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된 입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층형 수소충전소‘ 건설이 내년 4월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놀이시설의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에서 영화 체험이 가능해지고,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지난달 31일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과제’ 33건을 논의·확정했다. 수소충전소 시설·입지 완화이번에 발굴한 과제들은 신성장동력 산업인 수소차(5건), 가상현실(9건), 의료기기(11건) 분야에 집중됐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노사가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의 노동시장 갈등과 모순이 노동적폐에 있고, 이를 방치하면 산업이 무너지고 대량실업의 가능성도 커진다는 분석이다.지난달 30일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서울 서초동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자동차 선진국과의 노사관계 비교평가’를 주제로 제6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했다.이날 연사로 참여한 김태기 단국대 교수는 ‘5대 노동 적폐, 3대 노동 혁신’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호봉제 임금체계, 노동조합 특권, 전투적 노동운동, 노동정치, 이원적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정한성 신진화스너공업 대표이사와 장관섭 영광YKMC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진화스너공업은 국내 최초 스테인레스강 육각볼트를 개발하고 KS인증을 받은 강소기업으로 고강도 볼트를 비롯한 다수의 제품에 KS인증마크를 획득한 기업이다.신진화스너공업은 최근 제조업 최대 화두인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4차원 시각화프로그램을 구축해 국내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해는 정부로부터 500만불 수출탑과 함
벤처기업협회와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는 오는 8일 서울 강남 D-CAMP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및 액셀러레이터인 VSV(Vietnam Silicon Valley)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거나 계획 중인 기업들과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자리로 베트남 정부관계자,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여한다.베트남은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 2025’를 중심으로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스타트업 생태계가 양적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에 이번 행사는 베트남 현지로 진출하려는 국
정부가 신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과 도착시각이 정해진 시간에 이뤄지는 친환경적인 광역철도망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철도 중심으로 재편해 서울 도심까지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광역교통 2030’을 발표했다. 이는 3기 신도시 발표를 계기로 열악한 교통 환경의 1·2기 신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도시, 교통난 해소 나서우선 지하철 3호선은 대
근로자가 올해 연말정산을 거쳐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할지 미리 짐작할 수 있도록 국세청이 지난달 30일부터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말지출 예정액·예상 공제·세액 한눈에국세청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는 신용카드 등 사용내역, 예상 세액, 연말정산 관련 도움말 등을 미리 제공해 근로자가 절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사이트에서 공인인증서로 접속, 이용할 수 있다. 근로자가 홈텍스에서 1∼9월 신용·직불·선불카드 등의 사용처별 결제액을 확인해 10∼12
한국은행이 하반기 들어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자금 사정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조사된 국내 제조업체의 자금 사정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1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 자금 사정 BSI는 지난 6월(85)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장기 평균치(2003∼2018년 평균 86)와 비교해도 저조한 수준이다.BSI란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설문에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업체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기업의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 점화하면서 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7원 오른 달러당 1,170.4원을 나타냈다.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6.6원 오른 1,170.0원에 거래를 시작해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다.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에 주목했다.전날 블룸버그 통신은 미중이 '1단계 합의' 최종 서명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중국이 최종 합의 가능성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중국 측 관리들은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1일 밝혔다.대우조선 노조는 전날 조합원 5596명을 대상으로 임금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여 투표자 5277명 중 3279명(62.14%)이 찬성해 가결됐다.노사는 지난달 29일 제37차 교섭에서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양 측은 기본급 1.1%(2만4000원) 인상, 타결격려금 280만원 지급, 올해 정년퇴직자 중 필요 직무 대상 촉탁 채용 실시 등에 합의했다.노사는 또 경영평가와 연계한 성과보상금 지급 산정기준에 따라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조선 빅3 중에서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대우
최근 코스피가 전형적인 전강후약(前强後弱) 장세를 보이고 있다.장 초반에는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면서 상승 폭이 줄거나 하락세로 밀려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향후 시장을 끌어갈 상승 동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달 24∼31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 기간 종가가 개장가보다 높았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으며 지수는 번번이 개장가보다 하락한 채 마감했다.날짜별로 보면 지난달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포인트(0.15%) 오른 2,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주요 시중 은행장들을 만나 금융산업이 한국경제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금융협의회를 열고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잠재성장률 제고 노력을 강조한 바 있는데, 성장잠재력 확충은 모든 국가의 공통적인 과제"라며 이처럼 말했다.이 총재는 모두발언에서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만이 성장잠재력 확충을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며 "특히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생산성 제고
