8월보다 34.9%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로써 우리 수출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월 수출액 500억달러를 돌파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4.9% 늘어난 53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월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 3월 16.3%에 이어 4월 41.2%, 5월 45.6%, 6월 39.8%, 7월 29.6% 등 6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이 기간 월별 수출액도 500억달러를 넘었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2
지난달 수출이 작년 8월보다 34.9%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로써 우리 수출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월 수출액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해당 달 역대 1위 실적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4.9% 늘어난 53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이로써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했다.월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 3월 16.3%에 이어 4월 41.2%, 5월 45.6%, 6월 39.8%, 7월 29.6%
최근 기업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BSI) 조사 결과 9월 전망치가 전월(95.2) 대비 5.4포인트 상승한 100.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SI는 지난달 기준인 100 이하로 떨어졌으나 1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했다.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 심리 회복 강도는 8월 이전보다 미약하다고 한경연은 설
8월 들어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27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6.4%(40억달러) 증가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작년(7일)보다 0.5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 수출액은 36.7%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4.6%), 석유제품(33.0%), 무선통신기기(75.7%), 자동차 부품(99.2%) 등의 수출이 강세였다. 반면 승용차(-3
8월 들어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46% 증가했다.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27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6.4%(40억달러)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작년(7일)보다 0.5일 많았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 수출액은 36.7%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4.6%), 석유제품(33.0%), 무선통신기기(75.7%), 자동차 부품(99.2%) 등의 수출이 강세였다.반면 승용차(-39.0%), 가전제품(-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