네이버는 11월 1일 금융 전문 자회사 '네이버 파이낸셜' 분사와 관련, 내년에 통장 및 주식·보험 등 여러 금융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최인혁 네이버 파이낸셜 대표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앞으로 2~3년 동안 금융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에 '네이버 통장'을 출시해 금융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 대표는 또 "일반 이용자도 적은 금액으로 할 수 있는 주식·보험 등 금융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네이버페이가 가진 결제의 강점을 활용해 쇼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발언에 3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종가(1,168.1원)보다 5.3원 내린 달러당 1,162.8원을 나타냈다.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1원 내린 달러당 1,165.0원에 거래를 시작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미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내리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로 해석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약세 압력을 받았다.밤사이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의 영향권에 있는 기업들에 최근 두 달여간 2조원 넘는 금융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8월 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각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들은 일본 수출 규제 연관 기업에 2조3천625억원(총 791건) 상당의 금융 지원을 했다.단순히 계산했을 때 기업 당 약 30억원씩을 지원받은 것으로, 많게는 한 기업에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되기도 했다.앞서 정부는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수출 심사 우대국가)에서 배제하기로 한 일본의 결정을 근거 없는 부당한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올해 3분기에 136억8600만 달러(약 15조94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고 경제매체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해 3분기의 순이익 141억2500만 달러에서 3.1% 줄었지만 시장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는 상회했다. 증권가는 애플의 주당순이익(EPS)을 2.84달러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3.30달러였다.매출액도 작년 3분기 629억 달러에서 640억4천만 달러(약 74조5900억원)로 1.8%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629억9000만 달러)를 뛰어넘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3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대체로 시장 기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윤 부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연준의 결정과 관련한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말했다.윤 부총재는 금융시장의 평가임을 전제하고서 "의결문에는 다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될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간담회 내용 중 일부는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주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의결문에 있었던 '(
올해 8월 말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이 부문마다 소폭 상승했다.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올해 7월 말과 지난해 8월 말 대비 모두 올랐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32%였다. 7월 말(0.29%)과 작년 8월 말(0.30%)보다 0.02~0.03%포인트 올랐다.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3%)도 7월 말(0.20%)과 지난해 8월 말(0.21%)보다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했다.신용대출 등 다른 가계대출 연체율
현대자동차[005380]가 수소전기차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수소전기차와 수소생산·저장 부문 해외 혁신기술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현대자동차는 30일 스웨덴의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기술 전문업체 '임팩트 코팅스'와 이스라엘의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술업체 'H2프로', 스위스 수소 저장·압축 기술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와 전략투자와 공동기술개발 등을 한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연료전지 개발에서부터 수소생산 및 인프라구축에 이르기까지 수소전기차 관련 혁신기술을 상용화시켜서 수소전기차의 제조원가와 수소 생산 비용을 대폭 낮추는 노력의
전날 4개월여만에 최저치로 마감했던 원/달러 환율이 30일 오전 낙폭을 되돌리며 상승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8분 현재 전일보다 6.0원 오른 1169.0원을 나타냈다.환율은 이날 전일보다 4.0원 오른 1167.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전날 환율 종가는 1158.8원에 거래를 마감한 7월1일 이후 가장 낮았다.이제 외환시장의 눈은 29∼30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향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이란
코스피가 30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3포인트(0.26%) 내린 2,087.26을 가리켰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2포인트(0.04%) 오른 2,093.51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2,090선을 내줬다. 장중 한때는 2,082.77까지 내리기도 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 심리가 확산하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8%), 나스닥 지수(-0.59